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
https://arca.live/b/projectsekal/77105266

7화
https://arca.live/b/projectsekal/77268314

카나리아는 궁경 속에서 노래한다 6화

어떤것이든 내 힘으로 삼아서


며칠 뒤

네네


유우카
목소리가 끝까지 이어지질 않아!
또 바이브레이션으로 대충 넘어가려고 하고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발성으로 내는걸 의식해서!

네네


유우카
전 파트의 피로가 남아있어!
괴로운듯이 노래하는 카나리아를 누가 보고싶어할것같아?
폐활량 트레이닝 오늘부터 집에서 50세트씩!

네네
(그때부터 계속 연습에 어울려 주긴 하지만
카자마츠리씨는 생각보다 엄격한 사람이었어)

네네
(하지만.....)

유우카
네네쨩의 버릇이라고 할만한건
「가창」이랑「연기」파트가 완전히 구분되어 버렸다는것

유우카
뮤지컬을 잘 못하는 사람한테는
「연극중에 갑자기 노래를 부르는것에 위화감을 엄청나게 느낀다」라는 사람이 있는데.....

유우카
네네쨩의 가창법은 그 감각을 극대화하고 있어

유우카
어린 시절때밖에 낼 수 없는
목소리의 아름다움을 아껴버리니까

유우카
그 포텐셜을 이끌어내는것에 목숨을 걸게 돼서
노래 부르는것을 소홀히 해버린단 말이지

유우카
그 결과, 연기 파트와의 조화가 이루어지기 어려워서「븡 떠있다」라고 여겨지는 경우가 많거든


네네
그런..... 거였군요

연출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쿠사나기군은 연극의 전체 이미지를 포착하지 못했다

네네
(..... 연출가님이 말해주신게 그런 뜻이었구나)

유우카
뭐, 그거에 관해서는 처음에는 좀 힘들것 같지만 요령만 익히면 큰 문제는 아니야
하지만......

유우카
네네쨩의 노래에는 말고도 과제가 잔뜩 있어

네네
................. 그렇, 겠죠

유우카
그래도 말이지
그건 늘어날 수밖에 없는거란다

네네
네.......?

유우카
말했었지?
내가 알고 있는걸 전부 전수해주겠다고

유우카
이 단기간에 고칠 수 있는건 전부 고치고....
모두를 깜짝 놀래켜주자고!

네네
(..... 해내는거야
내 글러먹은 부분을 전부 배우고
그걸 고치는 방법을 잔뜩...... 전부 흡수하지 않으면.....)

네네
(이 공연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원더랜드의 세카이


저기 저기, 얘들아!
네네쨩, 얼마 전에 다같이 찍은 영상 봤대!?


나도 궁금했었어!
답장이라던가 있었어!?

에무
응, 확실히 봐줬어!
그래서「고마워, 열심히 할게」라고 답장도 해뒀어!


우와....... 다행이다~!

츠카사
기뻐해준 모양이라 다행이었지
그것도 영상을 찍자고 제안해준 카이토 덕분이다

카이토
다들 우울해하는것 같아서
나는 그냥 떠오른걸 알려준것 뿐인걸

카이토
그게 네네쨩의 마음에 딱 들었다는건
모두의「응원하고싶다」라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한게 아닐까나

에무
에헤헤..... 그랬으면 좋겠네

루이
그래도 최근 네네는 전보다는 조금 바쁜 모양이네
돌아가는것도 점점 늦어지는 모양이고 무리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메이코
어머, 그래?
방금 전에도 다크서클이 생겨서
걱정된다고 했었는데..... 그것보다?

츠카사
그래, 진흙 투성이로 연습에 나올 수도 있으니 말이지

츠카사
카자마츠리씨한테 배우고 있다고 하긴 했다만.... 대체 무슨 연습을 하는거지?

에무
네네쨩한테 물어봐도
「괜찮으니까 걱정하지마」라는 말만 한단 말이지

에무
노래에 대한 일이니까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닥 힘이 되어주질 못해서 씁쓸하네......

츠카사
그건 그렇군......

카이토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건 아니지 않을까?

츠카사
무슨 뜻이야?

