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아님



블루 아카이브는 프리코네랑 매우 유사한 시스템을 가진 게임이고

많은 캐릭터들을 골고루 키워서 각 상황에 맞는 파티를 꾸려야 지역을 원활히 밀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음.


그렇다보니 범용성이 넓고 쓸모가 많으며 대체가 어려운 캐릭터,

속칭 '인권캐'가 그 게임에도 제법 있는 편이고

그만큼 리세마라의 중요도가 높다고 볼 수 있는데,




본인은 프리코네를 쿄우카 나왔을 때 부터 시작했던 유저라

당시에는 인권캐라고 해봤자 마코토, 쥰 뭐 이런 애들 뿐이었고

그래서 리세마라는 따로 안 하고 그냥 하츠네 하나 들고 시작했음.


그로부터 많은 시간이 흘러

진짜로 오랜 기간동안 적폐라인에 들어갔던 캐릭터 라인업,

예를 들어 무이미, 냐루, 라비리스타 등등이 나올 쯤에는

이미 쥬얼도 충분하고 지역도 다 밀었고 웬만한 캐릭터 다 얻은 상태가 되었음.


그렇다보니 리세마라는 안 했더라도

초반 이후로는 딱히 지역을 미는데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고

아레나든 루나의 탑이든 클랜전이든 할만큼 하고 다니는 편임.




그런데 최근 블루 아카이브 새로 시작하고 보니

리세마라를 하더라도 캐릭풀이 충분하지 않으면 제법 막힐 구조인 것 같은데

그 마저도 리세마라 안 하고 대충 시작해서 그런지 진행 속도가 ㅈㄴ 느림.


지역을 별 3개 다 얻어놔야 소탕(프리코네로 치면 스킵)이 가능한데

몇몇 컨텐츠의 경우에는 적정 레벨에 부합하는데도 3별이 간당간당함.


이래서 리세마라 꼭 하라고 다들 그렇게 얘기했던건가 싶기도 한데

본인은 리세마라에 극히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라 일단 현재 계정으로 계속 해보고는 있음.




여튼 그래서 갑자기 궁금해진게

프리코네도 새로 시작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런 리세마라 의존도가 좀 높은 게임일까?

프리코네도 사실 좋은 캐릭터 풀이 없으면 컨텐츠 밀기 겁나 까다로운 게임인데

내가 한섭 초창기 유저라 별 어려움을 못 느꼈던 것 뿐인가?


물론 이 챈에 뉴비가 있을 것 같진 않지만 다른 사람들 의견을 좀 들어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