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스캇은 왜 꼴릴까?

목차


0. 스캇의 정의

1. 스캇 페티시가 가능한 매커니즘

2. 여성의 더러운 배출물과 '여성성'과의 괴리감 

3. 이미지와는 괴리되는 여성의 배출로 인한 감정

4. 스캇과 섹스 & 잠재적 배우자 평가로서의 스캇

5. BDSM과의 결합

6. 요약


0. 스캇의 정의

"I saw something like that on the internet, but it was a bit different... I...just want to be watched. I want to be accepted by someone who likes poop."


대부분의 똥붕이나 오붕이들의 꼴림포인트는 아마 대변이나 소변 그 자체가 아니라 아름다운 여성의 몸에서도 그러한 불순한 배출물이 나온다는 사실에서 오는 쾌감이 더욱 비중이 클 것이다. 표정이나 고통, 여성이 느끼는 수치심 등에 비중을 두는 사람도 있을 테고. 그렇기에 그런 배설물을 만지는 것까진 그렇다 쳐도 먹는다는건 다소 많은 똥붕이나 오붕이들에게도 거부감이 느껴질만한 행위일 것이다. 몸에 바르는 행위 역시 마찬가지 출처


스캇은 크게 소프트스캇과 하드스캇 두 가지로 나눠. 소프트스캇은 단순하게 이성이 배변한다는 생각이나 그 장면을 보고 흥분하는 거고 하드스캇은 먹거나 바르거나 하는 것에서 흥분을 느끼는 것이지. 소프트스캇은 서양에서는 가끔 EFRO(Erotic Female Relieving Observance)라고 부르는데, 직역하자면 성적 여성 배변 관찰이라고 할 수 있겠네. 이 글에서 주로 다룰 내용은 EFRO야. 이유는 단순하게 내가 그 취향이기 때문이지. 하드스캇은 취향이 아니라서 길게 못 쓰겠더라고.


그리고 원래 대변 페티시는 Coprophilia, 방귀 페티시는 Eproctophilia, 오줌 페티시는 Urolagnia라고 각각 다른 페티시긴 한데 여기는 셋 다 가능한 사람이 대부분일 테니 다 스캇 페티시로 퉁쳐서 쓸게.


1. 스캇 페티시가 가능한 메커니즘


스캇 페티시 같은게 어떻게 존재할까? 일반인들의 생각과 달리, 스캇 페티시는 단순히 배출물에 흥분하는 게 아니야. 오히려 평소에는 더럽다고 생각하는건 마찬가지지. 스캇 페티시라고 해서 길가의 개똥이나 정화조를 보고 흥분하는건 아니니까. 하지만 예쁜 여자의 것이라면 더럽다고 생각이 안들지.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답은 그게 정상적인 생식 메커니즘의 일부라는 거야. 남의 침을 삼킨다던가 남의 칫솔을 쓴다고 상상해봐. 역겹다는 느낌이 들꺼야. 하지만 키스라면 어떨까? 키스는 오히려 좋아? 그런데 키스도 사실 남의 침을 먹는건데 왜 그건 좋고 앞의 것은 싫을까? 이유는 성적으로 흥분할 수록 역겹다는 위생 관념이 둔해지기 때문이야.


입과 같이 외부와의 접촉이 이루어지는 기관은

세균에 취약하므로 역겨움을 느끼게 함으로써

자신을 방어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 성적인 행동을 할 때도

역겨움을 느끼면 안 되기 때문에,

성적으로 흥분했을 때는

둔감해지는 거죠.


출처 - 왜 키스는 더럽게 느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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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성적인 맥락과 연관될 때는 위생감각이 둔해지는 덕분에, 스캇을 야하다고 느끼면 동시에 더럽다고 느껴지지 않는거야. 위의 작가는 방귀는 야하다고 느끼지만 똥은 야하다고 느끼지 않기 때문에 똥은 더러워도 방귀는 더럽다고 느끼지 않는 모순적인 상황이 일어난거야. 사담이지만 나도 EFRO 페티시를 가졌지만 단순히 스캇 영상이라고 흥분하는 게 아니라 여자가 예쁘고 매력적일 때만 흥분하고 아닌 경우에는 더럽다고 느꼈어. 아마 너희도 마찬가지일거야.


2. 여성의 더러운 배출물과 '여성성'과의 괴리감


개드러운 얘기임 스캇 취향 대부분은 갤만봐도 보통 캐가 똥을 지린 후에 부끄러워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춰서 거기에 꼴려하는 경우가 많던데


나만 똥 자체랑 그걸 싸는 그 순간이 꼴리냐...? 최애가 싼거 사진 ㅈㄴ 찍고 관찰하고 싶음 최애 뱃속에서 만들어져서 배출되는 더럽고 냄새나는 거 <-이게 너무 꼴림 아무리 잘생기고 이쁘고 완벽한 최애라도 결국엔 생명체고 살아있으니까 몸 속에서 이런걸 만들어내고 자기가 직접 배출해야한다는 그게... 후장 서서히 벌어지면서 갈색 덩어리 쑤우욱 나오다 툭 툭 떨어지는거 슬로우로 찍어서 나노단위로 착즙하고 싶음


그래서 막 관장 같은 걸로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 실수로 못 참고 지려버리고 수치심에 울고 화내는 것 보다는 캐가 자의로 변의를 느끼고 직접 힘 줘서 싸고 아무렇지 않게 뒷처리 하는 것 까지 염탐하는 시점으로 보는 느낌의 연성이 ㅈㄴ 꼴리는데 나만 이럼? 그래서 싸는 것도 설사 물똥 이런 것 보단 걍 평범한 똥이나 막 개딱딱한 똥이 좋음 변비 걸려서 변기에 앉아 얼굴 빨개져서 죽어라 힘주는 최애? ㄹㅇ 군침터짐 무한발기 출처


흔히 스캇의 꼴포로 '아름다운 여성의 몸에서 배출되는 더럽고 냄새나는 것'을 꼽지. 위의 글도 그렇고 말이야. 그렇지만 이걸로는 왠지 설명이 충분하지 않아. 인체의 더러운 것들은 이런거 말고도 많잖아? 이를테면 코딱지라던가, 눈곱이라던가, 각질이라던가... 하지만 코딱지 페티시 같은 건 없지.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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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부위의 차이에 있어. 코는 이성으로서 매력 포인트일 수는 있어도 섹시 포인트는 될 수가 없어. 코는 성적인 부위가 아니기 때문이지. 하지만 항문은 다르지. 여성의 항문은 스캇 페티시가 아니더라도 성적으로 받아들여져. 그렇기에 스캇 페티시는 있어도 코딱지 페티시는 없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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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항문성교 엄청 좋아하고 야동도 애널 없으면 안볼 정도임. 


하도 여자 항문 좋아하다가 비위도 강해졌는지 여자 항문에서 나오는 똥도 괜찮아지더라. 출처


다시 말하자면 여성의 항문을 보고 흥분하는 건 정상이야. 항문은 그 자체로 성감대이기도 하고 항문 성교는 충분히 주류지. 위의 만화들에서 보여지듯 항문 그 자체와 배출을 하며 서서히 벌어지고 닫히는 항문의 움직임, 배변을 통한 항문의 자연스러운 자극은 스캇 페티시에서 중요한 부분이야. 내 생각에 스캇 페티시는 이런 항문에 대한 정상적인 성욕이 항문에서 나오는 배출물에 대한 욕구로 확장한 것이라 생각해. 어느정도는 스캇 페티시도 정상 성욕에서 유래한 것이라 볼 수 있다는 뜻이지. 아래의 만화도 항문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표현한 것을 볼 수 있어.



오줌도 마찬가지야. 사실 성분을 비교해보면, 오줌과 땀은 거의 비슷해. 하지만 여성의 오줌에 비해 여성의 땀만을 보고 흥분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온 몸에서 나오는 땀과 달리 오줌은 성적인 부위에서만 나오는 배출물이기 때문이야. 특히 오줌은 소화기관인 항문에서 나오는 스캇과는 달리 직접적으로 생식기에서 나오는 체액이기에 스캇에 비해 일반적으로 이해받기 더 쉬운 것 같아. 성욕의 대상으로는 엄밀히 소화기인 항문보다는 생식기인 음문이 더 주류니까. 물론 오줌이 대변보다 더 깨끗하다는 이유도 있을거야.


