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개인적으론 아무도 모르게 철저히 암호화되어서 익명성이 완전보장된다고 치면 재단이라도 사용해볼 당위성이 생기지 않나 싶은데...
잔챙이 요단이어도 뒷골목 분위기에 안맞는 부류(윌슨이나 만나 같은)면 앞골목에 기웃거려볼 만 하지 않?을까

재단 연구원들의 비공식적이고 독단적인 행동인거는어떰? 여기 나무위키마냥 제 3세계 초상 세계에서 데이터 운영한다는 컨셉이라 딴 단체에서 간섭하기 힘들어 중립지대로 초상 세계 얘기를 나누는 네이버 카페같이 되었다던지? 서로 공략이나 친목, 광고를 나누는? 재단 연구원들도 비밀 아는 뒷세계 애들인데 정보 찾거나 자기 얘기 한탄할 사적인 공간이 필요한거지. 재단도 직원 복지 차원에서 비밀만 누설 안하면 사이트에 있는 것 자체는 처벌 안하고. 어차피 재단 인트라넷 써도 스파이 잠입해서 정보 빼기는 건 똑같잖아.

노루 대학교 같은 것도 초상세계 대학교인데 걍 건재하잖아. 그런 것처럼 초상세계에 너무 깊숙히 있어 재단도 걍 냅두고 안건드는거지. 차피 초상 세계도 일상 vr 로그 찍거나, 동영상 올려서 좋아요 받거나, 물건 팔텐데 어딘가에는 광고할 사이트가 필요할 거 아냐. 서로가 서로를 견제해서 오히려 믿을만해진 그런 느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