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판 오피셜: 병사는 공주가 처음부터 약속을 지킬 생각 따위 없었고 그저 자기를 가지고 노는것에 불과함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감과, 그 기대감이 주는 시간 자체가 즐거워서 99일을 기다렸고 마지막 하루를 남기고 자기가 먼저 약속을 깨고 떠남으로서 공주의 명예를 지켜준 것이다.



참고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뒷이야기니 진짜결말이니 하는건 죄다 뇌피셜임. 공주가 병사 어디갔냐며 당황하다가 부랴부랴 병사 찾아 떠나는 이야기인데 이런 뇌피셜이 도는거 보면 나같은 생각 한 사람들이 많은듯?


아무튼 공주 썅년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