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695 - 서커스 장치

https://scpko.wikidot.com/scp-1695

작: PeppersGhost, 역: Kassadian


요약: 구성을 알 수 없는 기계장치(-1)로 들어간 사람을 원기둥 모양의 생물(-2)로 변형시킴. -1통해 -2를 조종할 수 있으며, 원한다면 -2를 원래의 인간으로 되돌릴 수 있음. 허먼 풀러와 고기곡예단과 관련있는 인물이 제작함.


서커스스러운 기괴함을 잘 표현한 것 같음. 변칙성 자체도 괜찮았지만, 마지막에 PoI가 폭발하면서 색종이를 흩뿌리는 부분이 더 마음에 들었음.


SCP-1698 - 당신은 그곳에 갈 수 없다

https://scpko.wikidot.com/scp-1698

작: Drewbear, 역: MGPedersen


요약: 3개의 건물로 해당 건물에 접근하려 시도하면 다양한 원인에 의해 접근할 수 없게 됨. 2012년 4월 17일 변칙성의 영향이 건물 인근 37m로 확장되고, 새로운 건물에도 변칙성이 나타나, 내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갇혀있는 상황임.


재단 접한 초기에 읽은 SCP였는데, 그때 아이디어가 되게 독특하다고 생각했음. '이런 것도 가능하구나' 싶은 감상. 지금은 이 정도까진 아니지만, 여전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함. 988과 변칙성이 좀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공간이라는 측면에서 이게 조금 더 매력적이었던 거 같음.


SCP-1699 - 열폭하는 화산

https://scpko.wikidot.com/scp-1699

작: Tyumen, 역: MGPedersen


요약: 지성이 있는 휴화산으로 변칙적 방법으로 발성할 수 있음. 대화할 수 있으며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자 함.


화산의 캐릭터성을 매력적으로 잘 만든 것 같음. 유쾌한 모습과 시무룩한 모습, 그리고 마지막에 나름 진지한 모습까지 꽤 마음에 들었음. 또 이 성격을 보여주게 만드는 사건의 흐름도 꽤 자연스러웠음.


SCP-1701 - 텐트와 목적

https://scpko.wikidot.com/scp-1701

작: Weryllium, 역: MGPedersen


요약: 자율성과 포식성이 있는 캐노피. 휴지기에는 직물의 엽록소로 광합성하며, 활동기에는 직물 색상을 바꿈. 활동기 중 5m 이내에 움직이는 것이 들어오면 다리를 뻗어 그 객체를 붙잡고 붙잡힌 개체는 이 과정 중에 완전히 사라짐. 이 과정을 본 사람은 눈의 통증을 호소하며, 이내 눈과 속눈썹이 떨어져나가 작은 1701 개체가 됨.


클래식 테마가 적용된 만큼 클래식한 작품임. 실제 작성된 년도는 2018년으로 꽤 최근임. 무난한 크리처물이라 생각함.


SCP-1710 - 나무와도 같은 삶

https://scpko.wikidot.com/scp-1710

작: Dmatix, 역: kimnokcha


요약: 유럽참나무 한 쌍(-1, -2)으로 가장 가까이에 있는 동물의 발성을 흉내내 대화함. 외부의 소통 시도는 성공적이지 못했음. -1은 표면이 차갑고 모서리가 날카로운 등의 추가적 변칙을 보임.


토성사슴(2845 아님)의 최고평점작. 토성사슴은 대충 능력을 활용해 재미로 민폐끼치는 캐릭터고 여기서도 신문 광고로 사람을 낚아서 사람을 나무로 만듦. -1가 다른 세계의 존재처럼 말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다른 세계에서도 이러고 다니는 듯. 




SCP 정주행 176일차 (1712, 1714, 1715, 1719, 1725)


정주행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