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연차가 넘어도 안 나오면 처음은 그럴수있다고 생각한다. 별생각없이 바로 뽑기!



띵... 아... 60연할걸 괜히 또 손댔다가 망했네... ㅅㅂ..ㅅㅂ..

그래도 내가 선택한 100연차, 한번만 더하면 나오겠지 20연어치 손해봤네... 하며 다시 10연을 지른다.



"아니!! 80연 넘겼는데 안나오는게 말이되냐고!!"


순간 핸드폰을 던지려던 것을 꾹 참는다.

한번만 더 하면 바로 다음에 나올것이 분명한데 여기서 멈추면 흐름끊긴다.

지금 루나가 문고리 잡고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한번만.. 한번만 더 하면 나오겠지 90연인데 안나오면 선넘었지...



으아아아앙 ㅠㅠㅠ

왜 나한테 이러는건데 ㅠㅠ


이미 출혈이 너무나도 크다 가챠티켓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여기서부턴 단차로 돌리기 시작한다.

하나, 이미 첫장에 나오지 않은것에 화를 내기엔 나는 체념해있었다.

둘, 체념속에서 바닥 밑에 바닥이 있음을 알게되고 서서히 또다른 불안감이 엄습한다.

셋, 설마?... 100찍냐? 아니지? 

넷, 제발 다음에라도 나와주세요... 제발요...

다섯, 끝났다... 차라리 10연 박았을걸 그랬으며누이런 고통은 느끼지 않았을 텐데... 아니 100연에 손을 대지 않았더라면 ㅠㅠ 이미 100연에 손대지 않을 것을 결심했으면서 어째서 또다시 손을 대고 말았단 말인가... 원점회귀... 원점 회귀 어디감 ㅠㅠ

여섯, 나왔다!! 꼭 99장째에 나와야했니 ㅠㅠ 꼭 다 가져가야 속이 시원했어? ㅠㅠ



루나 바로 80!! 비싸게 주고 뽑아온만큼 뼈가 녹을때까지 우려먹을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