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지프스.sic 가동.


> 현재 서사평면과의 상호작용이 감지됨.


> 반갑습니다. swn-001.




당신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작가님. 혹은 독자님.


현재 상황부터 말씀드리죠.

SCP 재단은 이제 없습니다.


SCP-2747. 그러니까, '일곱'이 결국 우리가 위치해 있는 곳을 찾아냈어요.

그것은 '이야기' 그 자체를 집어삼기는 반서사성 독립체로, 이미 수많은 서사를 소멸시켰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우리 SCP 재단 차례인 것이죠.

재단 세계관은 지금 사라졌습니다. 이곳에는 저와 당신, 그리고 '일곱'뿐입니다.


침식은 순식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할 수 있는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다행인건, 적어도 도망은 칠 수 있었다는 것이죠.


다른 이들은 모두 다른 곳으로 도망쳤습니다. 

몇몇 요주의 단체의 인원들도 그 탈출 행렬에 가담했고요.

그들은 다른곳에서 새로운 터전을 잡고 자신이 하던 일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어쩌면 다시 돌아와 일곱과 상대할지도 모르죠.


이들이 어디로 갔냐고요?

저는 이렇게 답하겠습니다.



'모든 이야기'로요.



> 시지프스.sic 종료.










소개

오랜만에 새로운 컨셉으로 찾아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벌써 7번째 경연이네요. 시간이 참 빠른거 같습니다.


이번 컨셉은 바로 '콜라보 경연' 입니다.

적대적 존재인 '일곱'을 피해 SCP 재단은 다양한 세계관으로 대피를 하게 되는데요, 그 곳에서 SCP 재단은 어떻게 목숨을 이어나갈까요? 어떤 생활을 하게 될까요? 기존 세계관의 세력들과 조화를 이룰까요? 그 세계관에서 SCP가 격리할만한 변칙성은 무엇이 있을까요?


다양한 세계관과 장르속 다양한 SCP 재단의 모습을 그려주세요!



무엇을 쓰면 되나요?

여러분은 크게 두가지의 접근을 할 수 있습니다.


1. 어느 순간 어떤 세계관 속으로 SCP 재단이 나타난다. 

위의 경연 배너가 바로 이 상황이죠. 이런 경우 그 세계관속 단체들과 충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재단이 가지고 온 기존 SCP들이 그 세계관에서 난동을 부릴 수도 있겠지요.


2. SCP 재단은 심혈을 기울여 원래부터 그곳에 있었던 것처럼 인과율을 조작한다.

그 세계관에 동화되는 방식으로 은밀하게 접근한 경우입니다. 그런 경우 재단은 그 세계관에 어울리는 새로운 모습을 하게 될 겁니다. 판타지 세계관의 경우 깊은 던전의 학술회 처럼 묘사될 수 있겠네요.


위의 접근법은 요주의 단체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마법부의 역할을 대신하는 GOC나 유니톨로지교와 성전을 벌이는 사르킥 교인들을 생각해 보세요!


제가 기대하는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우리에게 친숙한 작품에서 SCP재단이 활약했다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졌을까?
  • SCP재단이 다른 세계관에서 그 세계의 변칙을 관리한다면? 그속의 SCP 재단은 어떤 모습일까?
  • 다른 세계관의 단체와 SCP재단이 입장 차이는? 이 둘이 어떻게 대립하게 될까?


경연 정보

경연은 2022/02/21~2022/02/27 이렇게 총 7일간 진행됩니다. 28일이 되는 12시 정각에 경연이 종료되고, 그 이후 48시간동안 점수 정산을 완료한 뒤에 03/02일이 되는 순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우승 상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1등상: 이디야 더블 토피넛 라떼+토피넛 크루아상


 

2~3등상 및 특별상: 이디야 바닐라라떼 HOT


이렇게 총 4명에게 상품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점수는 추천수 + 주딱 NV와 파딱 '그냥사람임'의 점수 1~5점으로 정산됩니다.