대체로 남에게 보여주기 싫어하는 것이므로

배덕감과 동시에 참고있다 싸버린다는 해방감

기본적으로 얼굴에 홍조가 띄워져있으니

쥬지가 터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건 옵션인데 뷰지에서 오줌 나올때 김 살짝 보이는게 씹머꼴임ㅇㅇ

뷰지에서 뭔가 뿜어져 나오는거 자체가 절반정도 먹고들어감. 자매품으로 시오후키가 있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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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스캇 페티시는 여성의 더러운 배출물이라는 조건에 그것이 성적인 부위에서 나온다는 조건이 합쳐진 결과물이야. 또 하나 주목해야할 부분은 실제 여성의 더러운 배출물과 평소 여성에 대한 이미지의 괴리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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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솔직히 말해서

딱 봐도 존나 세 보이는 여자가

"자 지금부터 널 고문할거야 내 방귀냄새는 존나 지독해"하고

뀌는 건 별로 취향이 아니에요...


진정한 꼴포는

딱 봐도 청순해보이고 엄청난 모범생이거나

모든 걸 포용할 듯한 큰 마음(물리)을 가진 유부녀나

아니면 일상생활에 정말 있을법한 "얘 방귀 냄새는 꽃향기일거야" 뉘앙스를 풍기는 주변 여대생같은 여자들이


사실은 존나 가스가 많이 차는 체질이어서 매일같이 집에 가서 참은 방귀를 잔뜩 배출한다던가

방귀 소리가 부롸라라락 막 이런식으로 안 어울리게 겁나 천박하다던가

아니면 냄새가 개씹썅똥구릉내라 그 예쁘고 귀여운 겉모습으로는 상상도 못할 정도라서. 


참았던 방귀를 모두 배출하고 시원해하는 반응을 보인다던가

실수로 뀌고 나서 얼굴을 잔뜩 붉히고 상황을 회피한다던가

아니면 에헤헤... 미안... 잔뜩 나와버렸네 와 같은 대사를 친다던가


요약하자면 일상생활에선 방귀 하나도 안 뀔거 같은 탑티어 여자들이 사실은 개씹천박하고야한방귀생활을 하고 있다는 그 안 어울리는 갭모에가

진짜 꼴포라고 생각해요... 출처


대다수의 사람은 방귀 페티시가 피학, 즉 마조히즘 취향과 피지배, 즉 서브미시즘 취향에서 비롯됬다고 말함. 확실히 유사한 점이 많고, 방귀물에 고문물같은 BDSM 성향을 보이는 작품이 많은 것도 사실임. 하지만 나는 그것보다 방귀 페티시라는 것은 현실, 그러니까 우리가 사는 지금 이 세계에 있는 "방귀는 더러운 것에 속하고, 여성, 특히나 미녀일수록 방귀를 뀌며 그것에서 해방감을 느끼는 더러운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회적 통념속에서, 그것에 반하는 반발감과 이에 따른 갭모에의 일종에 더 가깝다고 생각함. 왜냐하면 일부 순애 방귀물의 레파토리들이 학대랑, 지배등의 BDSM과 거리가 먼 작품이 많은데, 갭모에로 방귀물을 바라보면 거의 모든 작품이 들어맞음. 방귀물에서 "~에 어울리지 않는 방귀"라는 느낌의 말이나 표현이 많은 것이 이런 이유. 이때 작품 설정 내에서 "방귀를 잘 뀐다", "방귀를 뀌는건 수치스럽지 않고 자연스럽다" 같은 설정이 있는건 상관이 없음.반발심과 갭모에는 방귀물속 세계관과 방귀를 뀌는 여성 사이에서 느낄 수 있지만, 내가 사는 현실세계와 방귀물속 방귀를 뀌는 여성 사이에서 느낄 수도 있기 때문. 순애, 소프트 방귀물은 당연히 그렇고, 고문, 하이퍼물에서는 오히려 이런 갭모에적 측면이 강해짐. 여성이 대다수의 여성과는 거리가 먼 방귀라는 "더러움"에 대한 갭과 함께, 보통의 "여성은 남성보다 약하다" 라는 프레임 속에서, 생리활동에 속하는 방귀만으로 남성을 굴복시키거나 주변을 파괴시키는 위력을 낸다는 "강함"에 대한 갭도 있음.


마지막으로 개인사이긴 한데, 본인은 어렷을때 방귀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 부류임. 기억이 100% 정확하진 않지만, 적어도 방귀로 고통받는 사람을 생각하며 흥미를 가진게 아니라, 그냥 방귀라는게 더러운걸 알면서도 오히려 그런 점 때문에 좋았던 것 같음. 심리학자는 어렷을때 아이들은 부모 등에게 배변훈련을 받기 시작하면서 방귀나 똥, 오줌이 더러운 것이라는 사회적 통념을 학습받고, 동시에 배설할때의 느끼는 해방감과 부모가 주입한 배설이 더럽다는 사회적 통념에 대한 반발심으로 오히려 방귀, 똥, 오줌에 대해 흥미를 가진다고 함. 내 생각에는 방귀 페티시는 위에서 시작된 흥미가 성적인 지식을 얻으면서 신체가 성장한 이후에 페티시가 변질되는 것이며, 적긴 하지만 여성의 방귀의 흥분하는 여자나 자신의 방귀에 성적 흥분을 느끼는 여성의 경우에는 자신, 혹은 동성에게, 방귀 페티시인 남성인 경우에는 자신보다 더욱 방귀라는 더러움이 어울리지 않음과 동시에 자신이 성적으로 흥분하는 성별인 여성에게 투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함. 출처


생리현상 같은거 전혀 안할것 같은 이쁘장한 여자가

냄새나는 가스를 엉덩이로 내뿜다는

그 갭이 여자의 방귀가 꼴리는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아닐까 싶음 출처


스캇 페티시의 핵심은 "예쁜 여자는 똥 안 싸"라는 문장으로 요약된다고 생각해. 아름다운 여성에 대한 환상과 아무리 예쁜 여자라도 배출 활동을 한다는 현실과의 괴리감이 스캇의 핵심이야. 우리는 사회 규범 상 배변이나 방귀같은 생리현상을 터부시하며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걸 꺼리게 되었어. 특히 여자들의 경우는 더하지. 어찌나 심한지 예쁜 여자에게 '이슬만 먹고 살 것 같다'라고 할 정도니까. 이건 아무래도 미디어의 탓이 크지.


"The honour student with a clean history- the cheerful and lovely girl- the always cool and adult girl- Because they poop just like me."


-이 경우 여성/남성 캐릭터의 지위/외모/성격이 고고할수록 더 큰 자극이 될 수 있다. 그러한 인간 또한 나와 같은, 나보다 더 아래의 행위를 한다는 것이 본인의 상대적 위치를 올려주는 감각을 받는다. (방귀, 털에 경우 이 쪽의 자극이 커진 것이라 여겨집니다. 상대가 아무리 예쁘고 아름다워도 환상적인 존재가 아닌, 전부 동일한 인간이라는 게 본인이 느끼는 사회적 위치에서 반사적인 안도감을 주는 것 ~ 안도로 인해 흥분 환경 연결 이 되는 게 아닐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출처


오줌은 결국 인간인 이상 싸는거지. 내 이상형(혹은 매력적인 대상)이 싸는 모습을 보면, 소중한, 과장하면 범접할 수 없는 대상인 그 인물에게 "쟤도 결국 사람이네"같은 동질감을 느끼는 요소가 되기 때문에 패티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봐. 출처


하지만 이건 허상일 뿐 당연히 사실이 아니야. 사실은 아무리 아름다운 여자라도 인간이고 생명체인 이상 몸에서 더러운 배설물을 만들고 배출해내야 하지. 그렇게 예쁘고 깔끔떠는 여자도 남들 앞에 보여주기 부끄러운 것을 배출한다는 사실은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지.


3. 이미지와는 괴리되는 여성의 배출로 인한 감정


"남자가 여자의 뒷목/발목 등에 묘한 성적 흥분을 느끼는 이유가 무엇이냐? 평소에 보기 힘든 부위(또는 장면)를 목격했기 때문이다. 스캇도 이 원리의 하나일 뿐이다."

