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경험을 하다보면 여러 사람들이 이러한 일을 당하거나 하였거나 한번쯤은 누군가 당했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개발자에게 aws 운영이나 호스팅 업체 운영까지 다 시킨다


필자도 이런한 경험을 당했고 개발자가 aws, 호스팅 업체 운영까지 다 알아야한다고 당연시 여기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호스팅업체와 aws, azure, gcp 같은것은 엄연히 따지면 tech savy 의 영역이고


각 회사가 구상하는 프로젝트마다 셋팅방법과,가격 메니지먼트, 운영방법은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또한 개발직군이 개발을 하면서 tech savy를 같이 끌고가는것은 말이 안되며


이는 명백한 노동착취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안과 의사한테 심장수술까지 다 맡겨버리는것과 똑같습니다


tech savy 영역은 굉장이 방대하고 깊으며, tech savy를 전문으로 하는사람도 어느 프로젝트의 어느 환경이냐에 따라

굉장히 구성과 운영에 애를먹는다고 합니다




저는 개발직군이고, 클라우드 환경은 살짝만 만져봐서 얕은 개념적으로만 설명하겠습니다


shared 호스팅 업체하면 대표적으로 광고에 뜨는것이 카페24 같은곳이고,

해외의 경우는 a2hosting, smarterasp 같은 곳입니다


해외 호스팅 업체의 경우는 광고가 굉장히 파격적입니다


단돈 2만원에 무제한 하드디스크, 무제한 db, 무제한 트래픽 등등...


이것의 개념은 카페24라는 곳의 서버컴이 있으면 1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걸 같이 쓴다는 것입니다


이러면 많은 제약조건들이 붙고, 실제 컴퓨터의 자원 계산법과는 또다른 별계의 가상자원 할당이라는 계산법이 적용되어

내가 로컬환경에서 측정한 리소스 사용량과 호스팅 업체에서 측정한 리소스 사용량으로 인한 서버 한계치는 까보기 전까진 모릅니다


즉 광고에서 보던거와 실제 사용해서 나오는 퍼포먼스는 틀립니다


이것을 내가 원하는 기능과 퍼포먼스가 다~~~~ 되야한다 라는 전제조건이 붙으면 vps 라는 특별 서비스를 구매 하고,

셋팅도 개인이 직접 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aws, azure, gcp 이건 공룡 IT 3대장이 책임지고 운영해주는 천상계 클라우딩 서비스 입니다


단순 서버만 운영되는것이 아니라 인공지능도 사용 가능하고, 방송 시스템도 사용이 가능하며


별별 기능들이 다 들어있습니다


광고에는 사용량만 가격을 내고, 유연한 서버정책 이라는 문구때문에 왠만한 IT 사장들이 눈돌아갑니다


그럼 3대장 클라우드 서비스가 답이냐?


99% 케이스는 3대장 클라우드중 단 하나라도 쓸일이 없다 입니다


3대장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기능 하나하나는 모두 사용법이 죄다 틀리며 모두 코드로 구현을 해야합니다


모두 전문용어 투성이라 전문가를 끼고가야 합니다


특히 초보들이 자주하는 실수가 내가만든 서버를 띄워서 작동하는걸로 만족하는데, 그러다간 실전에선 좃됩니다


로깅 남기는법, 복구하는법, 리소스 관리법, 연동하는 프로그램들의 호환성, 의존도 관계파악(aws 아니면 서버 안돌아간다),

보안, 외부포트 관리, 가상서버에서 제공하는 운영체제 파악 등등

실전으로 가면 깊이 끊임없습니다


잘못하면 님의 클라우드 컴터는 그냥 체굴기로 변하고 끝입니다


이건 재가 실제로 구현하고 경험한 일인데요


단순히 웹 사이트가 아닌, 웹에서도 사용자가 기능 이용이 가능하고, 앱에서도 가능한 서버인데


단순 이미지와 글씨가 아닌 동영상을 제공해야 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신규 동영상이 나오면 즉각 제공해야하고 이것을 분석도 해야하기 때문에 파일, db 백업은 자동으로 되야 했습니다



aws 인프라 업체와 협업하여 구현을 하고 aws에서 운영을 해봤을때 퀄리티는 세계 최강이었습니다

서버는 미국에 있는데 동영상 시청이 한국에 있는 서버에 하는것처럼 ㅈㄹ 부드럽고

라우터가 뻗는일, 게이티가 위성 팔아 먹어서 해외접속은 안되는 장애 등등 그딴건 1절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꿈인줄 알았던 aws는 날라온 고지서로 와장창 깨졌습니다


숨만쉬어도 돈이 나가는건 기본이고, 데이터 전송량과 부가 서비스 사용량에 따른 여러 부가세가 3중과금으로 나온것이었습니다


진짜 다행이 재가 책임은 안졌지만 만약에 그냥 프로그래밍 사이트에서 aws 열풍에 휩싸여서 재가 이걸로 프로젝트 인프라 잡자고

추진했으면 회사 대표랑 법정에서 다녔을 정도입니다





요즘 대확원생들이 aws 같은거 조금 써봤다고 세상 다아는것처럼 주작 섞어가며 글쓰고


광고에 혹해서 고지서 삥뜯기고, 회사 사장들은 it 그게 그거지 뭔 말이많고 엄살이 많냐면서 신입들 괴롭히는일이 비일비재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