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간단히 설명할 모드는 QEE와 QEE와 연동되는 몇가지 모드들에 대해서 적어볼까 함.





1. QEE - Questionable Ethics Enhanced


간단히 말해서 복제인간과 장기를 배양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모드임.

크게 3가지 방향의 컨텐츠를 포함하고 있음.





1-1. 유기물 정제.



이 모드의 가장 기초가 되는 컨텐츠로 연료 정제소 (바닐라에서 화학연료를 만드는 그거)에서

영양액과 단백질 덩어리를 정제할 수 있게 만듬.



영양액은 기본적으론 모든 음식물이나 음식 재료로 제작이 가능하고

단백질 덩어리는 고기로만 제작이 가능함.


어짜피 음식으로 쓸게 아니어서 

인육이나 곤충 고기로 단백질 덩어리를 만들어도 무관함.



영양액과 단백질 덩어리들은 후술할 복제인간이나 인조 장기를 배양하는 기본 재료임.






그외에도 인조육이나 뉴트로아민등을 만들 수 있는 기술도 있음.

뉴트로아민의 중요성은 설명할 필요도 없을 테고(약품을 만드는 필수재료)



인조육의 경우에는 좀 의아할 수 있다.

어짜피 고기로 단백질 덩어리를 만드는 건데

왜 다시 단백질 덩어리를 고기로 만드는가?



첫번째 이유는 인육이나 곤충고기 같은걸 먹을 수 있는 인조육으로 만드는 역할이 가능하고

두번째 이유로는 연구를 좀 하면 고기가 아니라 영양액으로 단백질 덩어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임.



즉 굉장히 불편하고 손이 많이 가서 효율적이지는 않지만.

식물 - 영양액 - 단백질 덩어리 - 인조육 으로 만들면


동물 사냥을 하지 않고, 식물만 기르면서 호화로운 음식을 만들 수 있음.


뭐 동물보호 컨셉을 하건

아니면 동물이 굉장히 적은 극한 지역에서 태양등 + 수경재배로 만든 작물로만

호화로운 고기를 먹고 싶을때 써먹을 수 있을 거임.



솔직히 인조육 연구는 당장 현실에서도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는데 SF에서 이정도는 해줘야지 






1-2. 장기 배양



작은 크기의 장기 배양조를 만들 수 있고

여기서 영양액과 단백질 덩어리를 넣어서 장기를 배양할 수 있음.


장기가 배양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5일인가 6일인가 그랬는데

그 부분은 모드 설정에서 조절이 가능하다.





배양조는 한번 재료를 넣었다고 끝이 아니라

정착민들이 지속적으로 와서 정비를 해주어야 한다.


배양조의 정비는 총 2가지가 필요한데.

연구자 수치가 적용하는 정비와 의술 수치가 적용되는 정비이다.



각 정비 비용은 정비가 끝나면 100%가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지고

0%가 되면 만들던게 도로아미타불이 되니 주의해야 한다.


이 정비는 주변 환경의 청결도와 관련이 있는듯 하니.

장기 배양/복제 배양을 하는 배양실을 따로 만드는 것도 좋다.




장기배양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우선 순수주의자 림들도 쓸만해 진다는 점이다.

순수주의자 림들은 몸에 다른 부착물을 달수 없어서 쓰레기 특성 취급을 받았는데

장기배양을 통해서, 기계가 아닌 생체를 만들어서 이식시켜 줄 수 있다.



또한 EPOE 모드를 깔면 장기의 가격이 굉장히 높아지는데

이때, 이 모드를 깔면 굳이 포로들의 장기자랑을 해서 무드 패널티 받을 것 없이

장기를 배양해서 파는 것도 가능하다.



그외에도 후술할 EVOLVED ORGAN 모드와 호환이 되는 핵심컨텐츠 이기도 하다.







1-3. 복제 인간



완벽히 동일한 복제인간을 만들려면 무엇 무엇을 복제해야 할까?

이 모드에서는 육체와 정신 이렇게 두가지를 모두 복제해서 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먼저 유전체 배열기를 제작해야한다.