라고 말하니까 어느정도 이해해 주더라 ㅇㅇ 출처


그런 괴리감에서 오는 스캇의 포인트가 있어. 여성의 배변 활동은 사적이고 은밀하게 일어나는 일이면서 동시에 여성의 배변은 자위나 섹스, 아니면 나체 그 이상으로 언급이나 묘사가 금기시되어 있어. 그렇기에 대부분의 남자에게 여성의 배변이라는 것은 비일상적인 일이고 여성의 배변 장면을 보는 건 더욱 드문 일이야. 그렇게 아주 은밀한 장면이기에 마치 보기 어려운 뒷목, 맨발에 흥분하듯이 배변에도 흥분하는거야. 뒷목이나 맨발보다 더 큰 흥분 포인트는 바로 일반적으로 타인에게 보여지고 싶어하지 않는 것을 본다는 사실과 아무리 깔끔하고 예쁜 여자라도 더러운 배출 행위를 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동질감에서 오는 묘한 흥분이지.


또 그런 터부시된 행동을 하거나 보는데서 오는 감정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예로 들자면 수치심과 절박함, 정복감이라던가, 배덕감, 일탈감, 친밀함, 어쩌면 사랑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볼게.


1) 여자의 수치심과 절박함, 그리고 그것을 보는 정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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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의 꼴림포인트는 배설물 같은 원초적인게 아님 


사귀는사이라도 원나잇이라도 절대 보여지고 싶지 않지만 천박한소리와 함께 오픈하게 됐을때 여자가 느끼는 부끄러움과 남자가 그걸 보며 느끼는 정복감이 스캇이랑 방귀 페티시를 가지게 되는 이유임 ㅇㅇ 출처


- 본인이 상대를 그렇게 만드는 사람이라는 지배감, 오락성 재미 (파괴 욕구와 승인 욕구에 가깝다)

 

때문에, 이 장르에서 자극을 쉽게 얻는 키워드는 '고고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 이런 행위를 하고 망가지며, 스스로가 이런 위치에 만족하고 쾌감을 느끼는 것을 지배하며 보는 나'가 되겠네요. 출처


배변은 사회적으로 매우 터부시되는 행동이기 때문에 배변하는 장면을 들키거나 보이는건 대부분의 사람에게 엄청난 부끄러움을 줘. 특히 여자는 더더욱. 스캇을 야하게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배변 중 여자의 수치심과 그를 보며 드는 묘한 정복감이 있어. 이는 사실 순수한 EFRO 취향이라기 보다는 BDSM 중 상대방의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며 흥분하는 디그레이더 취향에서 유래한거야. 자세한 내용은 아래 5번 문단 'BDSM과의 결합'에서 다루고 있지만, 수치심을 스캇의 꼴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독립시켜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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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변 행위는 남에게 보이기 싫은 행위니까 그걸 들키지 않으려고(참으려고) 애쓰는 모습에서 희열감을 느끼면서 이쪽 취향이 생기는 것 같아. 반대로 못 참으면 배덕감과 수치심을 관찰 혹은 투영하면서 만족감을 느끼며 오붕이로 되는거지.

혹은 가학성을 반영할 수도 있어. 출처


또 다른 경우는 변의를 참는 여자의 절박함을 보며 흥분하는 경우야. 여성은 변의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머릿속이 수치심보다는 배출욕으로 가득차게 돼. 절박하게 한계까지 변의를 참는 것과 동시에 안 마려운 척 하는 것이 포인트. 설사의 경우 어떻게든 참느라 절박하고, 변비의 경우 안 나오는걸 어떻게든 배출해야하느라 절박하고, 절박함은 스캇 페티시에서 중요한 부분이야. 이때 만약 설사처럼 참아야 하는데 못 참으면 착의탈분, 즉 옷에 지리는 경우가 되고, 변비처럼 내보내야 하는데 극단적으로 못 내보내면 관장하는 경우가 있지. 착의탈분은 아래서 다룰테니, 먼저 관장을 이야기해보자.




난 변비물에서 치료 목적으로 관장하는게 꼴림 혼자 힘으로는 절대 못 쌀 정도로 굵고 딱딱한 똥이라는 증명(?) 같은 느낌이라서 출처



관장은 흔히 변비 상황에서 많이 활용되지. 관장액으로도 불가능한 극단적인 변비의 경우 수지관장도 많이 활용되는 편이야. 관장은 그 외에도 여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로 변을 배설하게 할때도 사용하지. 이는 아래에서 다룰 사디즘과 연관되어 있어. 잠깐 관장 이야기하느라 이야기가 샜는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


2) 터부시되는 행위를 보는데서 오는 배덕감 & 더러운 행위를 하는데서 오는 일탈감


그런데 여자가 그러면 다름. 특히 이쁜 여자가 그러면 더더욱.

여자는 소리내서 방귀 뀌는 실수를 하거나 

오줌을 참지 못하고 싸버리는 실수 같은거 하지 않을 것 같은데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걸 보게되면

봐서는 안 될 것 보게 된 기분이 듬

그런데 이 기분이란게 예를 들어 우연히 여자 치마 속 팬티을 보게 되었을 때

보면 안 되는데 봐버렸다는 느낌이랑 굉장히 비슷했음.

그 보면 안 되는 걸 봐버렸다는 배덕감에 흥분되어서 팬티를 더 보게되듯이

여자가 방귀 뀌거나 오줌 싸버리는 걸 더 보게되버림.

여자가 창피해 하는 것도 흥분되었고,

여자가 창피해 하는 것에 나까지 창피해지는 기분도 큰 자극으로 느껴졌던 것임. 출처


배변이든 가스 배출이든 그건 남들 몰래, 혼자서, 화장실에서 해야하는 더러운 행위라는 것이 상식이야. 그렇게 더러운 행위를 하는 것을 목격했을 때, 죄책감과 동시에 흥분을 느낄 수 있어. 터부시되는 은밀한 행위를 보는데서 오는 일종의 배덕감이지.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하는 부끄러운 행위를 본다는 변태스러움 말이야.


이 배덕감이 한층 더 강렬해진 것이 하드 스캇이라고 생각해. 하드 스캇은 터부시되는 행위를 보는데서 오는 배덕감을 넘어서 더러운 행위를 하는데서 오는 일탈감에 흥분한다는 말이지. 앞서 말했듯 하드스캇은 배설물을 먹거나 바르거나 하는 것을 말해. 그리고 우리는 배설물은 더러운 것이므로 먹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만지는 것도 안된다고 사회화 교육을 받지. 하드 스캇은 이러한 사회화 교육에 정면으로 충돌해. 거기서 오는 충격과 쾌감이 하드 스캇을 좋아하는 이유라고 개인적으로 추측해. 하지만 나는 하드 취향인 당사자가 아니니까 추측으로 남겨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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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커플이 연인의 손에 똥을 싸는 게 좋다. 마치 선물을 주는 거 같잖냐 얼마나 로맨틱하냐" 출처


"나는 타인의 똥을 먹는 게 아주 로맨틱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주는 사람'은 섹스하며 드러낸 바 있는 가장 사적인 부분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그걸 넘어서서 똥, 즉 타인에게 전혀 보이지 않는 자신의 일부를 노출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화장실에서 똥을 싸며, 타인이 그 소리를 듣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곤 하니까 말이다.

똥을 싼다는 이 행동은 스스로를 극도로 취약한 위치에 내몬다.

하지만 '주는 사람'은 그 사적이고 취약하고 금기시되는 것을 상대와 나눌 뿐만 아니라 상대가 능동적 행동을 하도록 초대하는 것이다.


또한 '받는 사람' 역시 '똥을 먹는다'라는, 하지 말라고 배웠던 행위를 그 이유를 이해할 나이가 되어서도 행동하고 있다.

그들의 파트너에게 사랑과 경외감을 표현하기 위해, 그들은 자신이 교육받았던 방식과 사회의 기대를 전적으로 거스른다.

이들은 웬만한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아내자마자 영원히 손절할 만큼 음란하고 역겨운 행위를 하고 있다.

양측은 놀랍도록 금기시된 행동에 함께 열중하고 있으며,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 할 지라도 서로간에 굉장히 많은 신뢰감이 필요하다." 출처


다시 돌아가서, 스캇과 스캇 플레이는 금기시되는 행위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묘한 친밀감을 주기도 해. 이는 다음 문단에서 다시 자세히 다뤄볼거야

 

3) 함께 금기를 깸에서 오는 친밀함


"I will show you everything! All of the embarassing parts about me...belong to you!"