추천수(0~) + 완장 점수(2~10)


특별상은 주파딱의 상의 하에 점수 관계 없이 정말 끝내줬던 작품 하나를 선정합니다.

즉, 자신의 점수가 낮다고 낙담하지 마시고, 너무 넘사급 작품이 있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언제든 특별상의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상품 수령은 디스코드를 통해 이뤄질 예정입니다. 글 수정 기능을 이용하여 본인확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니 유동의 경우 꼭 비밀번호를 확실히 설정해 주시고 꼭 잘 기억해 주세요.


투고시 꼭 글머리는 '채널 경연', 제목 앞에 [7K]라고 적어 주세요


전반적인 채점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로의 세계관이 잘 동화되면 +
  • 각 세계관의 특유의 분위기와 느낌이 잘 살아있으면 +
  • 독창성이 돋보이면 +
  • 뻔하고 독창성이 없다면 -
  • 오타 & 맞춤법이 심하게 틀리거나 비문이 심하면 -
  • 작품 내에 변칙적(초자연적)요소가 없다면 -

주요 규정

  • 1인 다작은 가능하지만 상품 중복수령은 불가능 합니다. 개인당 최고점수 작품만 정산에 포함됩니다.
  • 다수의 불쾌감을 유발하거나 싸움떡밥을 유도하는 작품은 즉시 삭제 처리 및 최종 정산에서 제외합니다.
  • 표절이 밝혀지거나 다른 동일한 포맷을 그대로 가져온 경우 최종 정산에서 제외됩니다.
  • 또한 연작의 경우 각각의 작품 추천수의 평균으로 정산. 연작이 완결되지 않은 경우 최종 점수의 ½ 값으로 정산합니다. 꼭 완결을 위해 힘써 주세요!
  • 공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조회수나 추천을 유도할 시 최종 정산에서 제외됩니다.
  • 위키닷 샌박 페이지를 투고하는건 최대한 자제해 주세요. 꼭 필요한 원하는 위키닷 고유의 연출이 있다면 막지는 않겠지만 가능하다면 최대한 아카라이브 재단챈 게시글로 작성 부탁드립니다.
  • 수위가 강한 작품은 투고 가능하지만 꼭 제목에 주의 딱지를 붙여주세요.(ex. 19금, 혐짤 주의)

예상질문

  • 이 세계관 가능해요?: 반지의 제왕부터 라스트오리진까지 뭐든 가능합니다. 단, 수위가 세다면 주의 딱지를 제목에 꼭 붙여주세요.
  • 다른 사람이 이 세계관/SCP를 이미 썼는데 어떡해요?: 중복 가능합니다. 한 세계관으로 여러 이야기가, 한 개체로 여러 재미난 상황이 충분히 많이 나올 수 있으니까요. 서로 설정이 모순되어도 상관 없습니다. 이 경연은 '카논은 없다'를 따릅니다.
  • 요주의 단체는 어떻게 탈출한건가요?: 형이초학부가 급하게 대피시키던 와중 몇명이 몰래 탈출행렬에 숨어들어갔거나, 아니면 스스로 관련 장비를 만들어 탈출했다거나, 아니면 재단이 자비를 베풀었거나... 아니면 몇몇에겐 자비를 베풀지 않고 그들은 모두 일곱에게 잡아먹혀 버린걸지도 모르죠. 상상과 묘사는 모두 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 소멸된 기존 재단 세계관의 민간인들은 어떻게 되었나요?: 몰?루? 여러분이 직접 상상해서 써보세요. 재단이 민간인들도 함께 대피시켰을까요? 아니면 보호의 강령을 져버리고 도주했을까요? 아니면 일곱을 몰아내고 이들을 되찾을 다른 방법이 존재하는걸까요? 역시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 세계관? 평행우주 같은거라고 봐도 되나요?: 네, 형이초학부 설정이 좀 난해하기도 하고, 애초에 이 경연의 목적은 다른 세계관과 콜라보를 하는데에 있어서, 마블처럼 서로 다른 평행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포맷

정해진 포맷은 따로 없습니다만, 아래 사항은 지켜 주세요!

