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얼리의 솜브라와 탈론칭구들의 패러디임

김독자 유중혁 한수영 성격이 좀 다름 걍 재미로 봐주셈


*


이지혜의 집에 초대받은 김컴즈


이지혜: 어서와용 녀러분! 많이 배고프져? 그래서 이 지혜가 준비한 불닭볶음면! 드셔보시와용!


유중혁: 흥, 초대해서 먹인다는 게 그냥 라면이냐?


이지혜: 노노노 쪼까 매운 라면이에용! 


유중혁: 흥, 라면이 매워봤자지. 이 영원불멸의 회귀자 앞에선 무용지물이다.


-


유중혁: 씁.. 하 (눈물맺힘)


이지혜: 사부 매워여? 물 줘여?


유중혁: 쓰읍.. 필요없.. 쓰읍.. 안 매워.. 하아.. 쓰읍.. 이설화보구싶.. 하아.. 쓰읍.. 


이지혜: (그르케맵나? 울정도로)


한수영: .. 이 물이 위장을 살릴 수 있다면.. 


이지혜: (얼씨구?)


김독자: 흐어얽옭허읅 혼자있고싶푸우욱다나갸주세윩읅읅


이지혜: (여기 내집인데..)


이지혜: 우유사오께요. 대따시만한걸루. 


*


구멍이 뚫린 김컴즈


김독자: 어라. 양말에 구멍이 뚫렸네. 언제 뚫린 거지?


이설화: 음? 가운에 구멍이 나 있잖아?


유중혁 부름 


유중혁: .. 그래서 뭐. 


이설화: 꿰메 주실 수 있을까요?


김독자: 빨리 해. 


유중혁: 부탁하는 꼬라지가 남다르군. 아주 인상적이야. 내가 왜 그래야 하지?


김독자: 너 바느질 잘하잖아. 


유중혁: 존나 어이가 털리는군. 김독자. 내가 그깟 칭찬 몇마디에 움직일 줄 알았나? 헛수고다. 


바느질중


김독자: 고마워! 


유중혁: (이설화 흘끗 쳐다보며) 이번만은 예외다. 


*


휴대폰이 이상한 김컴즈 


유중혁: 김독자. 내 핸드폰이 이상하다.


김독자: (수북히 깔려있는 앱의 향연을 본 후) 뭐야. 무슨 앱이 이렇게 많아?


유중혁: 지가 스스로 깔렸다. 


김독자: 구라도 정도껏 쳐야 개성이다 친구야. 뭐야 인터넷 하나 키는데 뭔 창이 이렇게 많이 떠. 


유중혁: 지가 스스로 뜬거다. 


김독자: 얼씨구?


이지혜: 오징어 아저씨 내 핸드폰이 이상해. 


김독자: ?


이지혜: (금간 휴대폰을 보여주며) 난 아무것도 안 했는데 핸드폰이 멈췄어. 진심빡쳐. 


김독자: 이 자식들이 진짜


*


피자가 먹고싶은 김독자


김독자: 아! 피자먹고싶다! 


유중혁: 깜짝이야. 큰 소리로 외치지 마라 김독자. 게다가 네놈 토마토도 싫어하잖냐. 


김독자: 야 친구야, 피자각이다. 우리 피자시켜먹자.


유중혁: 피자 .. 그거 좋다만 난 네 친구가 아니다 김독자. 물흐르듯 친구라고 부르지 마라. 


김독자: 아 한 번을 안 받아줘요 진짜.


김독자: (전화걸고) 여보세요. 네. 피자 주문하려고요. 세트 2번이요, 항상 먹던 거요. 패밀리 사이즈로. 콜라 큰 걸로요. 네 콜라 쿠폰 쓸게요. 네.


유중혁: 근데 김독자. 


김독자: ?


유중혁: 돈은 있는 건가?


김독자: 부탁한다 친구야. 


유중혁: 꺼져라. 넌 양심도 없냐. 왜 니가 싼 똥을 내가 치워야 하나. 


김독자: 뭐냐 그 메타트론급 태세전환은? 니도 같이 먹는다며?


유중혁: 먹는다는 말은 없지 않았나 김독자. 


김독자: 얼씨구? 야 그럼 니 저번에 깨먹은 내 휴대폰 물어내라. 


유중혁: 아니 김독자. 그건 그 때 좋게 끝냈지 않았나. 


김독자: 내가 안 끝내면 되는 거 아니냐?


유중혁: 김.. 김독자.. 그건 일단.. 이미 지난 일이고, 너무 비싸고.. 지금 당장은.. 


김독자: 물어내기 힘들면 피자값으로 퉁치시던가. 


유중혁: 후, 어쩔 수 없군. 내 회귀자 지갑을 여는 수밖에. (비어 있음)


김독자: 니 진짜 뒤지고싶냐. 


유중혁: ... 내 지갑이 요즘 다이어트를 자꾸.. 


김독자: 두번 뒤지고 싶냐 개복치 새끼야. 


이지혜: 배달이여! 배달의 민족 지혜~ 가 추천하는 세트 2번! 맛나게드셔용. 땃땃할 때가 제일 맛있어용! 겁나 빨리오졍? 오졌따리


김독자: 저기.. 지혜야.. 우리가 돈이 없어서.. 피자 못 먹을 것 같은데.. 


이지혜: ? 노노해여 드셔두대영. 쫄지마여.