왜 연인사이면 어지간하면 성기는 섹스 하면서 다 까잖아. 근데 성기 근처에 있는 똥꼬는 거부감 느끼는 사례가 많은거 같더라. 과장이 아니라 내가 읽어본 썰들 중에 똥꼬를 적극적으로 까주는 여자는 10% 남짓인 거 같아. 성욕 활발해지면서 막 커플 썰 같은거도 읽어보게 되는데 다들 그런거 같더라고...? 어떻게 보면 커플사이에 보지보다 똥꼬를 까는게 훨씬 더 부끄러운 일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만약 여자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똥꼬를 나한테 보여준다면, 나에게는 그 여자가 나한테 "난 너에게 보지보다도 더 부끄럽고, 어쩌면 내 몸에서 가장 부끄러운 부분인 똥꼬를 보여줄 만큼 나는 너를 편하고 가깝게 여기고 있어" 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게 될 거 같더라고. 방금 말했듯 애정결핍이라 애정 확인받고 싶다고 그랬잖아. 만약 서로 벗고 섹스 하다가 똥꼬를 보여준다면 나에게 강한 신뢰와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하게 될 거 같고... 그래서 그런 상황이 온다면 애정이 충족되고 너무 좋을 것 같아서 똥꼬에 집착하게 되고 똥꼬는 똥이 나오는 곳이니까 자연스럽게 내 애인이 똥싸는걸 나한테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게 되고... 그게 방귀, 오줌으로 연결되고... 그래서 스캇충이 된거지... 출처


배변의 경우 식사나 수면처럼 일상적인 것인데도 그걸 공유하는 커플은 거의 없다고 봐야지. 이유는 배변은 더러운 것이라는 인식 때문이야. 일반적으로, 특히 여성의 경우 더더욱 배출에 대해 언급하거나 보이는 것은 성적 매력을 떨어뜨린다고 여겨져. 키스나 섹스 다음에야 끝까지 숨기다 겨우 방귀를 트는 것이 일반적일만큼 배출은 여자가 감추고 싶은 부분이지. 


하지만 에나가 하고 있는 행동은 요가가 아닌 단순한 행위였다. 배변. 그자체.

아무리 사랑하는 여자라도 똥을 싸는 모습을 보면 100년을 갈 것 같던 사랑도 식는다고 했던가.. 

에나의 이러한 사나운 육식동물 같은 배변하는 모습을 본 남자라면 도대체 어떻게 생각이 들까? 출처


하지만 그렇기에 그걸 편안하게 공유할 수 있다면 둘 사이의 친밀함은 더 커질거야. 아무리 더러운 모습이라도 사랑하고 좋아해주는 편안하고 안정된 관계라는 증거가 될 수 있지. 연인 사이 식사를 공유하고, 잠자리를 공유하듯이, 배변조차 편안해하는 관계라면 그 사이는 무엇으로도 깨기 어려운 아주 단단한 관계인거지.


출처


다시 말하지만 섹스 이상으로 스캇은 무엇보다도 더 사회 규범과 충돌하지. 그렇기에 아마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운 페티시일거야. 하지만 그렇게 금기시된 행동이기에 그걸 깨는 순간 큰 친밀감을 얻을 수 있어. 이는 결국 사랑으로 연결되지. 밑에서 더 자세히 다뤄보자.


4) 사랑


"패티시라는게 일반인이 봤을 때 역겨울 수도 있는데 억지로 하는건 아니지?" 라고 물어봤는데


"네가 내 방귀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면 해줄 수밖에 없지" 라더라 출처


그래서 헤어지고 집으로 가면서 카톡하면서 헤어질 각오하고 내 취향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했음. 나 너가 똥싸는 모습 보고싶다고. 스캇 취향이 있는데, 들어줄 수 있냐고 물어봤지. 그런데 돌아온 대답이 너무 의외였음. 내가 그런 취향 있다는건 어느정도 눈치로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 지난번 서울에서 같이 하루 잤을 때 (2번 썰), 그때 눈치 챘다고 했음. 그래서 자기도 내 취향 맞춰주려고 일부러 2박3일로 놀러가자고 한거였다고 함. 출처


그리고 좀 걱정 많이했지만 스캇도 취항이라고 이야기하니까 본인 취향은 아니지만 자기 취향인데 뭐~ 하면서 부끄러워하면서도 싸주더라 출처


아내한테 내 페티시가 역겹게 느끼진 않냐고 물어보니까 당연히 아니라고, 사람마다 각자 취항이 있는거고 그래도 난 자기를 사랑한다고 해주더라. 출처


이 부분은 알랭 드 보통의 문장을 좀 빌릴게. 우리는 일상 생활 속에서 예의 바르게 행동하라도 강요받지. 우리의 '악한' 본성을 억누르지 않으면, 사랑받을 수 없어. 주위 사람의 호감을 얻으면서 우리의 모든 생각과 감정을 공개하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야. 그렇기에 섹스를 통해 우리의 깊숙한 욕구를 내보이고 상대에게 받아들여지는 순간, 우리는 성적 흥분과 감정적인 만족감을 얻을 수 있어. 


우리는 우리의 착한 본질을 의심하지 않는 누군가와 있을 때, 다른 사람 앞에서 창피해서 보이지 못하는 부분까지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얻어. 다른 사람이 보면 미쳤다고 욕하거나 변태라고 할 만한 것까지 말이지. 그러면 우리의 상대는 확실하게 의사표시를 해줄거야. 당신이 본질적으로 선량한 사람임을 알고 있다고 말이야. 


우리의 어두운 면이 상대에겐 그리 중요하지 않은거야. 이상적인 부모처럼 상대는 우리의 전체적인 모습을 균형있게 바라봐 보면서 우리가 본질적으로 선하다는 것을 알아봐줘. 그리고 뭐든지 기꺼이 받아들이는 연인으로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취향에 대해서 말하거나 행동할 수 있게 해주지. 그럴 때 우리는 자기자신에 대해서 만족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물로 받는거야. 


한편 상대 입장은 어떨까? 상대 입장에서는, 이런 과격함과 무례함을 받아들여야 하지만 그래도 우리 못지않은 쾌감을 얻을 수 있어. 무례함과 상처, 굴욕을 어느정도까지 받을 것인지 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기가 칼자루를 쥔 것 같은 우쭐한 기분마저 들 수 있는거지.


일상에서 누릴 수 없는 전적으로 우리 자신이 설계한 환경에서, 그것도 마침 본질적으로 착하고 선량한 누군가 앞에서, 자발적으로 자기자신을 복종시킴으로써 진정한 해방감을 누릴 수도 있을거야. 


이런 연인 사이 충성스러운 애착은, 그 정도가 사회 통념과 크게 어긋날 수록 커져. 우리가 살고 있는 거대하고 비판적인 사회 앞에서 놀랍고 경악스러울 수록, 연인들끼리는 두 사람만의 낙원을 짓는 느낌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을거야.


이런 순간은 유년기의 불결함과 순수함의 이분법에서 벗어나게 해주지. 이런 행위는 우리의 자아 중 가장 명백하게 더렵혀진 부분을 끌여들여서, 그래서 그 불결한 부분을 가치있는 것으로 만들어 주며, 결국 우리를 정화해주지.


자아를 정화해준다는 말을 더 자세히 설명해볼까? 애널링구스을 예로 들게. 얼굴, 그러니까 우리 몸의 가장 공개적이고 고상한 부분인 얼굴을 연인의 가장 은밀하고 더러운 부분에 열정적으로 키스하고 빨고 입을 집어넣으면서, 상징적으로 연인의 자아 전체를 받아들여줄 때가 바로 그런 정화의 순간인 거야. 마치 가톨릭 사제가 죄를 참회하는 신도 머리에 입맞춤을 해줄 때 그가 다시 카톨릭 교회의 품안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처럼. 


이 부분 글이 조금 길었지?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 섹스'의 일부분을 수정해서 발췌한거야. 본문은 원래 섹스에 대해 다루는 글이지만 스캇으로 생각해서 다시 읽어봐. 그럼 스캇이 어떻게 순애인지 이해할 수 있을거야.


말이 길어져서 주제가 조금 어긋났는데 다시 왜 스캇이 야한지 계속 다뤄보자.


