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K-미스터가 조금씩 나와서 떠오른 건데

원더테인먼트의 '짭새 씨'


생긴 건 평범한 참수리인데 참수리 몸에 맞게 디자인된 경찰복과 장비를 갖춘 SCP임. 얘가 말은 못하고 옷 가슴팍에 달린 스피커로 미리 녹음된 음성("경찰이다!", "거기 서!" 등)를 내놓을 수는 있음. 그 대신 지능은 인간 수준으로 확인됨. 왼쪽 발목에 걸린 가락지에 원더테인먼트의 짭새 씨라고 적혀 있고 그 옆의 QR 코드로 들어가면 다른 미스터 목록이 나옴. 


조사해보니까 얘가 원래 평범한 경찰관이었는데, 잠복해 있다가 누군가에게 맞고 정신 차려 보니 참수리가 되어버렸다는 설정임. 그래서 자신을 이렇게 만든 원더테인먼트에 큰 원한을 품고 걔들에게 복수하려고 함. 


아직 자세한 서사는 정리하지 못했는데 아이디어가 어떤 지 봐줬으면 해서 써봤어. 나중에 K-미스터 설정을 참고해서 다른 게 있으면 고치든 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