카이토
....... 나는 왠지
네네쨩의 마음을 알것같은 느낌이 들거든

카이토
직접 이야기를 들은게 아니라 상상만 해볼 뿐이지만

카이토
네네쨩은 열심히 하고 있을때
모두에게 영상으로 메세지를 받았었지

카이토
그렇다고 하면, 그 메세지를 받고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이라고 생각해서
지금까지 이상으로 매달리고 있는게 아닐까?

카이토
「응원」에는 그런 힘을 있다고 생각하니까

에무
아.......

카이토
확실히 주변 사람이 보면
무리를 하는것처럼 비쳐서
불안할지도 모르지만.....

카이토
분명 네네쨩 자신은
「모두의 응원에 가능한 만큼 응해주고싶다」라고 필사적이라고 생각해

루이
카이토씨......

카이토
그러니 다들, 그런 네네쨩의 성과를
기대하며 기다려 주면 되지 않을까?

루이
..... 확실히 그렇네

미쿠
응! 응! 미쿠도 화~악실히 알았어~!

루카
나도....... 후아암.......
네네쨩의 카나리아씨, 기대하고 있어어

루카
쿠울........

메이코
아, 잠깐 루카, 여기서 잠들면 안된다고 했잖..


(띠링띠링띠링)

미쿠
어라?
모두의 폰이 삐롱삐롱~ 하고 있는데?

츠카사
오, 설마....!

에무
네네쨩한테 온 메세지려나!?

루이
아무래도 그런 모양이네
어디보자......


린한테도 보여줘~! 보여줘~!


아, 잠깐, 붙지 말라고~!

네네의 메세지
「얘들아, 계속 걱정을 끼쳐서 미안
그래도.....」

네네의 메세지
「이제 괜찮아
본방, 다같이 힘내보자」

에무
.... 다행이다
네네쨩, 극복했구나

루이
그런 모양이네
...... 그렇다면 우리도 앞으로 본방을 향해서 돌진할 뿐이려나

츠카사
그래
카이토가 말한대로 네네의 연습의 성과를 기대하면서

츠카사
있는 모든 힘을 써서 본방을 해내는거다!

에무
응!

30주년 기념 공연 당일

백스테이지

츠카사
드디어 이 날이 왔는가

네네
...... 그렇네

네네
(...... 괜찮아
오늘까지 할 수 있는건 전부 했어)

네네
(지적당했던 버릇도
카자마츠리씨 덕분에 납득할 수 있는 정도까지는 고칠 수 있었어)

네네
(남은건 후회하지 않도록
모든걸 이 스테이지에서 선보이는것뿐)

캐스트들
어, 어이!?
저 앞쪽 열에 앉아있는거 카자마츠리 유우카 아니냐?

캐스트들
그것뿐만이 아니라고, 옆을 봐봐!

캐스트들
저건.... 아마미 세이이치 아니야!?

츠카사
............. 뭐.... 뭣이라~~!?!?!?

츠카사
어어어어어어어째서 아마미씨가 이 무대를 보러.......!?

네네
카자마츠리씨랑 아마미씨가 예전부터 아는사이고 친구였었대
그래서 초대했더니 같이 와준 모양이야

츠카사
그.... 그런건 좀 더 일찍 말해라!!

네네
...... 미안
나도 내 일때문에 바빠서

루이
원래 손을 빌릴 생각은 없었지만......
긴장감이 한층 더해진 스테이지가 됐네

에무
응......
네네쨩이랑 츠카사군이 동경하는 사람이 보러 와줬으니 말이지

에무
그럼 역시......!
지금까지중 가장 완다호이한 스테이지로 만들어야겠네!


(삐ㅡㅡㅡ)

네네
이제 5분 남았네

츠카사
그래

츠카사
멋진 리오를 연기하신 아마미씨의 앞에서
꼴사나운 모습을 보일 수는 없어

츠카사
내 리오를 완벽히 연기하지 않고서는......

네네
(..... 이 무대에 거는 마음이 강한건 우리뿐만이 아니야)

니시에
무조건 성공시키자

오모리
당연하지

네네
(...... 이 화장에 있는 전원으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스테이지를 선보인다)

네네
(..... 완벽한 카나리아를 연기해서!)








지금까지중 최고로 원더호이한 에무라.... 이건 좀 무서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