4. 스캇과 섹스 & 잠재적 배우자 평가로서의 스캇


똥을 싸는 순간에도 작게나마 항문과 마찰하며 나는 뿌지직 소리에 변기로 떨어지는 풍덩 또는 철푸덕, 그리고 변을 밀어내기 위해 내는 힘주는 소리와 나오고 나서 시원해하는 신음들. 마지막으로 휴지로 슥슥 닦는 것까지. 예쁜 여자가 똥싸는 장면은 하나하나가 꼴포 아닌게 없다. 출처


이 글을 참고해서 스캇 페티시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볼게. 스캇의 꼴포는 배출하는 여성에게 집중하는 경우와 여성이 내보낸 배출물에 집중하는 경우,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아. 앞서 말했듯 스캇 페티시는 배출 행위와 여성성과의 괴리감에서 유래한 페티시이므로 배출물 그 자체에 흥분하는 경우보다는 배출하는 여성에게 흥분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하나 설명하고 시작할게. 개인적으로 스캇에서 배변의 단계를 세 가지로 나눠. 변의나 복통을 느끼는 전기, 배변하는 중기, 그리고 쾌감 등을 느끼는 후기가 있어. 중기는 다시 힘을 줘서 밀어내는 수축기, 힘을 빼도 밀어지는 이완기로 나눌 수 있지. 이건 スカRAB 작가가 잘 다뤄서 아래 만화로 예시를 들게.



먼저 전기의 모습이야. 보통 변의나 복통을 느끼거나, 변의를 느끼고 배변하기 직전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변비의 경우 변의가, 설사의 경우 복통이 강조되는 편이야. 주로 참는 모습을 보고 위 만화의 경우 변의를 느끼고 변기에 앉아있는 모습이지.



두번째는 힘을 줘서 밀어내는 수축기야. 힘을 주기 때문에 위의 그림에서 몸을 약간 떨고 땀을 흘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지. 자극 때문에 애액이 나오는 묘사가 있기도 해. 설사의 경우 생략되기도 하고 변비의 경우 많이 강조되는 편이야. 특히 변비의 경우 한번에 배변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에 변괴가 항문에 매달려있는 왕관 모양이 자주 보이곤 해. 왕관 모양은 항문에서 변이 나올락말락할 때 그 모양을 의미하는거야. 아래를 참조하자. 



아무튼, 다시 배변의 네 단계로 돌아가자.



다음은 수월하게 변이 나오는 이완기야. 변의 모습을 봐도 딱딱하고 검은 색에서 조금 더 부드럽고 연한 색으로 바뀐 게 보이지. 



마지막은 배변이 끝난 후기야. 전체적인 배출물을 보여주며 배출의 반동을 보여주지. 그 반동으로 여성은 시원해할수도, 아파할수도, 쾌감을 느낄 수도 있어.


이 배변의 세 단계에 맞추어 스캇 페티시 중 배출하는 여성에게 초점을 맞춘 경우를 설명해볼게. 스캇 페티시 중 배출하는 여성에게 초점을 맞춘 경우는 전기의 참는 상태, 중기의 배출할 때 내는 소리와 표정, 후기의 배출 후 소리와 표정을 꼴포로 꼽을거야. 이 경우 모두 다 클린 스캇의 포인트이기도 하지. (개인적으로 배설물을 전혀 보여주지 않는 클린 스캇의 존재 자체가 스캇이 단순히 배출물 그 자체에만 흥분하는 취향이라는 주장의 반증이라 생각해. 실은 그보다 훨씬 복합적이지.) 하나씩 살펴보자.


전기) 간절하게 참는 상태 (변의나 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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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의를 느끼는 연출도 좋지만 난 그 변의를 참는 표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함. 표정 때문에 꼴림이 배가 되는 경우도 있는것 같음 출처


첫번째는 변의나 복통을 여성이 참는 것에 흥분하는 경우야. 이 경우 설사나 관장에서 강조되는 경향이 있어. 주로 거의 한계에 도달했을 때 방귀가 새어나오는 모습을 보이곤 하지.


중기) 배출하는 숨소리와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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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하는 중기가 바로 하이라이트지. 표정은 주로 홍조나 약간 아파하는 표정(설사나 변비의 경우), 힘주는 표정을 보여주고, 거친 숨소리나 신음을 들려주곤 해.


후기) 배출 후 숨소리와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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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중 특히 꼴리는것은 이렇게 참았던 응가를 배설한 이후에 상쾌함을 띈 미소를 짓는 저 표정


이게 존나 꼴림 출처


탈분 후 시원해하는 히로인이 포인트이다


이는 단순히 변비를 해결해서 속이 시원하다는 묘사를 넘어서서 탈분 후 오르가즘을 표현해 줬는데, 잘 보면 젖꼭지가 서 있고 뷰지가 젖어 있다


얼굴이 빨개진걸 보니 어지간히 기분이 좋은듯 하다 출처


후기의 경우 해방감에 시원해하는 표정을 짓거나 그걸 넘어 쾌감을 느끼는 표정을 짓기도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해. 


위 사항들을 종합해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 바로 스캇과 섹스가 공통점이 있다는거지. 찾아보자면 아래 4가지 정도가 있겠네.


1) 둘 다 나체나 반나체 상태로 한다. (착의탈분이나 방귀여도, 최소한 엉덩이는 보인다.)

2) 둘 다 행위자가 비슷한 소리를 낸다 (거친 숨소리, 신음 소리, 행위 후 만족하는 한숨 등)

3) 둘 다 행위자가 비슷한 표정을 짓는다. (홍조, 약간 아파하는 얼굴, 찡그린 얼굴, 만족하는 표정 등)

4) 둘 다 행위 후 안도감, 만족감, 상쾌함, 행복함 등을 보인다. 


즉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스캇과 섹스를 혼동하고 있는 것인지도 몰라. 과장 좀 하자면 '스캇은 섹스다'라고 말해도 되겠지. 어쩌면 그렇기에 우리가 스캇에 꼴리는 것일거야. 


이 모든 과정을 겪었을 거라는 걸 상상하며

그런 이야기에 이입하게 되면,

여자가 느꼈을 그 카타르시스를 나도 느낄 수 있단 말이지.


이게 ㄹㅇ 변비의 참된 대꼴 포인트라고 생각함.

보호 심리를 자극하는 여자의 변비에 따른 심리 변화,

그리고 드디어 숙변을 싸냈을 때

그 어떤 똥보다 시원하고 편안했을 n일차 변비의 변괴 배설


이런 복합적인 요소가 전부 합쳐지면

ㄹㅇ 나도 딸잡으면서 그 여자가 느꼈을 쾌감을 느낄 수가 있음 출처


또 하나 중요하게 언급해야 하는 스캇과 섹스의 공통점이 있어. 바로 상호성이야. 남자는 섹스 중에 여자가 흥분하며 만족할수록 더 흥분하지. 즉 여자가 느끼는 쾌감이 클수록 남자도 더 큰 쾌감을 느낀다는 말이야. 이는 스캇에서도 적용돼. 보통 스캇물에서 여자는 배출 후 만족하는 표정을 지으며 안도하는 한숨을 쉬며 웃곤해. 배출은 원초적인 쾌감과 해방감을 주니까. 섹스에서 그렇듯이 스캇에서 여자가 배출하며 쾌감을 느끼는걸 보면서 우리도 쾌감을 느끼게 되는거야. 이것 또한 스캇이 야하다고 느끼는 이유가 될 수 있을거야.


반면 배출물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도 있어. 배출물이 나오는 소리나 그 냄새나 양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 아니면 변의 질감이나 색같은 전체적인 모양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있겠지.


1) 배출물이 나오는 소리


그렇게 똥을 잔뜩 싸고도, 아직도 배속에서 끊임 없이 똥이 나오는 아키츠. 특히 저렇게 굵은 똥을 싸면서, 저렇게 나오는 소리라던가, 등이 한층 더 꼴리게 해주는 것 같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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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배출물이 나오는 소리야. 뿌우웅하는 방귀 소리나 똥이 뿌지직하며 나오는 소리, 오줌이 쉬이이하는 소리 따위가 있겠지. 그리고 퐁당하고 변기에 떨어지는 소리도 있겠고. 이런 소리의 경우 배설물을 보여주지 않는 클린스캇이나 소설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다뤄지는 편이야.


2) 배출물의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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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밀려오는 냄새가 장난 아니라 진짜 구수했음. 똥냄새같은 구린내가 아니라 진짜 계속 맡고싶을 정도로 구수해서 10초동안 멍때리고 있었음 출처


다음은 냄새에 흥분하는 경우야. 특히 방귀가 냄새를 중요하게 여겨. 냄새가 지독할수록 흥분된다는 사람도 있고, 구수한 냄새가 좋다는 경우도 있고, 그닥 신경 안쓰는 경우도 있어.


