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김퍼붕 퍼챈할배들의 환영을 받으며 퍼니싱에 손을 댄 남자
50렙을 찍은 나에겐 무서울것이 없다.
저 상어대가리가 한두대 때리면 내 캐릭들이 쓰러지지만
내 의지는 꺾이지 않는다.
엘든링 처음할때 맨몸으로 트리가드도 잡은 나에겐
상어는 귀여운 샌드백일뿐
실수 한번에 리트가 나는 상황
나는 어쩌면 이런 적당한 긴장감을 좋아하는걸지도
그렇지 않고선 이 내가 고작 저런 상어인형을 20분째 못깰지 없지 않은가
30분이 지났을때, 얼른 잡고 퍼챈 할배들에게 자랑하려던 나는 죽었다
여기 있는 나는 저 상어와 살육전을 벌이는 괴물일뿐
40분이 되는 무렵 드디어 나는 저 무시무시한 상어를 잡았다
이 쾌감을 알아버린 나는 이제 퍼니싱을 떠날 수 없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니가 괴물을 만들었어
책임져라 퍼챈 할아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