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장면

관중은 박수를 쳤다, 관중은 즐기고 팝콘을 맛보고 배우를 위해 환호하고있다.

만다스티: 롤랑......


롤랑: 만다스티? 너가 어떻게 여기에!?


만다스티: 난 널 믿기로 했는데, 내가 왜 탈옥해서 여기로왔을까?


만다스티: 롤랑, 사과할게있어, 내가 말했잖아 코코를 봐서 그랬다고(2장에서 나온 죽은동료)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야


만다스티: 전에 난 5번가를 순찰하고 있었어. 그곳은 언제나처럼 사람들로 붐볐지. 그날 갑자기 왔던길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강한 충동이 들었어


만다스티: 난 순찰로를 따라서 7동 카페 테라스 위로 가서 뛰어내려 방금 순찰을 돌았던 곳으로 돌아왔어


만다스티: 내가 말 할 필요도 없이 3층에서 뛰어내리면 매우 아파, 난 높은곳에서 착지하는 훈련은 받은적이 없으니까. 하지만 아픈 것보다 눈앞에 보이는것에 집중했어


만다스티: 분명 방금까지 순찰을 돌았던 5번가에 아무도 사람이 보이지않았어.


롤랑: 들어보니 8막 전의 장면인데... 썩을, 촬영팀은 나랑 광고를 찍고있었는데, 출연진의 일손이 부족했나


만다스티: 내가 그 광경을 똑똑히 보았을 때, 한 시민이 내 앞에 나타나 시야를 가리고, 내가 도시의 평화를 지켜준 것에 대하여 건성으로 감사인사를 늘어놨어


만다스티: 그 후 그사람이 떠났을 때, 내 눈앞에 5번가에는 다시 사람이 가득 차있었어. 마치 벌거벗은 왕자님같아. 아이가 진실을 말하자 자신을 감추기위한 천조각을 찾는 것처럼 (제작진을 벌거벗은 왕자님이라고 말하는듯 자신이 가짜라는걸 눈치채자마자 허겁지겁 수습하는 모습을 표현한거같음)


만다스티: 이 후 매번 순찰을 돌때마다 위화감이 들었고, 난 이 세상이 잘못됐다고 느꼈어


롤랑: 만다스티, 무슨말을 하는거야...


만다스티: 구치소에 있었을때, 너 이후로 다른 일행들이 나를 설득하러 왔어, 난 이런 상황이 갈수록 드라마 같고 나를 점점 절벽으로 밀어붙이는 것 같아.


롤랑: 그래서 난 탈옥했어, 너가 구치소에서 뿌린 스프레이 너의 발밑에 조금 묻어있었어 비록 소량이고 구치소엔 발자국도 많아, 하지만 내가 어떻게 너의 발자국을 모를 수 있겠어. 난 그 발자국을 따라 이곳을 찾게된거야.


만다스티: 이곳까지 올때까지 많은 사람들이 날 막아섰어. 난 많은 장애물과 사람들을 해쳐나갔어. 내가 예상한 바와 같이 이곳의 사람들은 나를 다치게 할 생각이 없었어.


만다스티: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난 이것을 꼭 너에게 말해야한다고 생각했어. 롤랑...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이상하지 않고, 믿을 수 있는건 너뿐이니까.


만다스티: 하지만, 생각치도 못했어......


만다스티: 롤랑, 너도 날 속인거야?


롤랑: 아니야, 이건......


머리속에서 필사적으로 변명을 생각하고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까, 스토커 설정을 추가할까? 과격하게 나가면 시청률에 영향을 줄까?


이 상황의 대안이 마련되기도 전에 만다스티는 롤랑의 어깨를 잡고 절절한 표정을 지었다.


만다스티: 아니, 아니야, 난 너를 이해해. 롤랑, 넌 결코 타인을 속이는 악당이 아니야. 난 나의 기사잖아.


만다스티: 너 협박당했구나, 그때문에 이 거짓된 세계에 참여할 수 밖에 없었던거야.


만다스티: 무슨 협박을 당한거야, 나에게 말해줄 수 있어? 롤랑 너가 말한거라면 난 믿을 수 있어.


롤랑: ......


만다스티: 우리 함께 도망가자... 이 거짓된 곳에서 탈출할 수 있어!


