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가 whitenight이 아니고 solaeter인데

잘 보면 solareater가 아니고 solaeter임

나도 처음에 solareater인줄 알고 solar를 삼킨 것, 즉, 궁 이펙에 나오는 일식인가보다 했는데 좀 이상한게 그게 백야랑은 관계가 없음

백야는 지구 자전축이 23.5도로 기울어져 있어서 나타나는 현상이고 일식은 달과 태양과 지구가 일직선상에 위치해 좁은 구역에 달이 태양을 삼키는 듯이 가려지는 현상인데 둘이 관계가 별로 없음

근데 오늘 다시보니까 solaeter였음

sola가 태양(solar)과도 관련이 있고 기독교쪽에서는 믿음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고 함

eter는 eater와 발음이 비슷한 단어로 차용한 것같은데 내가 보기엔 eter가 eternity 또는 eternal에서 따온 것같다고 생각함

그래서 둘이 합치면 무엇이 되느냐

영원한 태양(지지 않는 태양=백야), 영원한 믿음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게 의도적으로 기체명을 만든 것같음

그런데 백야라는 컨셉으로는 극적이고 웅장한 궁 이펙 만들기엔 되게 애매함 그래서 비슷한 천문 현상 중에 일식이 있으니까 그걸 차용하고 일식이랑 비슷한 이름을 지은 것같음

또 하나 신기한건 식암 기체명이 eclipse임 저게 일식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음

메인스 중에서 리브는 기체를 식암이랑 백야밖에 안 쓰잖아 그런 유기적인 연속성을 부각하기 위해서도 있는 것같음


요약하자면 백야 기체의 영문명은 whitenight이 아닌solaeter이다 그리고 비슷한 철자인 solareater와도 관련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인위적으로 설정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