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정리되지는 않았으니 양해바람



김독자는 가오꿈이고 바라며 상상하면 그게 현실이 되는 존재라는 건 모두들 아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넘어갈게

3000편의 멸살법을 보아서 만들어진 게 유중혁이란 것도 다들 알 것이니 이것도 넘어갈게

본작에서는 가오꿈이자 최고의 기억력을 자랑하던 김독자가 제대로 떠올려내지 못하는 것이 몇가지 있어

첫 째는 999회차, 둘 째는 1863회차 셋 째는 멸살법에 없는 부분

여기서 나는 이 멸살법에 없는 부분을 봐볼게
멸살법에 없는 부분은 딱 세 부분으로 볼 수 있어

멸살법의 시간 이전인 0회차, 멸살법의 이후 시간인 1864회차, 그리고 그 이후인 1865회차

그럼 우리는 이 세 부분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살펴보도록 하자

0회차
김독자가 직접적으로 관여한 회차와 유중혁의 김독자 찾기의 시작인 회차

1864회차
김독자가 직접 등장한 회차

1865회차
김독자를 데려오기 위한 회차

그렇다면 이 세 회차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첫 째로는 김독자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회차라는 점이야
물론 다른 회차들도 김독자는 관전자 비슷한 모습으로 있었지만 저 세 회차에서는 정말 큰 영향을 끼쳤는데

0회차
유중혁의 배후성으로 모든 내용을 스포일러하며 끝까지 안내했으며 유중혁이 회귀를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됨

1864회차
직접 등장하여 멸살법을 토대로 시나리오를 클리어함

 1865회차
회차의 존재 이유부터 김독자를 구하기 위해 존재함

그렇다면 이 회차들을 굳이 꺼내온 이유를 알아보자

일단 김독자가 가오꿈인 이상 김독자의 바램이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점을 짚어보자
어느정도로 바래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바라는 정도로는 안 되는 것 같다는 건 끝까지 읽어본 우리 챈럼들은 알 것이라고 믿으며 이야기를 더 던져볼게

결론부터 말하자면 0, 1864, 1865회차는 김독자 자신이 바래서 탄생한 회차라는 결론이야

그 이유는 작중에 계속 던져지고 있어 본편에는 1864>0>1865 순으로 나왔으니 이 순서대로 짜맞춰볼게

김독자는 멸살법의 마지막 편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걸 1화에서 우리는 확인할 수 있어
여기서 1864회차의 트리거는 발동되었다고 생각해

굳이 유중혁의 1864회차를 김독자가 있는 최초의 세계선에서 시작할 수 있었던 것도 김독자가 멸살법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단 바램에서 시작했다고 생각해

물론 유중혁이 뭐 어느 세계선에서 시작하든 1864회차를 시작했다면 그건 김독자의 바램대로 멸살법은 끝나지 않아
하지만 김독자는 내심 자신의 두 눈으로 끝을 본 유중혁의 이후 행보를 보고 싶었을 거라고 생각해
우리가 외전을 바라듯이

그런데 그 멸살법을 써줄 작가는 이미 죽어버렸고 김독자의 바램은 작가가 살아나는 게 아닌 유중혁의 다음 행보를 보고 싶다는 점이었으니 결국 김독자가 있던 최초의 세계선에서 유중혁의 1864회차를 시작시켜 그 바램을 해소했다고 생각해

그리고 0회차를 봐보자
김독자는 0회차의 유중혁을 보며 내심 동료들이 자신을 구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었을 것 같아
그렇기에 자신을 구해주길 원하는 마음이 가오꿈 권능의 트리거가 되서 유중혁이 회귀를 고르게 되었다고 생각해

모두들 아마 봤겠지만 전독시를 보면 김독자가 모두를 앉혀두고 사실을 고백하는 내용이 있어
그렇다면 가오꿈이 원해서 일어난 일들은 등장인물들이 못 알아차린다는 이야기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걸 토대로 생각해보면 유중혁은 스스로가 원해서가 아닌 김독자가 내심 원했던 일이었다고 생각해

 또한 집단회귀를 김컴 대부분이 택한 이유에도 이것이 있다고 생각해
김독자는 스스로를 동료들이 구해주길 원했고 그 결과가 김컴이 집단회귀를 선택하게 만드는 결과라고 생각해



글이 너무 더러우니 한 번 요약해볼게

1. 1864회차의 유중혁은 김독자가 멸살법 이후 유중혁의 행보를 원한 결과로 볼 수 있다
2.유중혁이 회귀를 택한 이유도 김독자가 내심 자신을 동료들이 구해주길 원해서 라고 볼 수 있다
3.김컴이 집단회귀를 택한 이유도 자신을 동료들이 구해주길 바래서 일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