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장

암볼리아



사이먼

방어선에서 계속 밀어붙이고, 주위 동료들에게 집중해 주세요!


사이먼

2번 구역과 4번 구역 서로 맞바꿔 주시고요, 서두르세요!


생체 로봇

(울음소리)


구조체

막아!


생체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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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에서 생체 로봇들과 항로 연합이 서로 격돌하고 있다.

그 짐승들은 끊임없이 진격하면서 항로 연합과 공중 화원의 합동군을 뚫고 있었다.


그러나 항로 연합의 방어선은 사이먼의 지휘 덕분에 더욱 강해져서 뚫리지 않았다.


모든 사람들이 전투 중에 호흡을 맞췄다. 사이먼의 전술은 고전적인 방식이었지만

군대가 아닌 생체 로봇들에게는 극히 유용했다.



스테센

훌륭해, 아주 훌륭해, 계속 이렇게만 한다면 우리가 확실하게 이기겠지, 안 그래?


사이먼

우리가 패배할 거라고 말해야 합니다...


스테센

이봐, 뭐라고?


사이먼

전투가 지속될수록 항로 연합의 사람들은 육체적으로 피곤해질 겁니다.

그리고 저희 공중 화원의 구조체들도 의식의 바다 때문에 뒤쪽으로 후퇴해서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사이먼

제가 대장님처럼 의식의 바다를 잘 조절했었다면....


대화 도중에, 사이먼의 말이 점점 빨라지고, 호흡도 급속도로 빨라졌다.


스테센

지금.... 무슨 문제 있는 건가?



사이먼

아무튼, 승패는 대장님께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으....


사이먼

죄송합니다 선장님, 제가 이런 가혹한 환경에 너무 오래 있으면.... 웁!!!!


스테센

이봐, 지금 장난하는 거지? 갑자기 토를 하고 있어? 젠장!


통신음

사이먼 지휘관님, 다음 전략은 뭡니까? 사이먼 지휘관님!


스테센

이.... 젠장, 젠장!


스테센

대원들, 다음 지휘는 내가 책임지겠다.



암볼리아 (에티엘)

크흑.... 제기랄, 아아아아아아!


공간의 진동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으며, 계속해서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 


로제타

윽.... 의식의 바다가...


에티엘이 비명을 지르는 동안 로제타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날개를 전개할 수도 없었으며 무기도 쥐고 있을 수가 없어서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암볼리아 (에티엘)

아아아아아아아!


암볼리아의 하반신에 있는 부품이 이쪽을 공격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

비록 무작위 사격과 같은 공격이었지만, 그것의 행동을 잘 억제했다. 


로제타

 .... 윽 



지휘관

- 로제타, 의식의 바다에 무슨 문제라도 생긴 거야? (선택)

- (로제타 앞으로 다가간다.)



로제타

그... 그렇다, 내 의식의 바다가 "암볼리아"에 의해 강제로 연결되었다... 통증이... 윽!


암볼리아 (에티엘)

아아아아아!


에너지 파이프라인은 마치 재촉을 받는 것처럼 에너지의 압축을 가속화했다.

로제타 또한 극지병(지휘관) 뒤에서 일어섰다.


로제타

지휘관, 좋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정보에 의하면... 우리도 암볼리아의 계획 중 일부라는군.


로제타

현재 대부분의 힘이 빠진 상태다... 연결을 끊고 의식의 바다 깊숙이 들어가도 되겠나?



지휘관

- 의식의 바다를 조정하길 원해? (선택)

- 만약 깊숙이 들어가면 네 주변을 알지 못할지도 몰라.



로제타

아니,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말하고 있는 동안, 로제타는 다시 날개를 펼치고는 움직일 수 있는 손가락으로 창 손잡이를 꽉 쥐었다.


로제타

지휘관, 지금부터 암볼리아와 연결을 하겠다.

내 의식의 바다를 발판 삼아 암볼리아의 의식의 바다에 도달하겠다.


로제타

이걸 사용해라... '암호'를 되찾았다.


로제타는 라미아가 전에 장착하고 간 녹음기를 가지고 있었다.

혼란 속에서 되찾은 것이었다.



지휘관

- 넣기만 하면 암볼리아가 다시 잠드는거 맞지?



로제타

흠... 아마도 생체 로봇들의 연결을 끊어 버리다면... 바깥의 전쟁도 중지되겠지.


로제타

지휘관!


갑자기 암볼리아가 공격했지만, 로제타가 알아차리고는 가까스로 방패로 막았다.


로제타

더욱 중요한 건... 싸우는 동안 의식의 바다가 쇠약해지고있다.


에너지 폭탄이 방패를 타격하여 얼음 안개가 불어오자

로제타가 머리를 돌렸지만 약간 괴로워하는 듯 했다.


그녀와 눈을 마주쳤을 때, 그녀도 질 생각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지휘관

- 반드시 이겨야해, 로제타



로제타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 더 이상 지속되면

아마도 내 의식이 질 수도 있겠군.


시스템

연결중.



시스템

모의 행동 모델-로제타,

의식의 바다 오염도 상승중.


???

퍼니싱... 그건 끔찍한 것이다.



???

하지만 내 병 보다 더 무서운 건 없을까?


???

나는 에티엘, 제발 가르쳐줘!


???

노력 할테니깐, 그러니 날 떠나지 말아 줘, 날 혼자 내버려 두지 마!


???

전부 항로 연합 때문이다


???

그들이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

비록 눈을 뜰 수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반응하고, 들을 수도 있다.



???

날 치유해줄 수 있니?


???

분명히 나는 노력했지만, 여전히 이러고 있지.


???

다가오지 마, 널 두고 가고 싶은 게 아니야, 난 널 매일 기억하고 있어.


???

하지 마!


???

왜 다들 작아지고, 내 외모는 왜 이렇지?


???

내 몸이 느껴지지 않아.


???

난 누구지... 난 병기인가, 아니야! 아니라고!!



로제타(?)

이건... 드레이크 울음소리?


로제타(?)

어디로 가고 있는거지... 그런데,

지금은... 싸움을 해야 돼


로제타(?)

이런 격렬한 느낌, 그리고 내 옆에 있는 당신은...


로제타(?)

그게 다야, 난 지금 밖에서 싸우고 있는 거야?


로제타(?)

잔상으로써, 순순히 물러날 테니깐,

제발... 내가 이 전투에서 이기게 해줘.



로제타(?)

지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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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 핫산러 대충 따라 했는데 이게 헐씬 낫네 ㅋㅋㅋㅋ

왜 이때까지 몰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