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부이가 불쌍하다


활동하는 도중에 갑자기 외국기업에서 의뢰가 들어와서 캐릭터 하나 그려줬더니


옆나라에서 띄워주니 기분 좋았지


계속 그 캐릭터만 그리다보니 시간이 부족해서, 다른건 별로 안 그리다보니


어느 순간 기존팬들이 '어? 왜 이 캐릭만 그려? 다른 캐릭은?'


기달리다 지쳐서 다른일러레로 가버리고


옆나라에서 열광해줬지만 다음 캐릭 또 다음 캐릭이 나오니깐 어느순간


오부이의 '포이'에 점점 사람들이 관심이 사라져가는거지.


오부이는 사람들이 관심이 점점 사라지니깐, '어? 내가 뭐 잘못했나? 포이 뷰지도 깔게!'


하면서 메달리며 계속 '포이'를 그리지만, 이미 다른 신캐에 마음이 가서 오부이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거지


계속 포이를 그리지만 결국 옆나라 사람들에게서 점점 잊혀져.


주위를 둘러본 오부이 옆에는 아무도 없게 되는거야.


 물론 기존의 팬들도 존재하겠지만, 이미 열성적으로 떠받드려준 옆나라 사람들 맛을 기억해 버린 오부이는


'이렇게 될거면 차라리 의뢰 따위를 받는게 아니였는데....' 하면서 눈물 흘리며 후회하는거야.



그런 오부이를 생각하니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