만다스티: 제발 롤랑... 말좀 해봐...

롤랑: ......


롤랑: 캠코더, KE4, OC1, 단전. 지금부터 '추억' 을 틀어줘


롤랑: 진짜... 또 바쁘게...


만다스티: 뭐?


롤랑은 팔을 비틀어 허리부분에 손을 댔다. 손을 댄건 그가 매일 가지고 다니는 경찰봉이다.


롤랑은 몸을 숙이며 만다스티에게 다가가 경찰봉으로 그의 배를 강하게 쳤다


만다스티: 콜록 콜록......


몇 차례의 기침 후 만다스티는 땅에 넘어져 정신을 잃었다.


롤랑: 하... 이 소형범위 EMP를 수시로 가지고 다니지 않으면 정말 마음이 안놓인다니까.


롤랑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쪼그려앉아 만다스티의 머리를 들어올렸다. 그가 땅으로 쓰러졌을때, 머리가 심하게 깨졌다. 깨진곳에서 보이는것은 정밀한 기계 구조이다.


롤랑: 기억을 담당하는 기관이.... 여깄다.


롤랑은 기계부품 속에 손을 넣어 뒤로 넘어지면서 작은 부품을 빼냈다.


롤랑의 호흡은 점점 평온해졌지만, 몸은 여전히 떨리고있다. 그가 손에 꽉 쥔 경찰봉은 전기가 통한듯 떨리고 있었다.


그가 EMP장치를 가지고 부딪쳤을 뿐인데, 만다스티는 땅에 넘어져 모든 기능을 잃고 꼼짝도 하지않았다. 마치 죽은 시체같다.


이 느낌은 마치 사람에게 칼을 겨눈 것 같았다.


그가 손가락을 움직이자 그의 팔에서 땀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순간 그는 이 액체를 기계의 피라고 생각했다.


그 손바닥을 한참 바라보던 롤랑은 자신이 기절시킨것은 사람이 아니라 만다스티라는 기계체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시청자들이 생방송을 보고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낸 기계이다.

네프티: 롤랑! 롤랑! 괜찮아?


롤랑은 바닥에 얼마나 앉아있었는지 수리키트를 들고온 직원들을 눈치채지 못했다


롤랑: 네프티 드디어 왔구나 기억체는 내가 뽑았어 지금쯤 깨어났을거야 빨리 기계의 기억을 지워야해


롤랑: 소품팀이 주연배우의 실수를 막지 못했으니 처리해달라고 부탁했어. 아 그리고 입구에 있는 보안 할아버지, 역시 주연배우를 다치게 하면 안되는거같네. 그래도 그가 폭력을 쓸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는데 너무 안일해졌어.


롤랑: 구체적인건 감독님이 시킬거야. 난 휴게실로 돌아가야해. 이번에도 제작진은 공연방침을 조정해야 할 것 같네.


롤랑은 네프티에게 기억체를 맡기고 몸을 들어 밖으로 뛰쳐나가려했다.


그러나 그의 어깨 아래가 넓은 손바닥으로 눌려 그는 단번에 중심을 잃었다. 롤랑은 땅에 주저앉았다.


네프티: 롤랑 넌 매우 힘들어보여


네프티의 목소리는 무거웠다. 롤랑은 그가 지긋지긋한 소음을 줄이려고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네프티: 난 너가 지금 매우 피곤하고, 고통스럽단걸 모두 알아.


네프티: 처음 일을 했을때, 너는 세트에 기대어 마치 자신이 사람이다고 죽인 것처럼 몇분간 심하게 구토를 했지.


네프티: 하지만 그 후 넌 외모와 표정을 정리하고 미소를 지으며 나한테 말했어. 카메라가 너를 향하게 하라고. 앞으로 10분간 자기가 버틸거고 기계를 수리하면 기다렸다가 교체하라고.


롤랑: 난 그때 단지......


네프티: 우리는 너의 웃음에 고조되어 힘든 일이 있더라도 버텨냈어. 넌 더이상 토하지 않게 되었고, 우린 이런 상황에 대처하는것도 능숙해지고 있어.


네프티: 봐, 지금 밖에서 방영하고 있어도, 시청자들은 우리의 드라마가 진실이라고 생각해.


