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환경에 적응하므로 별로 안 추운데도 벌벌 떨게된다.

작년 12월에 대만에서 영상 5~8도로 떨어져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하는데 그만큼 거기 원래 동네가 따-땃해가

별로 안 추운데도 얼어죽는겨


내가 직접 겪은거는 내가 경남에 사는데 군대를 강원도 철원으로 끌려갔어.

씨발 9월에도 야상입고 10월되니까 바로 깔깔이 꺼내서 입고 왔다갔다하고

11월쯤부터 핫팩주고 경계근무가더라. 정말 추워디지는줄 알았네.

아침구보뛰는데 영하 10도부터는 그냥 전투복 입고 뛰고 영하9도까지는 웃통까고 뛰래(뭔 씨발 병신같은 생각이냐)

바람불면 체감온도 10~20도는 더 떨어지는데 바람불어 추워죽겠는데


그리고 대망의 전역하고 첫해. 응? 하나도 안 추운데?ㅋㅋㅋ 아 냉저200%쌓고왔다고 이정도면 찬물로 샤워 쌉가능이지


또 그리고 그 다음해 아 ㅅㅂ 추워죽겠네 ㅜㅜ 내 냉저 어디감?그래서 부산사람들도 춥다..(상대적으로 그 동네 기온이 높아도)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