3) 배출물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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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배출물의 양에 관한 부분이야. 이 부분은 주로 하이퍼처럼 극단적으로 배출물의 양이 많은 경우를 더 좋아하는 경우가 많아. 그 이유를 한 번 탐구해보자면, 배출물은 결국 여자가 섭취한 음식물이 여자의 몸을 지나 소화되면서 배출되는 것이지. 즉 거대한 배출량은 그만큼 여자가 풍족한 음식을 먹으며 충분한 영양을 섭취했다는 증거야. 이는 풍족한 환경과 여자의 건강한 상태를 암시한다고 이해할 수도 있을거야. 이게 거대한 배출량에 끌리는 이유가 아닐까? 그리고 하이퍼 스캇이 존재하는 이유가 아닐까?


왕은 음경의 길이가 무려 1자 5치나 되어 마땅한 신붓감을 구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왕은 각 지방에 사자를 보내 배필을 수소문하였다. 어느 날 한 사자가 모량부에 도착해 동로수(冬老樹) 아래에 쉬고 있는데, 개 2마리가 크기가 북만 한 똥 덩어리를 양쪽에서 물고 다투고 있었다. 사자가 마을 사람들에게 똥의 주인이 누구냐고 물으니 한 소녀가 아뢰었다.


"이것은 모량부 상공 어른의 따님께서 빨래를 하다 숲속에 숨어서 눈 똥입니다."


사자가 그 집을 찾아가 소녀가 말한 처녀를 보니 키가 7자 5치나 되었다. 사자는 왕에게 그 사실을 갖추어 아뢰었고, 왕은 수레를 보내 그 여자를 궁중으로 불러 황후로 삼았다. 출처 - 나무위키 '지증왕' 문서


실제로 신라 역사에서도, 배출물을 이용해 적합하고 건강한 배우자를 찾았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야. 그러니 배출물의 양 또한 배우자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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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변의 모양이나 형태, 질감


혹시 너네도 이런종류의 스캇 좋아함? 존나 황금빛에다가 건더기없는 깔끔한 모양으로 천천히 싸는 영상인데 진짜 내취향이더라 출처

내가 존나 방붕이지만 스캇 취향이 하나 있음. 밑에 글처럼 굵고 모양이 일정한 갈색-황금색똥이 존나 많이나와야됨 

물똥이나 다른거 ㄴ 출처

나는 대변이나 배변 그 자체에 흥분하는 게 아니야. 나는 내가 매력적이라 느끼는 여성이 나 자신이 선호하는 종류의 똥을 배변하는 장면에 흥분해! 출처


마지막은 대변 그 자체의 형태나 모양, 질감에 흥분하는 경우야. 이 경우 소시지 모양의 황금색 변이 제일 선호되는 편이야. 이유는 잠시 뒤 바로 아래에서 다룰게.


그렇다면 이렇게 배출물에 흥분하는 경우는 정말 구제불능의 변태인걸까? 답은 아니다야. 왜냐면 배출물에 흥분하는 경우조차 결국은 배출하는 여성에게 초점을 맞춘 경우이기 때문이지.


엉덩이가 큰 여자를 좋아하는 것은, 그런 여자가 피하지방이 많아 태아에게 좋은 영양분을 주기 때문에 자신의 아이를 임신하길 바라는 마음이 오랜 세월에 걸쳐 남자의 생물학적/문화적 dna에 반영된 결과라고들 한다. 그렇다면 방귀소리를 좋아하는 것도 건강한 여자를 원하는 마음에서 온 것이 아닐까? 엉덩이에서 가장 가까운 취향, 방붕이로써의 생각이다. 출처


남자는 왜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를 좋아할까? 그리고 예쁘고 몸매가 좋다는 건 뭘까? 답은 예쁘고 몸매가 좋은 여자는 좋은 체력과 강한 면역 체계를 가진 건강한 여성일 확률이 높다는 뜻이야. 그런 여자일수록 배우자로 삼으면 이론상 건강하고 강한 자손을 낳을 확률이 높지. 즉, 예쁘고 몸매가 좋다고 판단하는 것은 무의식적인 배우자 선택 과정인거야. 그리고 배출물은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데 아주 좋은 징표야. 브리스톨 대변 척도라는게 있어.



변의 모양을 통해서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척도야. 이처럼 변을 통해 쉽게 건강 상태, 식습관, 생활 습관을 파악할 수 있어. 흥미로운 점은 사람마다 몸매에 대한 취향이 있는 것처럼 사람마다 변의 모양과 색깔, 질감에 대한 취향도 있다는거야. 더 흥미로운 점은 대부분의 스캇 페티시인 사람들은 투표해보면 건강한 형태의 변인 3형, 4형의 황금색 변을 가장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거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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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어쩌면 우리가 얼굴과 몸매를 보고 예쁘고 섹시하다고 느끼며 무의식적으로 잠재적 배우자로서 평가하는 것처럼 스캇을 보고 똑같이 잠재적 배우자로서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기에 스캇을 야하다고 느끼는 것 아닐까?


물론 누군가는 자기 취향은 다르다고 반박할 수도 있겠지. 예로 들면 설사는 명백하게 나쁜 건강 상태를 의미하지만 분명히 그 취향인 사람이 있을거란 말이지. 하지만 내 생각에 설사가 취항인 사람은 설사의 형태 그 자체에 흥분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의 수치심, 절박함 등에 흥분하는 것이라 생각해. 변 그 자체로 흥분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지. 그렇다면 변비 취향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거에 대해 다룬 글이 있기는 한데, 나는 조금 다른 설명을 해볼게.



너희들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에 대해 알고 있니? 임신한 여성을 조각한 것이지. 커다란 유방에 굵은 허리, 풍부한 엉덩이, 그리고 강조된 성기. 전체적으로 일반적이지 않은, 여성의 곡선이 굉장히 강조된 모습이지. 이렇게 강조된 몸매는 풍요와 다산에 대한 기원이라는 가설이 있지.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처럼 강조된 여성성이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듯이, 남자의 경우 강한 오줌발이나 거대한 음경이 강한 정력을 의미하는 것처럼 여겨지곤 하지. 그렇다면 아마 변비와 그에 수반되는 거대한 대변에도 이것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변비는 변을 배설하지 못하는 증상이지. 그 결과 변이 대장에 많이 축적될거야. 축적의 결과 변비가 해소되는 순간, 즉 대장을 비워내는 순간 대량으로 배변하게 될거야.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배변량은 남성의 강한 오줌발이 강한 정력을 암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듯이 그 여자의 훌륭한 생식 능력에 대한 암시로 받아들여질 수 있겠지. 




즉,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의 과장된 몸매가 다산과 풍요의 상징이듯 우리가 거대한 배변량을 보고 이걸 무의식적으로 여자의 훌륭한 생식 능력과 풍요로운 환경과 연관지어 생각해서 스캇을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

6. BDSM과의 결합



(받는 입장에서) 좋아하는 사람들은 성감대를 직접 자극받는 쾌감뿐만 아니라 상대에게 나의 가장 은밀한 부위를 범해지고 있다는 수치심과 동시에 상대가 나의 가장 불결한 부위를 핥고 있다는 정복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한다. 반대로 싫어하는 사람들은 상대에게 가장 부끄러운 부위를 오픈한다는 수치심만 느껴지고 성감대를 자극받는 느낌은 잘 받지 못 하기 때문에 '이게 뭐가 좋다는 거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해주는 입장에서) 좋아하는 사람들은 상대의 가장 은밀한 부위를 범하고 있다는 정복감에 더해 상대의 가장 불결한 부위를 핥고 있다는 굴욕감때문에 흥분하는 경우가 많다.

출처 - 나무위키 '애널링구스' 문서


마지막은 BDSM적인 부분이야. BDSM은 스캇과는 다른 페티시지만 플레이로 골든과 스캇을 가지고 있을만큼 스캇과 궁합이 좋아서 스캇에 꼴리는 이유를 BDSM과 연관해 찾을 수 있어.


스캇의 꼴포에 큰 계열 차이가 있다고 느낌


그냥 본능대로 쭉 싸지르는 시원함

인간스러운 예의범절을 포기하고 완전히 육체적이고 동물적인 쾌락에 굴복해버린 모습

을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게 포기하고 변의에 굴복했다는점에 모멸감과 수치심을 느낌

을 좋아하는사람이 근본적으로 좀 계열이 다른거같음


전자를 좋아하는사람이 후자는 싫어하는건 별로못봤는데

후자만 좋아하고 전자를 이해못하는경우는 체감상 많이 본듯한 느낌도 있음 출처


스캇을 소프트와 하드로 나눌 수 있는 것처럼 스캇을 EFRO 취향과 BDSM 취향으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해. EFRO 취향은 앞서 말했듯 그냥 순수히 예쁜 여자가 배변한다는 생각과 장면 그 자체에 흥분하는거야. 반면 BDSM 취향은 배변 그 자체보다는 배변하며 느끼는 여자의 수치심이나 여자에게 스캇으로 굴복당하거나 고문 당하는 것에 쾌락을 느끼는 경우야. 


