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는 요즘 더 이상 좋을 수 없이 호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미 데스크탑 CPU 시장에서는 인텔을 턱밑까지 따라 잡았고 

경제성은 물론 성능까지도 또 늘 발목잡던 게임성능도 따라 잡았다.

또 내년 말-내후년초 (2022) 는 DRAM이 DDR5 로 전환하는 과도기이고 

AMD는 오랫만에 소켓도 AM5 소켓규격도 교체하기 때문에 

대대적인 교체수요가 있을 것이다. 올해나온 PCIE4 USB4/TB3 도 내년에는 보편화될 것이다.

AMD는 내년 데스크탑에서 인텔과 점유율 역전도 무난히 달성가능할 거로 보인다.


노트북 시장에서도 현재는 인텔과 격차가 크지만 올해 중반기 부터 

우수한 게이밍 성능을 바탕으로 급속히 노트북분야에서도 격차를 줄이고 있고 

아마도 1-2년 안에 인텔에 바짝 따라 붙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올해나온 르누와르 의 반응이 좋아 후속기인 내년 세잔과 내후년의 램브란트까지 

나와서 게이밍 노트북 = AMD 노트북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할 것이다.

세잔은 RDNA2 GPU 가 특징이고 램브란트는 Zen 4 DDR5 등 대규모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거기에 비해 인텔은 아직 XE  GPU 가 인상적 성능을 보였으나 향후 제품 로드맵은 

AMD에 비하면 여러모로 혼란스럽고 제대로 방어할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아직 격차가 제일 큰게 서버 분야인데 이것도 내년부터 추격에 시동을 걸 것이다.

특히 서버는 순이익이 매우 큰 분야라 AMD의 재정상황 개선을 위해서 꼭 필요한 분야이다.

내년 데스크탑과 노트북 시장에서도 AMD는 승기를 이어갈 것이고 

서버 분야에서도 약진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카드 분야에서도 늘 엔비디아에 한참 뒤진 만년 2등 업체 설움을 벗고 

오래간만에 성능으로 인상적 성과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10월달 초에 우수한 성능의 

RTX 3000 시리즈를 발표해 시장에 큰 파란을 일으켰지만 AMD는 10월 말에 

엔비디아를 압도하는 우수한 RX6000시리즈를 매우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내놓아서

이제 엔비디아와 정면승부를 할 수 있게되었다.

고질적인 드라이버 불안정만 해소하면 이제 성능으로는 대등하고 가격도 저렴한 제품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을 준비가 되어 가는 거 같다.

다만 올해 워낙 2배 정도의 충격적 성능발전이 있었기 때문에 과연 내년 내후년에도 

그런 충격적 성능 파란을 일으키기는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