네프티: 이 진실을 유지하기 위해, 이 드라마를 끝내기 위해 우린 모두 버텨야해


네프티: 우린 그렇게 여러 차례의 위기를 넘겼어 이번에도 반드시 해낼 수 있을거야. 우린 프로니까.


롤랑의 어깨 위에 놓였던 손을 떼자 롤랑은 몇 차례 단말기를 조작하는 소리를 들었다


네프티: 가장 가까운 지하 휴게실은 바로 옆인데, 내가 방금 너에게 좋은 환경을 마련해 주었으니, 위쪽에겐 내가 설명할게


네프티: 너의 고통은 가족에게 말할 수 없지만, 지금은 너가 최소한 잠을 푹 자길 바래


롤랑: 네프티, 말은 고맙지만 난 프로야...


롤랑은 씩 웃으며 일어나 고개를 돌렸다. 네프티는 만다스티에 쪼그리고 앉아 손을 움직였다.


파손된 머리 아래 유리질감의 기계적인 눈이 크게 떠졌다. 네프티는 이것이 이 모델의 특징이라고 그에게 알려주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롤랑은 이미 전기가 끊어진 두 눈이 자신을 보고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추억>

만다스티: 롤랑이라고 부르면돼? 방금 날 구해줘서 고마워!


롤랑: 상사를 보조하는건 당연합니다.


만다스티: 너에게 약간의 인센티브를 줄까해


만다스티: 근데 요즘 경찰서 예산이 빠듯해서... 음...


만다스티: 그래 정했어. 롤랑 너를 나의 기사로 임명할게.


롤랑: 기사요?


만다스티: 그래! 전설에 따르면, 이상 위해 몸담은 멋진 기사들! 네가 항상 몸에 지니고있는 전설의 기사 책을 본적이 있어서 말이야.


롤랑: 아 이건 사실 누군가 선물해준건데.


만다스티: 그건 중요하지않아. 중요한것은 네가 나를 구했을때 행동에서 알 수 있듯이, 넌 마음속에 이상과 명예를 가지고 그것을 헌신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게 중요해


만다스티: 기사처럼 행동하고, 기사처럼 이상적이야. 이 경찰복장은 그리 훌륭하진 않지만, 너는 기사야.


롤랑: 음... 기사라... 아마도... 혹시 당신의 말대로, 나에게 그런 정신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롤랑: 좋아요 국왕폐하. 난 당신의 기사가 되겠습니다. 우리들의 이상을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만다스티: 휴 괜찮아? 몸상태는 어때?


만다스티: 말 할 수 있고, 반응도 있고, 잘됐다. 살아있다.


만다스티: 미안해, 좀 감정적이긴 하지만 널 찾으러 달려갔을때 아무런 희망도 없었지만 넌 살아남았어.


만다스티: 기적이야... 순간 나는 지금 내 앞에있는 네가 가짜인지, 누군가가 연기를 하고있는지 의심스러웠어.


만다스티: 아니... 무슨말을 하는거야


만다스티: 롤랑은 나의 기사야. 구사일생으로 기적을 일으키는건 당연한 일이지! 하하


만다스티: 방금은 의심해서 미안했어. 분명 넌 나의 기사야.


롤랑: 별거아니야. 일시적인 오해일 뿐이지


만다스티: 정말 부끄러워. 난 아직 제정신이 아니야. 주위의 모든것이 가짜라는 생각이 들었어.

만다스티: 왜... 왜 너까지 날 속이는거야?


만다스티: 아니, 아니, 난 믿지않아! 롤랑 넌 나에게 말했어 나의 기사가 되겠다고.

만다스티: 아니, 아니야, 난 너를 이해해. 롤랑, 넌 결코 타인을 속이는 악당이 아니야. 난 나의 조수잖아.


만다스티: 너 협박당했구나, 그때문에 이 거짓된 세계에 참여할 수 밖에 없었던거야.


만다스티: 무슨 협박을 당한거야, 나에게 말해줄 수 있어? 롤랑 너가 말한거라면 난 믿을 수 있어.


만다스티: 우리 함께 도망가자... 이 거짓된 곳에서 탈출할 수 있어!


만다스티: 제발 롤랑... 말좀 해봐...

롤랑: 으악!


