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설명을 좀 빼먹었는데 재단측에선 1062-JP 현상이 일종의 미래예측에 기반했다고 보고 있음. 생존자와의 인터뷰에서도 로프가 내려온 순간 바로 그 순간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임을 느낀다 했고, 실제로 생존자로서 재단의 인터뷰 대상이었던 치카는 죽을 때까지 그보다 행복했던 경험은 없었음. 자살을 거부한 사람들은 그 이후 오래지 않아 사망했는데, 대상이 더 큰 행복을 느낄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을 1062-JP가 꿰뚫어보고 있는 것일지도 모름.
일본 괴담 중에 보면 처음엔 그냥 읽고 넘어갔다가 나중에 다시 읽어보게 만드는 게 좀 있던데, 이것도 1062-JP 현상이 본인 인생을 통틀어 가장 행복한 순간에 딱 한 차례 나타난다는 걸 되새기며 보면 기묘함을 느끼게 되더라.
SCP-1062-JP-1 관련자 식별번호 | 성명 | 타미야 세츠와의 관계 | 사건발생일 | 사건발생시 상황 | SCP-1062-JP에 의한 자살여부 | 현황 |
0 | 타미야 세츠 | 본인 | 1990.6.9 | 불명 | 자살 | 사망 |
1 | 타미야 히로시 | 장남 | 2007.8.11 | 손녀 타미야 아이의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 | 자살 | 사망 |
2 | 오오무라 히사에 | 장녀 | 1996.5.18 | 자녀 타카하시 아키코의 결혼식 | 자살 | 사망 |
3 | 아라카와 유미 | 차녀 | 1990.6.9 | 불명, 모친 타미야 세츠와 동시발생 | 자살 | 사망 |
4 | 타미야 마사시 | 차남 | 발생없음 | - | - | 1955.6.9에 변사체로 발견 |
5 | 아라카와 마코토 | 손자 | 2009.5.2 | 자녀 아라카와 치카의 결혼식 | 자살 | 사망 |
6 | 타미야 오사무 | 손자 | 2007.8.11 | 자녀 타미야 아이의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 | 자살거부 | 2008.11.3에 병사 |
7 | 무라카미 미와 | 손녀 | 2002.5.12 | 자녀로부터 어버이날 선물 수령 | 자살 | 사망 |
8 | 타카하시 아키코 | 손녀 | 1996.5.18 | 본인의 결혼식 | 자살 | 사망 |
9 | 아라카와 치카(*) | 증손녀 | 2000.3.4 | 대학합격발표 | 자살거부 | 생존중 |
10 | 아라카와 코스케 | 증손자 | 2006.12.24 | 프로포즈 성공직후 | 자살 | 사망 |
11 | 무라카미 켄타 | 증손자 | 2002.5.12 | 모친이 SCP-1062-JP를 사용하여 자살 | 자살 | 사망 |
12 | 무라카미 미사코 | 증손녀 | 2002.5.12 | 모친이 SCP-1062-JP를 사용하여 자살 | 자살거부 | 2007.5.29에 사고사 |
13 | 타미야 아이 | 증손녀 | 2007.8.11 |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 | 자살 | 사망 |
* 이후 미야자키 쇼와 결혼하여 미야자키 치카로 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