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 (남자애) 한테 3년동안 계속 귀엽다 귀엽다




진짜 넌 머리좀 길러봐라 와 진짜 개꼴린다 






너 여자였으면 걍 너랑 결혼 했겠다 하면서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항상 하면서 장난 쳤는데






얘가 어느샌가 맛이 가면서 막 진짜 머리 기르고 




옷도 여자 마냥 돌핀 팬츠 이런거 입고 목에 쵸커같은거 달고 다니고






목소리도 여자 목소리 내다가 성대 좆되서 남자 목소리도 안나오는거 같더라




점점 막 암컷화 되는거 보고 있으니까 마음이 심오함...






너무 진지하니까 ''그거 사실 구라임 병신아 ㅋㅋ'' 




하고 싶은데 하루하루 '여자'가 되가고 있는 친구를 보고 있자니.. 






뭔가 나도 이상한 감정을 느낀다.. 분명 남잔데... 점점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다...




요즘엔 유일하게 자기한테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해준 너가 좋다고 앵겨붙으면서






책임지라는데 어떻게 해야하냐? 이거 용서받을수 있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