지하 휴게실은 극단 내 배우들에게 가장 좋은 휴게실로 완벽한 방음 장치를 갖추고 있다. 지상에서 포화가 쏟아지더라도 이곳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여기서 구토를하든 울부짖든 밖에선 발견할 수 없다.


롤랑: 웁 우웩


롤랑: 벌써 몇번째야 하하


큰 스튜디오를 짓고, 살아있는 인간과 이야기하고, 수십년동안 계속 할 계획을 세우는건 그저 하늘의 별따기이다.


그러나 기록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기계체의 이미지를 고칠 수 있다면 간단하다.


'가장 진실된 반응, 거짓없는 연기, 이 시대에 응당한 예술' 은 모두 상업적 흥행을 위해 꾸며낸 거짓말에 불과하다.


결국 이 프로그램의 형식에 대한 모든 논란과 찬사는 존재하지 않는 목표를 가리켰다.


그가 통신에 말한 거짓말처럼 얼마나 공허한가.


한번 실수하면 완전히 망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저 농담일 뿐이다. 기대섞인 농담 한마디.


아무리 실수해도 제작진은 주인공의 기억을 다시 쓰며 관객을 속인다. 롤랑과 다른 배우들을 압박하며 연극을 진행한다.


그리고 다시 연극을 진행할때마다 그는 이 컴컴한 휴게소에서 남의 눈에 띄지않게 구토한다.


롤랑: 후...


온몸이 차갑고 계속 떨렸다. 롤랑은 자신이 땅에서 일어날 힘조차 없다는 것을 느꼈다. 입꼬리만 닦고, 억지로 몸을 일으켜 휴지를 쓰레기통에 넣었다.

그 후 뒤돌아 침대에 쓰러졌다.


몸 아래 침대는 부드러우면서도 약간의 향이 솔솔 풍긴다. 네프티의 말에 의하면, 모든 연기자들은 이 위에 누워 1분을 넘기지 않고 잠에 빠진다고 한다.


그러나 롤랑은 한번도 이 침대에서 편하게 잠든적이 없다.


그는 만다스티의 재설정이 끝난 후에만 이곳을 사용할 수 있다. 그는 여기에 올때마다 심한 구토를 하며 잠들 기력도 없었다.


롤랑: 하... 하... 기사? 만약 홍보를 한다면 구토기사님이라고 부를 수 있겠지.


기사라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게 된 것은 소품팀의 소홀함과 현장에서의 행동 때문이였지만, 만다스티는 나를 기사로 임명했고, 난 그것을 계속 반복해 왔다.


각본중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다시 시작하면 기계에 있던 이 기억은 사라질 것이다.


매번 자신이 배신당했다는 것을 알아차릴때 마다, 그 기계체의 눈에서 표출되는 절망도, 모두 한차례의 EMP 충격 하에 사라지게 될 것이다.


롤랑: 그런면에서 기계가 부럽기도해. 잘 잊어버리기도 하고...


롤랑은 소매를 걷자 빛을 통해서 흩어진 물집이 보였다. 극중에서 그를 위해 만들어진 화장도 있었지만 자신이 새긴 것은 더 많다.


롤랑은 바로 이 팔로 그 기계체의 손목을 잡고, 그에게 말했다. 넌 진짜 사람이고, 너가 느끼는것은 가짜가 아닌 진실이라고.


정말 웃기다. 분명 몇시간 전에, 그는 이 연극 조작된 가짜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만다스티가 자신과 동료들에 대해 고민하는 진짜 인간이고, 그는 그저 각본대로 짜여진 거짓말을 하는 로봇일 뿐이다.


메스껍다, 위 전체를 토해내고 싶을정도로 메스껍다.


그러나 결국 그가 하는것은 상처를 내서 피부 아래에 흐르는 것이 붉은색의 선혈인지 아니면 기계적 액체인지 살펴보는 것이다.


그는 아직 젊고, 그가 낸 상처는 깊지 않다. 빨리 나았어야 했는데, 상처가 치료되는 속도는 그가 자신이 로봇임을 확인하는 빈도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 자잘한 상처들은 롤랑의 팔뚝에 새겨지고 있다. 이 상처는 만다스티가 그에게 기사라고 부를 때마다 남긴 추억과 같다.


롤랑: 하... 아마 전설속에 나오는 기사도 나랑 똑같을거야.


