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챈에서 부산시립미술관 이야기가 나오길래

부산에 안사는 여러분을 (굳이) 위해서 사진 찍어왔다

K-미술관에서 전시작 사진 찍어도 되냐고?


네 됩니다

근데 모빌 같은것도 있어서 와서 직접 보는게 확실히 더 낫긴하다


들어가야지 하는 생각밖에 없어서 작가 (볼탕스키) 사전조사도 안하고 도록도 안보고 무지성으로 들어갔는데

(그건 있었다 대충 "죽음"을 소재로 했다는거? 입구 전시 소개문 같은 데 보면)

그냥봐도 음울하고 기괴한 그 느낌은 잘꾸며져서

대충 어딜 찍어도 다 SCP 아이디어 생각나는 곳이었다


대충 사진 1

좌상부터 시계방향으로 제목은

작은 기념비 - 저장소: 카나다 - 그 후-사진 모음 - 유령의 복도 - 탐정의 제단 - 황금 바다 - 코트


대충 사진 2

제목은

인간 (천) + 탄광 (까만거 - 옷무더기임) - 접촉 - 아니미타스 (영상) - 미스터리 (영상)


근데 대충 "이게 죽음이랑 관련이 있다고?"라고 생각하면 해석이 반쯤은 맞는것 같다

그래도 해설 들으면 좋으니까 자료조사해서 찾아가면 더욱 좋았을것 같다

앱으로 해설 듣는것도 있고


내년 3월까지 하니까 멀리 살아도 겨울방학때 찾아오면 좋겠다

사실 못본 작품이 더있어서 한번더 가야됨...

그냥 보든, 작품을 해석하면서 보든 분명히 참신한 아이디어 한두개쯤 나올거외다


아 참고로 여기 있는 작품들도 "죽는다"

설치미술 작품 중에 한국에서 재료를 구해서 만든게 있는데

이건 전시 끝나면 폐기한다고 한다

작품은 세상을 떠나고 우리는 그 작품과 함께했다는 기억만 남게 되지

그리고 전시기간 중에 실시간으로 "죽는" 것도 있다는...


그러니까 결론은 웰컴 투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