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501 - 수도사의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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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Poorsmitty, Izzhov(재), 역: QAZ135


요약: 호박색 빛을 방출하는 미국 1달러 지폐로 추정되는 물체. 이것을 관찰하면, 가지고 싶은 욕구가 지수적으로 증가함. 이것을 가진 D계급은 좌선하더니 목마름으로 인해 죽음.


뭔가 묘함. 이것만 가지면 다 필요없다식의 변칙성인데, '가지고 싶다'와 '필요 없다' 중 하나만 있었으면 이것보다는 좀 더 심심했을 거 같음.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함.


SCP-503 - 세계에서 가장 운수 좋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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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DStecks, 역: Salamander724


요약: 단기적으로는 운수가 좋고, 장기적으로는 나쁜 특성을 가진 남자. 


비행기 사고가 일어나서 모두가 죽었는데 한 사람만 살았다면, 이 사람은 운수가 좋은걸까 나쁜걸까 같은 의문이 떠올랐던 적이 있는데, 작가도 이런 걸 생각하지 않았나 싶음. 물론 작가 머릿속을 까지 않는 이상 절대로 알 수 없는 내용이지만.


변칙성이 물렁물렁함. 정형화되어있지 않아서 특성이 예측이 안 되고, 그냥 작가가 쓰고싶은 대로 쓰는 것처럼 작위적이게 느껴짐.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음.


181이랑 변칙성이 비슷하면서도 다름. 둘 다 그리 좋은 항목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일종의 확장성 면에서 181이 조금 더 좋다고 생각함.


SCP-504 - 비평가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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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BlastYoBoots, 역: Asalain


요약: 근처에서 누군가가 웃기려도 시도하면 날아오는 토마토. 농담의 억지성이 강할수록 더 빠르게 날라감.


가볍고 웃긴 (비록 몇몇 사람들의 머리통이 날라가긴 했지만) 변칙성 때문에 나름 인기가 많은 SCP. 채팅방 같은 곳에서 아재개그를 하면 종종 언급되는 것도 어느정도 인지도에 지분을 차지하고 있을 듯.


대충 미국 감성의 농담을 볼 수 있음. 다만 농담이 대부분 영어 말장난이라 번역으로 보면 그리 웃기진 않음.


SCP-505 - 잉크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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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ModernMajorGeneral, 역: MGPedersen


요약: 검은색 잉크가 나오는 만년필. 이 잉크는 자가복제의 성질을 지녀 주변을 오염시킴.


솔직히 변칙성이 필요 이상으로, 그러니까 몰입을 해칠 정도로 위험하다는 느낌이었음. 오염된 곳이 많으면 천천히 확산한다는 설명이 있었지만, 이건 약간 밸런스 조절을 위해 넣은 특성 같다고 해야되나.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음.


TF 등급 시나리오에서 꽤 비중있게 등장함. 구 로제의 제안에서는 얘랑 140을 교차격리한 내용이 있음.


SCP-506 - 빠르게 자라는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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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eric_h, 역: lanlanmag


요약: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식물. 생물을 포함한 모든 유기물에서 자랄 수 있으며, 접촉한 순간 발아가 시작됨. 뿌리에 마취 성분이 있음.


평범한 초기 SCP. 지능 없이 특성만으로 위험하게 작용하는 식물이라는 점은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함.




SCP 정주행 71일차 (507, 513, 516, 517,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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