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485 - 정상

https://scpko.wikidot.com/scp-1485

작: ObserverSeptember, 역: Fissh


요약: 외부차원적 시공간 변칙 현상. 다른 우주(-A)로 통하는데, 이 우주에는 변칙성이 존재하지 않음.


변칙성이 없는(정확히 말하면 이 포탈 때문에 최소 하나는 있는) 우주라는 개념으로 깔끔하게 잘 쓴 SCP라고 생각함. 1486에 대한 재단 요원의 반응도 설득력있고 좋았음.


SCP-1486 - "베니"

https://scpko.wikidot.com/scp-1486

작: Salman Corbette, 역: Gua1ngHa3i


요약: 심하게 손상된 어린이용 인형으로 운동성이 있고, 신체의 구멍에서 여러 체액을 배출함. 약간의 운동성이 있으며 음성을 통한 의사소통도 가능함. 반경 50m 이내에서 성교를 할 경우, 1486은 0.01%의 크기로 줄어들어 여체의 자궁 속에서 나타나 성장함. 


사진(혐짤)이 있었음. 물론 사진이 없이 글로 묘사된 이미지와 변칙성만 봐도 꽤 끔찍하게 느껴졌음. 1486의 약간은 걸걸한 말투와 그것과는 상반되는 어두운 대화 내용도 좋았음. 호러스러움과 슬픔이 잘 조화된 작품이라 생각함.


SCP-1487 - 아름다운 뼈

https://scpko.wikidot.com/scp-1487

작: azzleflux, 역: Salamander724


요약: 15세 인간 여성. 살아있는 유기체에서 내부의 골격을 제외하고는 보거나 상호작용할 수 없음.


설명을 처음 읽었을 때는 '고통받는 인간형' 클리셰에 따라 해골을 봐서 두려워할 줄 알았음. 근데 실제로는 해골에는 별 감흥이 없고, 멀쩡한 사람을 보니까 두려워하는 식으로 진행됨. 그리고 왜 라이트 박사는 멀쩡하게 보이는지에 대한 떡밥도 얽혀있어서 흥미롭게 SCP가 마무리된 것 같음. 좋은 반전과 떡밥으로 마무리된 SCP라고 생각함.


원문 토론란에는 라이트 박사가 인간을 흉내내는 변칙 존재고 때문에 1487이 해골이 아닌 멀쩡한 사람으로 본 거 아니냐는 해석이 있었음. 꽤 설득력있는 해석이라 생각함.


SCP-1489 - "유령 열차"

https://scpko.wikidot.com/scp-1489

작: seibal, 역: Salamander724


요약: 무형의 철도 열차로 항상 40km/h의 속도로 움직이며, 인간의 직접적 관찰로만 인지할 수 있음. 물리적 실체가 없어 다른 물질과 상호작용하지 않으나, 예외적으로 1860~1870년 사이 어떤 시점 이전에 만들어진 철도 부속물과는 상호작용을 함. 이 선로 위를 달리지 않을 때는 대략 땅을 따라서 직선으로 이동함.


그냥 무난한 SCP였음. 다만 기차의 움직임을 단순히 '땅 위를 달린다' 정도로 표현하지 않고 나름 전문적이고 세세하게 표현한 건 괜찮았음.


SCP-1492 - 부당이득

https://scpko.wikidot.com/scp-1492

작: Vezaz, 역: massachusetts


요약: 절도를 목적으로 개조된 변칙적 장갑차. 조수석의 장치를 작동시키면 40미터 이내의 귀중품을 트렁크로 순간이동시킴. 순간이동된 물건이 있던 장소에는 비꼬는 듯한 어음이 나타남.


그 전까진 심심했는데, 마지막 부록이 다 한 듯. 사진과의 시너지도 좋다고 생각함.




SCP 정주행 160일차 (1499, 1500, 1501, 1504, 1507)


정주행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