정치/사회 채널 (비)


북한에서 개혁군주(호칭이 어떻든 사실상 군주정이므로 군주라 칭함)같은 게 나타나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해본 적 있음.


북한 인민의 실태를 안타깝게 여기고 스스로 개혁하고싶어하는 그런 사람.



그냥 어디까지나 뇌피셜인데, 설령 그런 사람이 나타난다 해도 그런 자신의 입장을 쉽게 공개하지는 못할 거 같음.

아무리 북왕조가 전제군주정이라고 해도, 결국 그 권력은 거대한 구조와 체제 위에서 성립하는 거니까.

근데 현재의 북한의 수탈적 체제를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북한의 소수 권력층의 기득권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그러면 아무리 북왕조의 군주라고 해도 권력기반이 급격하게 약화되고 목숨도 위험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


물론 그게 현재 김정은이 개혁군주인데 때를 기다리며 폭군 코스프레를 하고있다는 뜻은 아님.

근데 개혁군주같은 게 나와도 곧바로 혁밍아웃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뭐 그런 얘기임.


전적으로 뇌피셜임 걍 심심해서 상상해본거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