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렇게 전기가 나갈수 있지?" 베넨이 물었다.


"합선이야. 이 단계에서 예상하던 문제였어." 리아가 대답했다.


베넨은 켜진 횃불을 턱 아래에 들고 그녀를 보았다.


"나도 뭐때문인지는 안다고. 단지 그냥..."


"나도 알아" 

리아가 한숨을 쉬며 바닥을 바라보았다.

"타이밍이 나빴어. 우리도 아슬아슬했었어"


베넨은 횃불을 아래로 내려서 그들의 친구였었던 롤프의 반쪽짜리 시체를 비추었다.

그의 몸은 정중앙에서부터 수직으로 잘려있었다.


그리고 40년전 누군가가 나머지 반쪽짜리 시체에 발이걸려 비명을 지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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