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 타스마니아 베를린
당시 이름은 SC 타스마니아 1900 베를린

헤르타 베를린이 이적료 뻥튀기와 같은 논란으로 64-65시즌 강제로 2부 강등됨
헤르타는 유난히 이런 이유로 떨어진 적이 많더라

근데 정치적인 이유로 서베를린 지역 클럽이 필요하다는 논리로 당시 지역별 리그이자 아마추어 리그였던 2부리그의 레기오날리가 베를린에서 누구든 끌고와야 했었고 이를 위해 리그 참가 클럽이 18팀으로 늘었음

해당 시즌 강등 클럽이 헤르타 하나였고 승격 팀은 3팀
당시 플옵을 뚫고 올라온 클럽이 엠게, 바이에른 뮌헨

나머지 한 자리에 베를린 클럽을 억지로 올려야 했는데 바이에른 뮌헨이 테니스 보루시아 베를린(이 클럽도 아직 있음)을 플옵에서 이겨서 못 올리는 상황
그래서 레기오날리가 2위 팀한테 승격을 요청했는데 해당 팀이 거부함

그렇게 급하게 2부리그 3위였던 타스마니아 베를린이 65-66 시즌 분데스리가에 입성함.

65-66 시즌 정확히 한 시즌만 분데스리가에 있었고
2승 4무 28패 승점 8점(지금으로는 10점) 15득점 105실점 득실차 -90
원정 1무 16패
홈 2승 3무 12패
유일히 이 팀에게 승리를 허용한 클럽은 16위와 17위 클럽
1부리그 31경기 최다 연속 무승 기록
따로 떨어진 서베를린 리그와 서독 지역의 실력차는 압도적이었음.

20-21 샬케도
21-22 퓌르트도
이 클럽의 기록 앞에선 아무 말 못함

아주 처참하게 무너진 저 클럽은 지금도 5부리그에 있음

과거 찬란했으나 박살난 역사 찾는게 참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