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씨 목에 그건 뭐에요?"


유상아가 김독자의 목에있는 검은 물체를 가리키며 물었다.


"아…이건 그..초커입니다!"

"안 어울리는군"

"중혁씨!"


언제 있었는지도 모르는 유중혁은 이설화에게 등짝을 맞으며 아침을 시작했다.


"오, 여기 고리도 있네요!"

"어..그니까, 이게 말이죠?"

내가 말을 다 끝내기도 전에, 누군가 나의 말을 끊었다.


"풋..초커요?"


그녀는 안나 크로프트, 최근 우리집으로 이사를 온 손님이였다.


"어 안나씨가 왜 여기있죠?"

"설화씨는 어제 병원일 때문에 모르실 텐…"

"아침부터 왜이렇게 시끄러워~"


지금 말하고 있는 여자는 한수영, 어제 마감 때문에 제대로 자지도 못한 그녀는, 긴 하품을 하며 방에서 나왔다.


"안나, 일어났음 커피좀 타줘"

"아, 옙"


그렇게 안나 크로프트는 커피를 타러, 아랫층으로 내려갔다.


"그래서 안나씨는 왜..?"

"아 그거?, 며칠전에 너없을때 안나가 김독자한테 고백했어"

"어...축하드려요 독자씨?"


그렇게 이설화에게 축하를 받던사이, 안나 크로프트가 커피를 타왔다.

한수영이 커피를 마시자, 눈이 커지며 매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외국인들은 커피를 잘타나?"


안나 크로프트는 한수영을 지난뒤, 나에게로 다가와, 나의 귀에만 들리게 속삭였다.


"오늘밤에 내 방으로 오세요"


그녀가 웃음을 지으며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말을 따를수밖에 없었다.


***

-스윽


야심한 밤, 아직까지 불이 켜진방은 안나 크로프트의 방 뿐이였다.

어두운 방을 밝히는건 오직 은은한 빛이 나는 스텐드 뿐,

안나 크로프트는, 실오라기 하나 없는 남자의 목줄에 있는 고리와 줄을 연결했다.

그 후, 다리를 꼬으며 줄을 천천히 잡아 당겼다.


"이리오렴, 우리 독자"


남자는 양손과 양쪽 다리를 이용해 그녀의 방향으로 움직였고, 이를 본 안나 크로프트는 아침에 보았던 웃음을 다시 띄고있었다.


"자, 여기에 누우렴"


어느때보다 상냥했던 그의 목소리에 나는 그녀의 말을 들을수밖에 없었다.


"오늘밤은 아직 많이 남았단다?"


오늘은 유난히 밤이 길을것만 같다.



***
독안 최고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