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는 의미가 없다 임

하겠지만 진짜임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르겠지만 가운데 앉아서 미묘한 웃는듯 우는듯 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 그림


그냥 황소 그림

이라고 하면 뭘 말하겠음?

위는 모나리자 아래는 이중섭의 황소임


근데 이 스포일러를 듣고 작품을 봤을때 감동이 사라질까?

아니 사라지지 않음


이야기의 서사가 그렇고 수많은 예술이 그렇듯

스포일러는 작품에 대한 한낱 요약에 불과함


그러니 누군가 스포일러를 한다 해도

그 감동을 느끼는건 직접 책과 예술을 보는 너의 몫임


물론 답없이 세세한 스포일러가 재미를 반감시킬수는 있지만 그래도 직접보면 더 재미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