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졸업하고 좆소 들어갔다가 뭔가 아니다 싶어서 다시 대학교 들어갔음
일단 존나 힘든게 남들 1,2학년에 다 배운 기초과목이 존나 부족함
일단 수학 좆망. 전문대라서 기초과목에 코딩쪽 밖에 없었음. 그나마 있었던게 이산수학.
확통이랑 미분적분 쪽은 아마 따로 공부해야될 듯
전문대에서 공부할때는 컴퓨터에서 수학이 왜 필요함? ㅇㅈㄹ했는데 깊이 파고드니까 이제 알겠다. 왜 필요한지
그리고 과학. 전자회로쪽 배울 때 오른손 법칙 왼손 법칙 오일러 법칙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난 하나도 모르겠고 들어는 봤는데 모르는 것들.
교수님은 다들 많이들 아시는~ , 이건 1,2학년때 다 배웠죠? 이러는데 그게 뭔데요? 이 생각밖에 안 남 ㅠㅠ
문제는 이게 기본적으로 알아야 됐었던 건데 내가 모르는거고 교과 공부는 따로 ㅋㅋㅋ
이제 여기에 전공이론은 또 뭐가 이렇게 어렵고 실습도 곁들여서 하는데 하나같이 따라가기 벅찬것들
원래 전문대에서 공부할 때는 나 쫌 잘한지도? ㅇㅈㄹ하고 있었는데 여긴 완전 어나더 레벨임
늦은 나이에 들어온거라 장학금은 받으면서 다니려고 했는데 자신감 존나 떨어지고 다른 사람 30분만에 실습과제 끝낼때 나 끝날때까지 못 풀고 있으면 자괴감 들고
그냥... 미친거 같음
원래는 학기초에 커뮤니티에 비비고 들어가서 어떻게든 여기저기 붙어다닐려고 했는데 비대면이라 그것도 안되고 뭐가 하나도 안되는 느낌
컴공 나온 게이들은 다 이런 과정 뚫고 나와서 취업한거임?
진짜 존경한다.
나는 우리나라 대학은 물대학이라는 말.
입학하긴 어려워도 졸업하긴 쉽다는 말 다 개구라라는걸 깨달았다.
이거 다 커버하면서 취업준비까지 한다고?
난... 그냥 모르겠음. 내 실력으론 그냥 좆소에 붙어있는게 맞았나 싶은 마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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