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언니마저 날 버리려하는 거야?
떠난다 / 루나의 손을 잡는다
언니... 가지마...
언니를 용서해줘... 난 여기 남아있을 수 없어,
현실에 있는 널 만나기로 약속했는걸...
이번엔 네가 어떤 선택을 하건, 그 선택을 같이 마주할거야...
그 세상의 루나는 나쁜 아이란 말이야...
나, 언니랑 다시는 못 만날수도 있는데... 그래도 갈거야?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강한척 했던 나
생존과 임무를 위해, 병기가 되었던 나
수많은 배신을 겪으며, 모든 것들과 적이 되었던 나
새로운 까마귀소대와 지휘관을 만나고,
더 이상 혼란스러워 하지 않는 나
고통스러운 과거, 쓰라린 선택, 부드러운 배려
이 모든게 합쳐져 날 성장하게 했고
나를 미래로 이끌었다
비록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캄캄하고 절망적이더라도
난 여전히 그 작은 희망을 믿고 싶어
(대충 번역 마렵다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