해당 정착민의 육체에 대한 정보(유전자 정보)를 복제하는 셈이다.


나는 써본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살아있는 정착민 뿐만이 아니라 죽은 정착민의 시체에도 쓸 수 있나보다.

이거 잘하면 죽은 정착민 부활용으로도 쓸 수 있을듯 ㅋㅋ.




이후 유전체 배열기와 영양액, 단백질 덩어리들을 넣고 '20일간' 배양하면 복제인간의 육체가 만들어 진다.

재료는 기껏해야 음식재료에 불과하기 때문에, 굉장히 쉬워보이지만

20일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려서 은근히 귀찮다. 


물론 20일 시간도 모드설정에서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장기 배양때와 같은 원리로 과학자 정비/ 의사 정비를 각각 해줘야 한다.





처음에 클론은 아주 작은 모습으로 있지만, 

점점 커져서 본체와 동일한 크기가 되고 이후에 생성된다.


보다 싶이 똑같이 생겼다.

이 둘은 '특성'도 완전히 동일하다.

만약 원본이 방화광이면 복제판도 방화광이고, 원본이 강인함 이면 복제판도 강인함이다.

육체를 완전히 복제한 것이다.


다만 기술과 열정, 유년기와 성년기 배경은 동일하지 않다.

기억이 전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복제된 클론들은 유년기 배경이 Colony vatgrown이 되고

모든 기술은 0이 된다. 




이제 기억을 복제할 차례이다.

뇌스캐너를 제작한 뒤 원본의 뇌를 스캔하면 끝.


이렇게 만들어진 뇌스캔 견본을 적용시키면

복제인간의 기억도 온전히 복제된다.


즉 기술, 열정, 배경도 완전히 복제되는 것이다.

써본적은 없지만 동물의 기억도 복제가 되나 보다.




단 뇌스캔 견본의 기억은 어디까지나

뇌스캔이 이루어진 시점의 기억이라는걸 명심해야한다.


예를들어서 원본의 의술 스킬레벨이 10일때 뇌스캔을 뜨고

원본의 의술 스킬 레벨이 12가 됐을때, 복제인간에게 뇌스캔을 적용시켜도.

복제인간의 의술 스킬은 10이 되지, 12가 되지는 않는다.



참고로 이 뇌스캔 견본은 복제인간이 아니라 그냥 정착민에게도 적용 시킬 수 있다.


예전에는 없던 기능인데, 최근 버전에선 모드에서 설정을 바꾸면 가능하다.



단 이렇게 기억을 덧 씌운다 한들.

육체가 바뀐것은 아니기 때문에 특성은 바뀌지 않는다.

그저 기술, 열정, 배경만 바뀔 뿐이다.


포로에게 이걸 적용하면 정착민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1.1버전 들어와서는 살아남는 해적들이 손에 꼽아서 이걸 써볼 겨를이 없었다. ㅋㅋ




번외로 신경 고정 장치라고 해서

포로를 바로 아군 정착민으로 영입하게 만드는 임플란트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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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volvedOrgansRedux



세번째,네번째 팔, 날개, 꼬리, 방패팔, 메이스 팔, 탄알을 발사하는 팔, 2번째 심장, 3번째 폐 등등.

온갖 독특하고 다양한 장기들을 추가해 주는 모드이다.


모드 자체는 밸런스도 영 맞지 않고, 너무 사기인 부분이 많아서

다소 조잡한 편이지만


그 아이디어와 컨셉 만큼은 굉장히 독보적이다.




내가 여기에서 이 모드를 설명하는 이유는 하나다.

이 모드가 QEE와 완전히 호환이 되기 때문이다.



QEE가 없으면 자체 제공되는 조잡한 빨간색 연료 제작소 비스무리 한것 에서 장기를 제작하게 되는데.

QEE가 있으면, QEE의 장기 배양조를 통해서만 장기를 배양할 수 있게 된다.




