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경기도 나라별로 흑인을 내보냈던 게 떠오른다.

아무리 흑인의 신체 능력이 뛰어나다곤 하나, 좀 치사한 느낌이 들더라. 백인 비중이 높은 나라에서, 그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흑인을 내보내다니... 이게 맞는 거냐?

물론 안 될 이유는 또 뭐 있겠냐만은...


아니, 좀 자존심 상할 것 같은데? 인종차별 이전에, 이를 테면 한국에는 한국인이 절대 다수일 텐데, 만약 대표팀에 흑인을 절반 이상 투입한다면? 그런 짓은 한국인이라는 유전자가 열등하다는 걸 인정하는 거나 마찬가지라 흥이 식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