윗글에서 언급된 것처럼 전자는 후자를 보고 흥분하지만 후자는 전자를 보고 흥분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 답은 전자의 경우 EFRO, 즉 순수한 스카톨로지 취향이고, 후자의 경우 BDSM 중 여성의 수치심에 흥분하는 디그레이더, 즉 스캇을 매개로 할 뿐인 BDSM 취향이라는 거야. 둘은 엄밀히 각각 다른 페티시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BDSM 취향인 후자는 배변의 쾌감 그 자체에 집중하는 EFRO 취향인 전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아마 그래서 스캇 매체에서 순수하게 배변 요소만 넣는 경우보다 수치심 같은 BDSM 요소를 첨가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그렇게하면 EFRO 뿐만 아니라 수가 많은 BDSM 페티시도 수요층으로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지.


특히 BDSM에서 사디즘/마조히즘, 도미넌트/서브미시브와 디그레이더/디그레이디가 특히 스캇과 관련있는 성향이야. 본격적으로 설명하기 전에 BDSM 용어를 먼저 해설할게. 사디즘과 마조히즘은 유명하니 생략. 도미넌트/서브미시브 성향은 상대방에게 명령하고 지시하는 것/상대방의 명령과 지시에 따르며 복종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성향이고, 디그레이더/디그레이디 성향은 상대방이 수치스러워하거나 부끄러워하는 것을 보며/상대방에게 자신의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흥분하는 성향이야. 도미넌트와 서브미시브는 각각 줄여서 돔과 섭이라고 부르는데, 앞에 성별을 붙여서 구분하곤 해. 남자의 경우 멜, 여자의 경우 펨이라고 줄여서 불러. 그래서 여자 도미넌트의 경우 펨돔, 남자 서브미시브의 경우 멜섭 등으로 줄여말하지.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자.


1) 디그레이더 (여성의 수치심에 흥분)




출처


난 방귀 뀌고 부끄러워 하는게 좋다. 

공기관장은 별 생각 없는데

입으로 공기 불어넣는건 좋아함

힘 주다가 뀌어버리거나,

힘 풀려서 실수로 뀌어버리거나,

참다가 못참고 뀌어버리고 부끄러워하는게 좋음

출처


특히 스캇과 가장 연관이 깊은 BDSM 취향은 디그레이더/디그레이디 취향이야. 인간의 완전한 통제와 굴복은 수치심에서 얻을 수 있다고 해. 그렇기에 수치스러워 하는 여자의 모습을 보며 정복감을 느낄 수 있어. 이렇게 배출 때문에 느끼는 여자의 수치심과 그를 보며 드는 묘한 정복감에 흥분하는 것이지. 부끄러워하는 여자의 모습을 스캇의 꼴포로 꼽는 사람이 굉장히 많은만큼 스캇에서는 상당히 주류인 것 같아.


화장실은 바로 '나만의 공간'이다. 그 말은 곧 '들키기 싫은 내 모습'인 것이다.


세상에 맛있게 먹은 음식들을 추잡하고 더러운 냄새와 소리를 뿜으며 내보내는 엉덩이의 모습을 보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더 나아가 변비로 끙끙거리거나 지리기 직전에 변기커버를 더럽히며 뿜어나오는 설사하는 모습을 들킬바엔 차라리 죽는다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 은밀함이 똥붕이들을 자극한다. 그 누구에게도 보이기 싫은 모습을 보며 똥붕이들은 그녀들이 느끼는 수치심을 쓰다듬는다. 똥일까 수치심일까,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출처





짤에서 보면 짤녀는 너무 급한 나머지 팬티를 내리기 전에 설사가 나와버린듯한 상황처럼 보인다. 팬티에 싸는 것이 꼴리는 이유는 아무리 예쁜 여자도 급똥 앞에서 무너져서 유발되는 수치심. 똥 그 자체보다는 수치심이 포인트인것같다. 고상하고 예쁜 척 하는 여자가 팬티에 급똥을 지리며 느끼는 엄청난 수치심이 우리에게 꼴림을 유발하는듯 하다. 출처


착의탈분이나 오모라시에서 가장 중요한건 해당 인물의 감정이지 똥오줌은 화장실에서 변기에다, 방귀는 남들 앞에서는 자제하라 배웠고 평생을 지켜왔는데 정신적으로든 신체적으로든 한계에 도달해서 자기의 의지랑은 상관없이 일을 저질러버렸고 그로 인한 수치심과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누군가 봤다면 어떻게 해야 잘 넘길 수 있을까 고민하는 모습이 꼴려 출처


착의탈분, 즉 옷을 입은 상태에서 하는 배변의 경우, 주로 디그레이더 취향이랑 엮어지는 편이 많아. 착의탈분은 그 동기가 자발적인 경우와 비자발적인 경우 두 가지가 있어. 자발적인 경우는 옷에 배출하며 쾌락을 느끼는 묘사가 많고, 비자발적인 경우는 수치스러워하는 모습이 많아. 하지만 대부분은 비자발적인 경우, 즉 어쩔 수 없이 지리는 경우가 많지. 이는 아마 배변 그 자체에 흥분하는 사람보다는 배변으로 인한 수치심에 흥분하는 사람이 많다는 증거일거야. 비자발적인 착의탈분의 경우 여성의 고통에 흥분하는 사디즘과도 연관되기도 해.


화장실이 아닌 곳에서 항문이 무너지는 순간에 첫 감정은 배설의 쾌감일까 수치심일까. 첫 감정이 뭐가 됐든 결국 수치심으로 귀결되므로 상관 없다.


참는 동안에도 여자는 온갖 생각을 한다. 뭘 잘못 먹은걸까, 어제 그걸 왜 먹었을까, 진작에 화장실을 다녀왔어야 했을까, 화장실에서 무사히 배변할 수 있을거라고 바라는 여자의 기대를 무색하게 똥이 뱃속을 뒤집고 항문 밖으로 솟구쳐 나오는 순간의 카타르시스는, 마치 순수하게 어린 시절 개미 따위의 곤충을 잔인하게 해체해 죽이던 원초적 가학심을 자극한다.


여자 주변에 사람이 많을 수록 꼴림은 더하기가 된다. 자신을 똥 보듯이 바라보는 시선, 그 비난과 경멸이 옷에 똥을 지린 여자를 더 비참하게 만들어준다. 이것은 사회적인 자살이다. 사회적 죽음에도 다윈상을 수상할 수 있다면, 입학식 첫 날 강당 위에서 설사를 지린 여중생이 받아야 할 것이다. 여성으로서의 삶이 끝장났고, 집단 내에서 똥싸게라는 낙인이 찍힐거라는 공포감을 바라보면 불쌍하다는 연민과 함께 그래서 더 추락한 모습도 보고 싶은 가학심이 교차한다. 출처


2. 사디즘 (배변으로 인한 여성의 고통에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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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경우는 변비 취향인데 배출 장면보다는 변비 상태에서 그로인해 괴로워하는 부분이 꼴포라서 딱히 배출 장면이 나오지 않아도 (온 힘을 쥐어짜냈지만 결국 변비 탈출에 실패한다든지) 변비로 고통받는 묘사만 잘 되있으면 충분히 꼴림 출처




갑자기 찾아온 복통에 배 꼬옥 부여잡고서 배아파서 울먹이면서 엄청난 소리로 배설하는 그 상황이랑, 괴로워하는듯한 그런 얼굴이 너무나도 마음에들음 출처


오줌 마려워하는 캐릭터를 보고 꼴려하는 사람들은 ‘오줌이 더 마려울수록 더 꼴린다’라는 생각이 일반적이다. 그 캐릭터가 더 괴로워할수록, 더 급해할수록 꼴려하는 것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 생각인데, 괴로워하는 상대를 보면서 성욕을 느끼는 페티시이기 때문에, 그 괴로움이 클수록 더 꼴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일 수 있다. 출처


사디즘과 스캇의 결합, 즉 배변하는 여성의 고통에 흥분하는 경우에 대해 조금 더 써볼게. 배변은 보통 쾌감을 주지만 때로는 고통을 주기도 해. 건강하지 않은 형태인 설사와 변비의 경우가 그렇지. 이 설사와 변비의 변의는 복통을 유발하며 여자를 괴롭게 만들어. 특히 변비의 경우 배출하는 과정도 그렇지. 쉽게 배출되지 않는다는게 변비의 증상인고로 딱딱하고 크기도 커진 변은 항문을 통과하며 여자를 아프게하지. 이러한 배변으로 인한 여성의 고통에서 스캇의 꼴포를 찾는 사람도 있는 편이야. 아니면 오줌을 극한까지 참느라 괴로워하는 것을 보며 흥분하는 사람도 있어.