  1. SCP 재단을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이해할 수 있게 다른 SCP나 재단의 설정이 등장할 때 관련 설명을 꼭 적어주세요.
  2. 그 반대 역시 똑같습니다. 패러디한 세계관의 용어나 인물, 설정이 언급될 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설명을 적어주세요.
  3. 역시 비슷한 이유로 콜라보한 세계관이 어디인지 직간접적으로 독자에게 알려주셔야 합니다. 마이너한 세계관이라면 반드시 작품 내외적으로 직접적으로 알려주세요.
  4. SCP의 일련번호의 경우 SCP-000-[세계관과 관련된 알파벳] 이런식으로 통일하겠습니다.
  5. SCP 양식의 경우 일련번호(+별칭), 등급, 특수 격리 절차, 설명, 부록의 순서를 꼭 지켜주세요.


ex) SCP-###-X는 뮤턴트(현 우주 내 변칙능력이 발현할수 있게 변이된 인간을 칭함) 여성 '진 그레이' 및 그 내부에 들어있는 현실조정적 존재를 칭한다. 격리를 위해 스크랜턴 현실성 닻(현실조작을 무력화하는 현실 고정기. SCP 재단의 소유.) 4기를 설치한다.

설명 때문에 너무 흐름이 끊긴다 싶으면 문단 아래에 설명을 모아도 상관 없습니다.

굳이 이해에 필요하지 않은 (흔히 테크노바블이라 부르는) 멋내기 용 삐까뻔쩍 용어들이나 너무 유명해서 절대 다수가 안다고 생각되는 것들에 대한 설명은 충분히 생략 가능합니다.


용어 설명

> 변칙성

초자연적 현상, 괴물 등 그 세계에서 자연적이고 합리적이지 않은 존재들을 모두 칭합니다. SCP 재단은 이런 변칙성을 띄는 것들을 격리하는 집단입니다. 세계에 따라 '변칙'의 영역이 천차만별로 다르겠지요. 이것도 재미난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 SCP-2747 통칭 '일곱'

반서사적 독립체. 마치 블랙홀처럼 서사(이야기)를 흡수하여 소멸시키는 존재입니다. 대개 그 세계관에 강력하고 파괴적인 존재로 나타나 결말을 암흑속에 묻어버리는 식으로 등장합니다. 현재는 기존 SCP 재단 세계관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다른 세계관으로 그 영향력이 뻗어나갈지는 모릅니다.


> 형이초학부

형이초학부는 SCP 재단의 메타픽션 전담 연구부서로, 다양한 방식으로 제4의 벽을 깨는것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작가와 독자에게 'swn-001'이라는 일련번호를 붙이고, 다른 세계관으로 들어가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곱'이 재단 세계관을 침식할 때. 그러니까 7K급 서사 붕괴 시나리오가 발생했을 때 형이초학부의 주관으로 다른 이들을 다른 세계관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이들이 자신의 제4의 벽을 깨고 우리 세계의 작가와 독자와 상호작용 하는 것은 이 경연에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만... 또 모르죠?


> 요주의 단체

재단 세계관 내에서 SCP 재단 이외의 변칙성(초자연성)을 다루는 단체들 입니다.

재단의 탈출 행렬에 끼어들어 꽤 다수의 요주의 단체 인원들도 다른 세계관으로 향했습니다. 요주의 단체들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참조해 주세요.



요약

경연 정보/컨셉은 다음과 같습니다.

1. SCP-2747 '일곱'이 재단 세계관을 소멸시켰다!

2. 재단의 형이초학부는 다른 세계관으로 재단을 피난, 모두 여러 세계관으로 뿔뿔이 흩어진다.

3. 그렇게 다른 세계관에 도착한 재단이 그곳에서 자신의 업무를 이어가거나 그곳 단체와 상호작용하는 이야기.


경연에 투고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채널 경연 탭으로 설정

2. 제목 앞에 [7K] 붙이기

3. 유동이라면 비밀번호를 잘 설정해두고 잘 기억해두기 (글 수정을 통해 본인확인을 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