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새찬 비와 강한 비바람을 견디며 자신이 빛을 발할 시기를 기다린다.


동물은 자신이 거의 죽기 직전까지 몰려도 끝까지 발악을 하여 어떻게든 살 의지를 나타낸다.


그러나, 나는 꽃처럼 새찬 비와 강한 비바람을 견딜 능력도


동물처럼 필사적으로 살 의지도 없다.


버틸수도, 살 의지도 없는 나는 어찌해야할까?


답을 떠올린 나는, 한숨만 푹푹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