이 EVOLVED ORGAN들은 필수적으로 나노 메카나이트란 재료가 필요한데.

이 나노 메카나이트는 메카노이드의 시체로만 만들 수 있다.



예전 버전에서는 한번 만들어진 나노 메카나이트를 금과 플라스틸을 이용해서 

QEE 장기배양조에서 복제할 수 있어서



메카노이드가 없어도 가격은 비싸지만 장기 수급이 가능했는데

1.1버전에 와서 REDUX 되면서 그런 기능이 사라졌다.



1.1로 리덕스 되면서 여러 부분에서 변화가 있고 더 괜찮은 방향으로 변했는데

나노 메카나이트가 복제되지 않게 바꾼건 개인적으로 별로인거 같다.





예전 버전에서는 모든 장기가 일괄적으로 씹사기 OP였는데

리덕스 되면서 어떤 장기는 EPOE 장기만 못한 녀석들도 있고

어떤 장기는 초월공학 이상의 사기 장기도 있다.



예를들면 이 쉬머링웜.

(번역하자면 가물가물벌레? 깜빡깜빡벌레?)


설정상 고통을 느끼면 투명해지는 벌레인데.

이걸 응용해서 신경계에 얘를 융합시켜서.


고통을 느끼면 바로 몇초간 투명상태에 돌입하게 된다.

총 한방 맞으면 바로 투명이 된다 ㅋㅋ 개 씹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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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ndroid tiers - TX Series


안드로이드 티어즈와 연계가 되는 파생 모드다.



원래 안드로이드 티어즈는 그냥 1단계 ~ 5단계 안드로이드들과 안드로이드 관련 임플란트 

그리고 인공 로봇 동물을 만드는 수준의 모드 였다.


그런데 다른 모더가 안드로이드 티어즈 익스팬디드 라는 파생모드를 만들었고


여기에서 TX(터미네이터)와

서로게이트(인간이 스스로 동면에 들고 원격으로 로봇을 조종해서 생활하는거)

기계 승천 (인간이 자신의 육체를 버리고 인격을 데이터화 시켜서 컴퓨터에 들어가는 것.)

등등을 구현해낸다.



이후 1.1 버전 이후에선 안드로이드 티어즈 익스팬디드의 컨텐츠 대부분이

안드로이드 티어즈 본편으로 편입되게 된다.




- 안드로이드 티어즈에 관련된 설명은 다른 념글 참조.





하지만 TX 모드 만큼은 따로 분리되어서

현재의 Android tiers - TX Series 모드가 되었다.


이 모드도 QEE와 연동이 된다.

TX2~TX4까지 존재한다.



설명에 따르면, 기계 육체 위에 인간의 피부를 덧댄 개념이고

부식을 막고, EMP와 흑점폭발에 저항력이 올라갔지만

그 대신 불에 타게 된다는 설정이다.



근데 내가 게임내에서 직접 이런 상황을 안겪어봐서 뭐가 다른진 잘 모름 ㅋㅋ





참고로 TX 로봇하고 TXI 로봇하곤 다르다.


TX로봇은 피부를 붙여줘야 하는 로봇이라서

피부까지 붙여야 완성이고


TXI는 걍 피부없이 앙상하다.



QEE와 같이 적용되는건 TX 시리즈.




TX 프레임을 제작하면. 금속 해골 같은 모양이 나오는데

이걸 QEE의 복제인간 배양조에 넣으면 된다.


처음 배양할때 외형을 간단히 선택할 수 있다.

머리 모양과 피부색 정도는 선택이 가능.


피부조직 배양은 3일 정도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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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모드들을 깔면 어떤 짓이 가능한가요?




이런짓이 가능합니다.




본체는 안전하게 바이오 리엑터에 넣어놨고


생체 복제인간 한체 - 온갖 임플란트와 초능력을 박아줌.

TX 시리즈 원격조정 안드로이드 3체로



1명이 총 4개의 정착민을 조종합니다.

각 4명의 정착민은 모두 같은 기술과 열정 특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다양한 컨셉플이 가능하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