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벤트가 되면 많은 생각이 든다.

특히나 창고용 캐릭의 피스를 주는 이벤트면 더 그렇다

그에 더해서 노말 두배, 하드 두배라도 겹치기라도 하면 더더욱 이벤트를 돌아야 하나 생각이 든다.


그러면 이벤트를 최소한의 스테만으로 도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번 이벤트를 기준으로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보다시피 이번 이벤트 개최 기간은 총 15일이다.

이벤트 기간이 기니까, 어쩌면 이번 이벤트 동안에는

베리하드만 토벌할 정도의 티켓만 수급하고 모두 딴 데다가 사용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대답은 '그렇다' 이다.




보통 이벤트 토벌증으로 보상을 교환할 때,

대체로 추천하는 건, 여신석과 쥬얼만 전부 챙기면 다음 회차로 넘어가고,

4회차까지 수급해서 메모리 피스만 다 챙기는 게 이득이라고 한다.


그러면 이야기한 대로 여신석과 쥬얼을 전부 챙겨서 넘어가기까지는 몇 장의 토벌증이 필요할까?

고명하신 수학챈 분들께 문의한 결과, 약 2425장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https://arca.live/b/math/36155397)


이는 베리하드를 약 17번 토벌하면 얻을 수 있는 정도이다.

하지만 베리하드는 총 15번밖에 토벌할 수 없기에, 스페셜을 클리어하든지,

하드를 몇 번 더 클리어하든지 해서 남은 토벌증을 채울 수밖에 없다.




그러면 여기서 전제조건을 조금 바꿔보자.

다음은 5회차의 보상 목록이다.


4회차에 비하면 쥬얼이 500 -> 125로 굉장히 낮아졌음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신석은 35->35로 별반 차이가 없다. 

오히려 총 개수가 806개에서 791개로 줄어든 만큼 조금이나마 더 여신석을 얻기 쉬워졌다.


실제로 여신석 하나를 뽑기위해 써야 하는 평균 토벌증 개수를 비교해보면


1회차: 토벌증 20.57장

2회차: 토벌증 21.31장

3회차: 토벌증 22.29장

4회차: 토벌증 22.44장

5회차: 토벌증 22장


으로 5회차가 오히려 3,4회차보다 여신석 효율이 좋다.

같은 논리로 1회차보다 5회차의 쥬얼 효율이 더 좋고,

그 외에는 5회차의 쥬얼 효율이 낮다.


따라서 단순히 쥬얼과 여신석을 무작정 챙겨가는 것보다는,

1회차에서는 다음 회차로 넘기기를 우선하고,

3,4회차에서는 여신석을 무시하고 넘어가는 게 가장 효율이 좋다 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토벌증의 개수 기댓값은 약 2176장.

베리하드 15번만의 토벌만으로 거의 도달할 수 있는 수치이다.

실제 스토리 진행을 위해 하드와 노말을 한 번씩 깬다는 것을 감안하면 최고 효율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중에 재화가 조금 부족한 것 같아 추가로 더 돌리더라도,

지난 회차보다 5회차가 더 효율이 좋기에 손해는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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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테로 따져보면 530스테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만 나와 같이 무과금 내지 소과금 유저라면 한번 참고해 볼 만 할 것 같아서 적어봤다.

무지성으로 해도 어차피 길게 보는 게임이니 느긋하게 하자.


+물론 계산해서 따져보자면 이벤트 여신석 수급도 효율이 나쁜 편은 아니다.

120스테를 60쥬얼로 계산시, 페스, 프라이즈 가챠보다 2배 수급효율이 좋고

마나가챠와 비교하면 더더욱 비교가 안된다.

단지 하드 2배 이벤트가 무지막지하게 효율이 좋은 것 뿐...


그리고 이벤트 초기화 대상 보상은 1회차조차도 피스 하나를 신석 하나로 따져도

2배 이벤트 때의 하드 피스 효율보다 더 좋으므로

정말 하드 피스에 미친 게 아닌 이상 꼭 하자.

그리고 이벤트 입장 추천 최소렙은 보통 54렙이다(금딱 나옴)


세줄 요약

1. 이벤트 1회차는 그냥 넘기고, 3, 4회차는 여신석 굳이 챙기지 말고 넘겨도 좋다.

2. 극단적 효율충을 위한 글이니까 대충 재미로 읽고 넘기는 게 좋다.

3. ★시오리는 매우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