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입이 많아져서 이참에 한번 작성 해본다.

재단 컨텐츠가 방대한데 비해 한국에선 잼민이들한테나 조금 알려져 있어서 많이 아쉬워하는 사람들 많을거다. 나도 그거때문에 주변사람들한테 영업을 많이 하는데, 솔직히 막상 영업 하려니깐 마땅한게 떠오르지 않는다. SCP-2000, SCP-3309 이런거를 추천할 순 없으니까...

타우미엘, 밈, 인지재해, 세계오컬트연합, 기억소거제 이런거를 모두 모른다는 가정 하에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거를 찾다보니 몇몇개가 상당히 반응이 좋더라.

아래는 내가 다른 사람들 영업할 때 추천한 SCP이다.

보통 사람들은 글보단 만화, 만화보단 유튭 이야기를 더 쉽게 받아들이는데, 솔직히 유튭 영상중에 정말 원본의 테이스트를 간직한 '명작'영상은 딱히 없다고 생각한다. 대신 만화로 보는게 많이들 거부감 없어 하더라 ㅇㅇ D421좌의 만화가 원작 테이스트를 간직하면서 스토리 자체가 재미있는 작품을 많이 그리더라. 그래서 만화는 대부분 이분꺼 가져옴.


1. SCP-CN-994-DEL 보고있어 (만화링크)

기동특무부대는 너를 보고 있어

보고 있는 글이 '보고있어'로 바뀌거나 주변 사물에서 돋아난 안구가 자신을 바라본다고 인식하게 되는 현상.

가장 반응이 직빵인 SCP. 

SCP쓰랬더니 HTML로 예술을 한 케이스로 진짜 봐도봐도 신기하다. 

짧고, 신기하고, 반응도 확실하면서 나름 주제도 확실한 추천하기 완벽한 작품이다.


2. SCP-3001 적색현실 (만화링크)

이름, 로버트 스크랜턴. 나이, 39세. 생일, 1961년 9월 19일.

무나 다름없는 세계에 같혀버린 스크랜턴 박사의 처절한 몸부림.

짧은 서론에, 흄 준위 설정의 튜토리얼이나 마찬가지인 구성, 무엇보다도 드라마로 가득 차 있는 서사가 일품인 작품이다.


3. SCP-087 계단통

날 따라오고 있었어! 그동안 계속 내 바로 뒤에 있었다고

지하로 끝없이 내려가는 계단.

클래식한 작품이면서 재단 고유의 테이스트를 느낄 수 있는 작품.

예전에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지금봐도 재미있다.


4. SCP-3043 머피 로의... 살인자여, 타자기로 3043을 쳐라! (만화 링크)

내 이름은 머피 로. 그리고 나는 무엇이든 잘못된 것이 있다면 당신이 부를 수 있는 그런 남자다.

주변의 현실을 영화 대본처럼 바꾸는 남자.

일단 오지게 재미있고, 특유의 능청스러운 머피 로의 캐릭터도 정말 매력적이라 작품에 빠져들게 한다.

속편을 보면서 자연스레 형이초학부 설정도 파게 되는 파금력 또한 좋은 작품.

이친구는 나중에 형이초학부 특집떄 다시 다루도록 하겠다.


5. SCP-3008 완벽하게 평범하고 일반적인 낡은 이케아 (만화 링크)

그러니까, 난 이케아에 갇힌 거군.

끝없이 이어지는 이케아점으로 이루어진 차원.

소재 자체부터가 상당히 신기하고, 흥미를 유발한다.

그러면서도 상당히 잘 짜여져 있는 스토리와 사실적인 감정묘사사 괜히 몰입하게 만든다.


여기다 쓰려다 만거는 그 토스트기랑, 055, 항밈학과 공오오이야기를 해 보아요, 2006 너무무시무시한, jp 0마리 메뚜기, ko모든 불행과 죄를 막기위한 사명 정도가 있다.

유입온 사람들도 이거 한번씩 읽어보고, 사실 왠만해선 SCP는 글로 읽는게 제일 좋으니까 독해력 기르는셈 치고 위키 사이트에서 많이 활동좀 많이 해 주시길 바란다.

ㅂ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