3) 도미넌트/서브미시브 (여성의 배출을 이용한 지배에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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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만화는 멜돔이 애널플러그, 관장을 통해 펨섭을 배변통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캇과 BDSM이 결합했을 때의 꼴림의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어. 


그래서 BDSM은 우위가 남자인 경우랑 여자인 경우가 나름 고르게 있는 편인데, 순수 방귀물, 그리고 스캇과 오줌물에 한해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하는 시츄레이션이 압도적인 비율을 하는 것이라 생각함. 애초부터 여자랑 남자랑 특정 부분에서 다르다는 인식과 갭모에에서 시작된 것이니까 같은 취향 내에서 성별역전 자체가 있을 수가 없는 것임. 그래서 여자가 방귀를 뀌는 것에 흥분하는 남성이, 남성이 방귀를 뀌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극도의 거부감을 드러내는 것이며, 매우 적은 수의 남성 방귀나 스캇물도 그나마 방귀랑 멀어보이는 미남이 나오거나, 극소수의 남성 완전 우위 BDSM물에서 여성을 굴복시키기 위해 향신료 느낌으로 조금 달려있는 경우밖에 없는거. 출처


스캇과 도미넌트/서브미시브가 결합하면 주로 여성이 남성에게 배출하는 펨돔의 형태가 많은 편이야. BDSM 장르에서 멜돔과 펨돔이 거의 고르게 있는 것과는 상반되지.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내용과 연관지어 생각하면 나와. 스캇 페티시는 남녀의 차이, 즉 예쁜 여자의 배출 활동을 터부시하는 사회적 합의와 아름다운 여성도 배출 활동을 한다는 현실의 괴리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했지. 애초에 남녀의 차이에서 유래한 페티시이므로 배출의 주체가 여성인 경우가 훨씬 많은거야. 그리고 이 펨돔의 배출은 아래 서술될 스캇 플레이로 이어져.


4) 스캇 플레이 (여성의 배출을 이용한 성적 행위에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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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이 섭의 몸이나 입에 배출하는 것을 BDSM에서는 더티플이라고 해. 더티플은 골든 샤워와 방귀 고문, 브라운 샤워, 인간 변기 등이 있어. 만화를 통해 하나씩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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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만화는 도미넌트/서브미시브보다는 순애스캇이지만, BDSM의 요소를 많이 따왔어. 페이스시팅 혹은 안면승마라 부르는 얼굴에 앉기, 골든 샤워, 방귀 고문 등. 그래서 그런지 총 3부작인 '선배는 늘 나에게 방귀 냄새를 맡게 해준다.' 시리즈 중 과제 편, 도서관 편을 제치고 가장 높은 조회수와 추천을 받았어. 아마 이건 BDSM적인 요소를 많이 따온 덕분이라고 생각해. 이처럼 스캇과 BDSM의 결합은 효과가 아주 좋은 편이야.


골든 샤워에 대해서는 조금 더 설명해볼게. 골든 샤워는 상대의 몸에 오줌을 누는 행위를 말해. 배설물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스캇의 일종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스캇에 비해서는 훨씬 대중화된 편이야. 스캇과 BDSM과 상관없는 사람들도 많이 할 정도로 말이야. 골든 샤워는 여자 쪽에서는 일종의 정복감과 묘한 수치심을, 받는 쪽에서는 체온 같은 따뜻함과 동시에 소유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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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방귀 고문이야. '선배는 늘 나에게 방귀 냄새를 맡게 해준다.'도 그렇고, 지독한 방귀 냄새를 강조하는 것도 주목해야하는 부분이야. EFRO 취향의 경우 지독한 냄새를 그닥 중요하게 묘사하지 않아. 중요한 건 예쁜 여자가 방귀 뀐다는 그 자체 뿐이니까. 하지만 BDSM에서는 지독한 냄새가 중요하지. 왜냐면 그를 통해 고통을 줄 수 있기 때문이야. 이는 사디즘/마조히즘과 관련된 부분이지.



이 만화는 브라운 샤워를 보여주고 있어. 한쪽이 다른 쪽의 몸에 변을 누는 것이지. 위 만화는 BDSM이라기보다 순애 스캇이긴 하지만 예시로 보여주기 좋아서 가져왔어. 이쯤에서 순수 스카톨로지와 BDSM적 스카톨로지의 차이점을 생각해보자. 그 차이점은 그 행동의 동기야. 순수 스카톨로지의 경우 이러한 행동은 사랑의 표현인 것이고, BDSM적 스캇 플레이의 경우 수치와 정복, 복종의 의미야. (물론 BDSM에서도 복종이 결국 사랑의 표현이긴 해.) 위의 만화의 경우 수치나 복종보다는 순수하게 즐기는 모습이므로 BDSM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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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 가득 차오를때 변기가 되었다는 자괴감과 흥분감, 혀에 닿았을때의 따뜻하고 구릿하고 쓰고 역한맛과 여성의 가장 은밀한 곳에서 나왔다는 음란함이 뒤섞여 머릿속이 메챠쿠챠 되버려서 그 꼴림을 이루 말할 수 없더라 출처


골든샤워, 방귀고문을 넘어서 가장 하드한 플레이는 인간변기야. 펨돔의 변을 멜섭이 입과 얼굴로 받아내는 플레이지. 이쯤되면 하드스캇이라 볼 수 있지. 이는 주로 식분과 함께 묘사되는 편이야. 멜섭에게는 그저 변기로 취급받는다는 굴욕감과 펨돔에게는 가장 더러운 것을 시킨다는 지배감이 주된 흥분 요소인듯 해. 다만 위의 만화는 굴복과 지배가 표현되지 않은 순수 스카톨로지야.


이처럼 BDSM은 스캇과 궁합이 좋아서 자주 스캇에 녹아들어가 있기도 해. 그러니 BDSM 또한 스캇이 꼴리는 이유가 될 수 있을거야.


7. 요약


0. 스캇에는 소프트스캇과 하드스캇이 있다. 소프트스캇은 EFRO(Erotic Female Relieving Observance)라고 하기도 한다.


1. 야한 맥락에서는 역겨움을 느끼는 위생관념이 둔해지기 때문에 스캇 페티시가 가능하다.


2. 스캇은 BDSM적 요소와 궁합이 좋아 자주 결합되는 편이다.


3. 스캇에 꼴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항문과 음문에 대한 원초적인 성욕의 연장 (항문 그 자체, 배출하며 서서히 벌어지고 닫히는 항문의 움직임, 배변을 통한 항문의 자연스러운 자극)

2) 여성성과의 괴리감 (아름다운 여성의 몸에서도 그런 불결한 배출물이 나온다는 사실에 흥분)

3) 평소에 보기 힘든 여성의 행위를 관음함으로써 흥분 (여성의 뒷목, 발목 등에 흥분하는 것과 같은 원리)

4) 여자가 느끼는 수치심과 절박함, 그리고 그걸 보는 정복감에 끌림 (BDSM 중 디그레이더/디그레이디)

5) 터부시되는 행동을 보며 오는 배덕감과 더러운 행위를 하면서 오는 일탈감, 그리고 동반되는 친밀함

6) 배변과 섹스와의 유사성 (나체 또는 반나체 상태, 신음 소리나 격렬한 숨소리, 홍조 등 표정, 행위 후 만족감)

7) 배출하는 여자의 쾌감을 보며 만족

8) 배출물을 통해 상대의 건강을 파악하며 이 과정을 무의식적으로 성적으로 매력적이다(꼴리다)고 느낌 (소리, 양, 냄새, 형태나 질감 따위를 보고 판단)

9) 거대한 배변량을 보며 무의식적으로 여자의 다산 능력과 풍요로운 환경으로 이해해서 성적으로 끌림

10) BDSM과의 결합 (배변으로 인한 여성의 고통에 흥분 또는 펨돔의 배출물을 이용한 플레이에 흥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