김독자: 그치만.. 계산 안 했는데..?


이지혜: 계산 이미 한수영 언니가 다 했던데여? 몰랐어여?


한수영: (대책 없이 살지 좀 마라 등신들..)


김독자: (피자 먹으면서) 한수영 꺼 남겨두자. 


유중혁: 그래야겠군..


*


한수영이 탕수육을 사왔다. 


김독자: 친구야! 오늘은 찍어먹는 날인 거 알지? 그니깐 이제부터 닥치고 찍어먹는 거다?


유중혁: 김독자. 네놈의 말에는 결정적으로 두 가지 모순이 존재한다. 첫째, 난 네 친구가 아니다. 둘째, 오늘은 부어먹는 날이다 김독자. 


김독자: 아 나 좋게 좋게 갑시다 예? 얼굴에 소스 부어줘? 부으면 눅눅해서 맛이 없어진다구요.


유중혁: 그 회귀자의 눅눅한 맛에 먹는 거다. 


김독자: 아니 이 병신아! 눅눅하게 먹을 거면 애초에 탕수육을 왜 튀기겠냐, 엉?


유중혁: 빵의 눅눅함과 튀김의 눅눅함은 다르다. 오직 튀김의 눅눅함이 탕수육 본연의 맛인 것을 모르나?


김독자: 한수영! 이 자식 말하는 뽄새 봐봐 이거 이거! 이래서 부먹은 안 돼. 이 자식 내쫓고 우리 사랑스런 찍먹파끼리 먹자!


유중혁: 뭣? 한수영 네놈 부먹파 아니였나? 카이제닉스에서의 시간이 얼만데.


한수영: .. 나는, 처먹파인데?


김독자: ....

유중혁: ....


한수영: 그러니까 이빨 작작 까고 빨리 쳐먹는 게 좋을 거다 쳐맞기전에. 


*


이지혜: (막대과자 먹는중) 챱챱


김독자: 저건? 야 친구야! 막대과자 사러 가자! 


유중혁: 싫다. 그리고 난 네 친구가 아니다 김독자. 


김독자: 에이씨 개복치 새끼. 넌 기대도 안 했어 자식아.


유중혁: .. 태세 전환이 빠르군 김독자. 


김독자: 어머니!


페르세포네: 으흠?


김독자: 저랑 같이 막대 과자 사러 가요!


페르세포네: 흠, 막대 과자라. 그거라면 명계에서 파는 게 있긴 한데 말이죠. 


김독자: 정말요? 그럼 그거 저 주세요.. 제발요..


페르세포네: 후후, 성격도 급하죠. 알겠어요. 자 받으세요 아들. 막대 과자에요. 


김독자: 아 잠깐만. 


페르세포네: 후후


김독자: 생각해보니 명계 음식은 못 먹네요.. 죄송해요 어머니. 기껏 애써주셨는데. 


김독자: 희원 씨! 희원 씨! 


정희원: 머여. 왜요. 


김독자: 우리 막대 과자 하나만 주문해요, 네? 


정희원: 안 돼요!


김독자: 아 왜요! 왜요! 왜 안되는데요!


정희원: 왜냐면 그 막대 과자에 독이 들었을지도 모르니까요. 


김독자: 젠장, 정상인이 하나도 없네. 


김독자: 하아, 오늘마저도 허탕인가. 망할 블랙기업 나가던가 해야지. 큰일이네, 막대과자 파는 곳을 모르는데.


유중혁: .. 왜 그렇게 과자에 집착하는 거냐 김독자. 어차피 한수영이 사 올 텐데.


김독자: 그게 문제라는 거야 이 개복치야. 난 수영이한테 해 준 게 없으니까. 오늘이야말로 내가 선물해주고 싶었단 말이야.. 


유중혁: 그런가. 잘 알았다. (막대 과자 내밈) 오다 주웠다. 


김독자: 짜식.. 


김독자: 야! 한수영! 


한수영: ?


김독자: 이거 선물이야. 


한수영: 뭐냐, 너 뭐 잘못 먹었냐?


김독자: 아니?


한수영: 뭐.. 고맙다? 잘 먹을게. 


김독자: 응! 


* 약간 유머적 19요소 있음


한방이면 충분해


정희원: 맞아요, 거기 그 성좌가 목표에요. 


한수영: (흑염 장전) 한 방이면 충분해. 


김독자: 800점 넘기면 토끼 인형 준댄다. 


한수영: (팔 걷어올리며) 한 방이면 충분해. 


정희원: 수영 씨, 아프다면서 병원 안 가봐도 괜찮겠어요?


한수영: (탕약 끓이면서) 한방이면 충분해..


김독자: 내가 깜빡하고 호텔 예약을 늦게 했다. 방이 하나밖에 없대. 


한수영: (얼굴 내리깔며) 한 방이면 충분해... ♥


한수영: (풀린 눈으로) 몇 번 더 안 해도 괜찮겠어? 이래서 착상이나 할까?


김독자: (입던 옷을 다시 벗으며) 한 방이면 충분해..?


한수영: (임테기 들여다보며) 야 김독자.. 나.. 임신이래.. 근데.. 세 쌍둥이.. 너 어떻게..? 


김독자: (씨익 웃으면서) 한 방이면 충분해. 




쓰고나니까 왜케 비틱같냐 첨해서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