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재단은 온갖 장르와 양상의 글들이 모두 있는 플랫폼인데, 유입된 신규 회원들이 기존 회원들 여론에 휘말려서 자기가 창작하고픈 바를 제대로 발휘 못하고, 더불어 한쪽 여론이 소외되는 그림이 될까 걱정임.


단적으로 나는 ACS도 좋아하고, 메카네, 사르킥, 다에바 등등 이런 판타지 요소 되게 좋아함. 이런 류의 작품들을 쓸 예정이기도 하고. 그래서 매번 이런거 까는(특히 과격하게) 떡밥 돌 때마다 좀 거시기 함. 신규 회원 중에 나 같은 사람이 있으면 더 크게 느끼거나 위축될 것 같음.


고대사를 이용하도록 강요한적도 없고, 모든 장르를 자유롭게 쓰도록 하는게 재단의 지향점 중 하나인데, 그냥 원하는거 쓰고 원하는거 보면 되는거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