기사, 각종 연극에서 자주 출연하는 정신적 상징, 롤랑은 당연히 알고있을 것이다. 배역을 파악하기 위해 그는 많은 문헌을 몰래 훑어보았다.


전설에 따르면, 기사는 한 사람에게 절대적인 충성심을 가지고, 그 대상을 위하여 물불가리지 않는다. 설령 무리를 배반하고, 가족을 떠나보내도 상관없다, 모든것은 그 대상을 위한것이다.


비록 최후에 그 대상의 손에 참혹하게 죽었더라도, 기사는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다. 결국 기사가 추구하는 것은 국왕이 대표하는 이상일 뿐이니까.


롤랑: 그야말로 어릿광대야...


웃는얼굴로 모두를 속이는 어릿광대


롤랑: 어휴...

롤랑은 일어나 고개를 돌려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았다.


두개의 땋은 머리를한 롤랑은 전혀 당황한 기색이 없었다.


그는 거울 속 롤랑에게 웃으며 경찰봉으로 위장했던 EMP장치를 웃으며 사용한다.

롤랑?: 롤랑 또만났네. 안녕안녕


롤랑?: 넌 잠이 부족해 보이네, 만다스티의 일을 처리했기 때문인가? 아이고, 벌써 몇번째였지?


롤랑?: 모두 소품팀의 큰형이 이 시점에서 휴가를 간 탓이야 리플레이 스토리가 좋은지도 모르겠어. 정 안되면 외부 운영에서 이유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


롤랑?: 이유, 이유, 이전 이유는 공원의 경관이 문제였고, 그 전에는 정전이 문제였지, 하지만 모두에겐 말할 수 없어 우리의 주인공은 기계이기 때문이지


롤랑?: 주인공을 속이고, 관객들을 속이고, 모든것을 속이고 있지


롤랑?: 나쁘다 나빠. 이것은 좋지않아. 하지만 이것도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지. 즐겁기만 하다면 누가 신경을 쓰겠어?


롤랑?: 어떤 사람들은 소위 '진실한 반응' 을 갈구하지 이런사람들이 꽤 많아 때문에 우리가 이것을 제공하는거지. 형식 뿐이여도 관객들이 진짜라고 생각한다면 모든것이 진짜 아니겠어?


롤랑?: 옳든 틀리든, 거짓말을 아주 맛깔나게하면 진실이 되지 않겠어? 거짓말이 진짜보다 더욱 진짜가 될 수 있는거야.


롤랑?: 그러니 걱정할 필요없어 롤랑 이대로만 가면돼.


롤랑?: 넌 바라는 것이 있지않아?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는걸 기대하고 있잖아. 이 목표를 위해 지금까지 버텨온거 아니야?


롤랑?: 이 무대위의 남자 여자는 모두 배우야. 등장할 때도 있고 퇴장할 때도 있어.


롤랑?: 안심해, 돈도 충분히 벌고, 스펙도 쌓고, 원하는 삶을 살면, 만다스티의 기사든 뭐든 다 옛말이 될거야.


롤랑?: 그러니까, 조금만 참아 롤랑.

롤랑: 하... 조금만 참자


롤랑이 거울에서 몇걸음 뒤로 물러서 침대위에 쓰러지자, 손에 들고있던 경찰봉이 땅으로 떨어졌다.


롤랑: 직원수첩 80조 의구심이 들 때는 스스로에게 심리상담을 해야한다... 생각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롤랑: 시청자에게 쇼는 생방송이라고 한것, 만다스티의 모든 모험을 사실로 꾸며낸것, 내가 프로였다고 네프티한테 거짓말을 한것, 심지어 로르모 한테도 거짓말을 했어... 


롤랑: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생활을 해야하는거지?


롤랑: 아빠... 엄마... 로르모... 보고싶다...


롤랑: 부모님이 주변에 어떻게 나를 소개하는지 내 못생긴 굿즈를 나눠주는 모습들 로르모가 용돈을 받았을 때 기뻐하는 모습들을 보고싶어...


롤랑: 난 이 거짓된 곳에서 탈출하고싶어... 여기서... 탈출...


롤랑: .......


롤랑: 하... 이건 누구한테 연기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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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 존나많음 오역 많을수 도 있고 적을수 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