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소도 배경설정


마소도는 구시대 인간을 잡아먹고 인간과 대립하던 몬스터들이

신시대로 들어서면서 몬스터걸 몬무스화되어서 인간들과 오순도순 살아가는 세계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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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 인류 호모 사피엔스는 지구 상에 존재했던 모든 인류속들을 전멸시켰다.


예시로 네안데르탈인은 사피엔스와의 경쟁에서 멸종했고 


그들의 몇몇 특성만이 인류에게 전해졌다.


당신은 네안데르탈인에게 '그래도 유전적 특성은 남겼으니 다행아니냐?'라고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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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물의 본질이 인간의 고통을 즐기는 사악함이라면 그것은 틀린 말일 것이다.


구시대의 마물들은 인간의 고통을 즐거워했고 인간의 슬픔에 기뻐했다..

허나 신시대에 들어서서는 인간과 사랑을 나누고

인간의 고통에 슬퍼하고 인간의 슬픔에 눈물을 흘린다.


그렇다면 마물의 본질은 무엇일까?


사실 마물의 본질은 사악이나 선악 같은 성향이 아니다

행복같은 감정이 아니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는 탐욕도 아니다.

개개인의 성향은 그럴 수가 있으나

그 어떤 것도 집단의 본질은 될 수없다.


한 명의 인간이 탐욕스럽다고

그 지역 인간 전체가 탐욕스럽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허나 마물들에게는 본질이 있다.

그리고 마물의 본질은 생각외로 간단하다.


인간의 멸종

단지 인간의 멸종이다.

수단만이 바꿨을 뿐이지 마물은 변하지 않았다.

몬무스가 되었어도 변하지 않았다.


주신이 그렇게 만들었으니까


인간은 시스템 안에 존재하는 데이터

인간의 개체를 조절하기 위해서 만든 바이러스

용사는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백신


구시대에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지면 

마왕이 나타나고

마왕이 마물들을 모으고

마물들이 인간들을 죽이고

인간의 개체수를 서서히 줄여나간다.


그러다가 인간들이 너무 줄어들었으면 용사가 나타나고

용사가 마왕을 물리치고

마물들은 다시 흩어지고

인간들은 마물들을 몰아내고

다시 인간들이 번성하고


그러다가 또 너무 늘어나면

마왕이 나타나는 시스템


그것이 구시대의 시스템이였다.


신시대에는 여성형 개체가 된 몬무스들은

인간 남성을 사랑한다.

남성과 성적인 사랑을 나누고

남성과 정신적인 사랑을 나누고

남성과 결혼을 하고

남성과 자식을 낳는다.


다만 인간과 몬무스들간의 자식은 오로지 몬무스

즉 여성 몬무스들만이 나온다.


인간들이 몬무스와 결혼한다면

인간의 인구는 줄고 몬무스의 인구는 늘어난다.

점차 인간의 수는 줄어들 것이고

몬무스들도 처음에는 늘어나다가 인간 남성이 줄어드니 숫자가 줄어들 것이다.


허나 여기서 문제점은 구시대와는 달리 신시대에는

인간이 줄어드는 현상을 막을 리미터가 없다.

구시대에는 인간이 줄어들면 마물들을 막을 수 있는 용사가 있었다.


하지만 신시대에는?


인간이 줄어든다면 막을 수 있는 장치가 있나?

인간 여성들이 알을 낳는 물고기처럼 번식을 하나?
아니면 인간 남성과 몬무스 사이의 인간이 태어날까?


뭐 방법은 있겠지 

예를 들어서 몬무스들이 자율적으로 제한을 두어서 

몬무스들 중에서 일부만이 인간과 번식을 한다거나 

뭐 그런식으로


근데 말이다.......

이 방법에 몬무스들이 동의할까?

여가 말했지?

몬무스의 본질은 인간의 멸망이라고


구시대의 마물(바이러스)이

단지 인간(데이터)을 죽일 뿐이라면

신시대의 몬무스(바이러스)는

인간(데이터)을 자신의 것(바이러스)으로 뒤덮을 뿐이다.


단지 데이터만을 파괴하는 바이러스와

데이터를 파괴하고 증식하는 바이러스


무엇이 더 악랄한가?

구시대에는 인간이 줄어들어도 그 자리를 마물이 대신하지 않았다.

하지만 신시대에는 인간이 줄어들면 그 자리를 몬무스가 대신한다.


그들은 인간의 수가 줄어들 것을 걱정할 지언정

결단코 인간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인간과 몬무스의 멸망이라는 결말로 이어진다 하더라도

그들은 인간들을 놔주지 않을 것이다.

인간이 멸망하는 게 뭐가 중요한가?

중요한 것은 우리의 본질이지


자율적인 제한?

뭐 말은 좋지... 근데 그 누가 따를까?

법이 있어도 법을 어기는 판국에

그 누가 그런 것을 따를까?


결국 구시대에나 신시대에나 

우리가 바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인간의 멸망


하지만 인간이 멸망해서는 우리도 멸망한다.


그렇다면 이 시스템을 약간 바꿀 필요가 있지 않을까?


바이러스가 데이터를 파괴하고 그것을 먹고 증식하는 

과정에서 증식부분만 살짝 고친다면?


만약에 인간과 몬무스 사이의 인큐버스만 태어날 수 있다면


바이러스가 데이터를 파괴하고 그것을 먹고 증식할 때

바이러스 타입1(몬무스) 바이러스 타입2(인큐버스)로 증식한다면


우리들 몬무스는 종속할 수 있지 않을까?


인간이 멸망하든 말든 우리는 우리의 사랑과 우리의 본질만

만족시키면 된다.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남성이지

인간이 아니다.


만약 인큐버스를 낳을 수 있다면

인간도 멸망시키고 우리도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 그럴 수 만 있다면

방해되는 모든 것을 치워버릴 것이다.


우리를 이렇게 만든 주신도

우리한테 대항하는 그 멍청한 인간 과격파들도

그리고..... 정말 미안하지만

그 아이도...


벨... 정말 미안하단다.


우리... 몬무스들은 너를 정말 사랑한단다?
너희 혼혈들에게 죄책감을 느낀단다?


하지만 너희는 인간도 몬무스도 아니야


좀 정확히 말하자면 인간보다도 몬무스보다도 우월한 무언가지


신과 가장 가까운 아니 어쩌면 신조차도 깔 볼 수 있는 종족


네팔렘


혼혈=네팔렘들은 인간과 교배해도 네팔렘들이 나오고

몬무스와 교배해도 네팔렘이 나온다.

그리고 네팔렘과 네팔렘이 교배해도 네팔렘이 나온다.


그런 주제에 종족이 가진 가능성도 재능도 

모두 신과 대등한 무언가지


만약 너가 자식은 낳는다면

인간과 몬무스는 멸종한다.


인간은 멸종해도 되...

어차피 그게 우리가 몬무스가 바라는 것니까

하지만 너희는 몬무스라는 종족을 이 세상에서 지워버릴 거야

오로지 우리의 특성만이 너희에게 남겠지....


근데 말이다. 

벨.

여가 원하는 것은 인간의 특성만이 우리에게 남겨진체

인간이 멸종하는 것이지


우리의 특성만이 네팔렘에게 남겨진체 멸종되는게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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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후회나와요?

벨이 복수 하나요?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단지 무언가를 죽이고 무언가가 후회하는

단순명료한 복수와 후회보다는


엄청난 스케일의 복수가 좋습니다.


그러니 기다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