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알고지내던 호감고닉 챈럼이 한명 있었음.
그런데 그 챈럼이 축구 정보글이랑 전술글을 거의 일주일에 115개씩 막 적고 그랬음.
챈에 대놓고 막 찬양하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다들 속으로 내심 좋아하던 호감고닉 이었는데.
갑자기 어떤 한 유저가 챈 정모를 열었던거야!!
막 커다란 식당도 대실할 정도로 엄청 크게 열었다고해.
당연히 정보 챈럼이었던 호감고닉도 당연히 그자리에 초청게스트로 초대 되었고.
심지어 포스터 대문에도 박제 되었다더라.
그래서 너무 기대가 돼서 그 전날 평소에 새벽까지 해축보던때랑은 다르게 저녁9시가 되자마자 칼같이 잠을 잤다고 했어
아침일찍 일어나 열심히 몸단장을 한 뒤 호감고닉은 왜인지 모를 설레는 감정과 함께 정모에 참석했지.
가보니 식당에 자리마다 챈럼들의 닉네임이 적힌 종이가 각자리마다 배치가 되어있었다 더라.
감탄에 젖어 주변을 둘러보며 종이에 자신의 이름에 적힌 자리에 앉아 연신 감탄을 하고.
처음보는 챈럼들 임에도 불구하고 챈이랑 다를바가 없는 모습에 웃으며, 별 시답지 않은 잡담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던 가운데.
정모 주최자가 나와서 뚜껑이 따진 웰치스를 한손으로 하늘 높이 들면서.
"2000결사대 화이팅!!!"
구호를 외치면서 정모의 분위기는 실시간으로 달아올랐지.
그렇게 식당에서 다들 식사를 마친 후 달아오른 분위기에 편승해 주최자가 준비한 봉고차를 타고 다들 2차에 갈 분위기 였으나.
하지만 호감고닉은 그날 저녁에 친구랑 막국수 한잔을 하기로 한 약속으로 인해서 1차만하고 내심 아쉬운 마음과 함께 버스에 올라탔어.
버스에 올라탄 순간 왠지 모를 졸음과 함께 좌석에 그대로 졸아버린거지.
나중에 잠에서 깨보니 깊게 잠들었는지 종점이었다더라.
분명 정모 전 날에 해축을 포기한채 충분히 잤음에도 불구하고도 말이지.
거기서 뭔가의 이상함을 느낀 호감고닉은 얼른 휴대폰을 꺼내 챈에 들어가봤지.
그런데 왠걸!!!!!!
정모에서 봤던 호감고닉들이 막 멘붕에 빠진채 기괴하기 짝이없는 원성으로 들리는 게시글과 함께.
다들 왠 이상한 바다 한가운데 배에 올라탄 사진이 있는거야!!!!
알고보니.
주최자가 챈럼들을 원양어선에 팔아버렸던거지.
호감고닉은 막국수를 한잔하기로 한 친구에게 속으로 감사의 하며.
다시는 종축챈 정모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심을 했데.
구독자 2201명
알림수신 32명
인간 캬루, 유다. 솔 캠벨
종축챈 정모를 금지시킨 이유
추천
16
비추천
0
댓글
20
조회수
352
작성일
수정일
댓글
[20]
전사s
레드불
AC밀란
키타
박지성
마지아_베제
5tdh
레스터시티
5tdh
마키
레스터시티
마키
주드벨링엄
주드벨링엄
캬루사랑
레스터시티
TGKH
베이고맥스풀어줘
dust0826
바티칸
본 게시물에 댓글을 작성하실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다실 수 있습니다. 아카라이브 로그인
최근
최근 방문 채널
최근 방문 채널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수
추천
공지
아카라이브 모바일 앱 이용 안내(iOS/Android)
30932052
공지
【필독】 종합축구 채널 기본 규정 (24/05/06)
13102
공지
종합축구 채널 50번째 아이콘, 대문
402
공지
【종합축구 채널 역대 아이콘, 대문】
5939
공지
【종합축구 채널 명예의 전당】
802
130659
잘장옴바둥
8
0
130658
해축
세리에 A<<<이거 뭐라고 발음함?
[9]
74
0
130657
정보
도우비크, ATM 합의 도달
[3]
32
0
130656
스마트폰이 참 위대한 발명품 같은게
[3]
47
0
130655
정보
ATM 르노르망 계약 몇시간으로 완료될 수도 있음
[11]
50
0
130654
아 벨카스 존나 만들어놨는데
21
0
130653
관계주의 시점으로 본 중국전 리뷰
[11]
169
8
130652
자야지
[4]
30
0
130651
짭시 어웨이킷 대충 실착
[4]
50
1
130650
크아악 ㅇㅇㅇ 이새끼가 ㅇㅇ 주제에
[2]
61
0
130649
그런데 갑자기 감독 생각나서 그러는데
[8]
93
0
130648
나를 400만포의 사나이라 불러줄래
31
0
130647
캉테 vs 로드리
[8]
81
0
130646
애-미
[2]
46
0
130645
동남아 국가중 유일한 3차예선 진출국
[2]
94
2
130644
수미가 욕을 가장 잘 받는 방법
[4]
69
0
130643
수미는 뭘해도 욕하는걸 보면
[3]
77
1
130642
2시드 카타르가 그나마 나아 보임
[1]
45
0
130641
국가대표
아래 올라온 포트 예상이 거의 정배라면
[9]
113
0
130640
그런데 요즘 황인범 은근히 욕먹네
[3]
104
0
130639
3차예선 포트 시드배정 예상
[4]
100
2
130638
국가대표
중국 반응 중 하나
119
0
130637
국가대표
결국 돌고돌아 한국 이란 일본 ㅋㅋㅋ
[2]
136
1
130636
포트2는 어디든 멀리 가야되네
[15]
106
0
130635
근데어차피 3차예선 짱깨 승점자판기아님?
[1]
68
0
130634
방금 끔찍한 생각 하나 지나갔는데
[3]
73
0
130633
사실 그냥 조선이 좆나 못해서 1ㄷ0으로 끝내서 짱깨 진출한 건데
[2]
87
-1
130632
에잉 아쉽네
18
0
130631
실시간 태국축협 공식인스타
[3]
122
2
130630
국가대표
3차 예선 북한만 안만났으면 좋겠다
[6]
101
0
130629
이제 끝인가
[9]
87
0
130628
깡~ 깡~ 니가 어디에 있든~
[2]
48
0
130627
타지크는 3차 못 갔구나
16
0
130626
나무뉴스에 벌써뜨노?
30
0
130625
구독자수 존나 불편하노
[4]
72
0
130624
중국 2차딱하는 꼴 못 본거야 아쉽지만 뭐 우리탓은 아닌듯 ㅋㅋㅋ
30
0
130623
중국은 동아시아 전형인거에 감사해라
[3]
82
0
130622
3차예선 조추첨 언제함?
22
0
130621
일단 천안문은 함
[8]
88
0
130620
그래도 싱가폴도 국가대표 자격으로 오는건데
45
0
130619
어짜피 태국은 한국 욕 못함 ㅋㅋ
51
0
130618
정보
신따이용 3차예선 확정
[4]
92
0
130617
근데 태국을 욕해야지 싱가포르 욕하는 챈럼들은 뭐노?
[5]
191
8
130616
이번꺼 중국 본선 진출하면 1년동안 이 닉으로 산다
[1]
47
0
130615
마니기타라 싱가푸라~
9
0
사용하고 계신 브라우저가 시간대 설정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GMT 시간대가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