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근데 기근때 종자로 쓸 것까지 먹느냐 마느냐 수준의 선택인거 같음. 이거 먹으면 내년 농사 지을 종자가 없으니 미래가 암담하는걸 알아도, 당장 굶어죽기 싫으면 먹어야 하는....

미안한데 한국은 이미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어... 다른 나라는 출산률 1.7정도만 찍혀도 ㅈ됐다고 발작하면서 정책 쏟아내는데 우리는 0.8 ㅋㅋㅋ 이미 자국민들로만 뭔가 해보기엔 너무 늦었음

차라리 모두가 위기라면, 모두가 좆된다고 인식한다면 또 모름. 그럴 땐 선악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로 인식되니까.
상대적으로 부유하고 현 상황에 대한 책임도 있는 윗 세대가 존재하는 이상, 이건 선악의 문제로 인식될 수 밖에 없음.

사고로 배가 난파될 위기에 처했음.
그런데 선장, 항해사, 승무원들이 먼저 구명보트를 차지하고 점유권을 행사함. 구명보트 위치도 다 알고 있으니 더 쉬웠겠지.
승무원 일동은 여차하면 우린 탈출할 테지만 혹시라도 구조선이 오면 너희들도 살 수 있으니 어서 SOS를 외치라고 함.
지금껏 무사히 항해하게 해준 것만 해도 감사하라는 말이나, 어차피 승객 인원수가 많아서 구명보트에 모두가 못 탄다는 말은 덤임.
그럼 이 상황에서 승객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SOS를 외치자고 할까?

이새낀 자식 한 10명 낳았겠지?

그래서 국가 생각해서 가난해도 애 낳으라고?
그게 더 무식한거 아님?

니가 진짜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무식한 거야 
나쁜 상황이 벌어지는 걸 최대한 막고 발전시키라고 정치인을 뽑아준거고, 그들이 일을 잘 처리해야 함 
애를 무작정 놓을 게 아니라 나라 꼴을 지경 만든 정치인을 투표로 갈아치워야 함

지금 한국의 상황은 망해가는 은행이랑 똑같은거임...

이 은행이 망하면 우리 모두 경제 타격으로 피해입는다는걸 알고 있음

그런데 개인이 모두를 위해 은행 안 망하게 하겠다고 망해가는 은행에 돈을 넣을거냐?

그러다 은행 망하면 내돈  물려서 더 좆됨

그런데 누가봐도 이 은행은 망할거 같음

 여기서 돈 넣어봤자 뱅크런으로 돈만 날릴뿐

아니 돈이라도 넣을수 있는 사람이면 양반이지 돈 없어서 아예 넣고 나발이고 넣을 돈이 없는 사람들도 수두룩함


원래 저출산이었지만 이정도로 기울어버리니까 이제 애 낳을 사람들도 좆된거 감지하고  안 낳고 있음

상황이 누가봐도 안좋고 앞으로도 안좋을거 아는데 어떻게 애를 낳겠어

그와중에 윗세대 늙은이들은 젊은것들이 오마카세 처먹느라고 이기적으로 구느라 돈 안 넣는거라면서

이 망해가는 은행에 돈을 얼마 이상 안넣으면 징벌세를 먹여서 강제로 돈 넣게 해야 한다, 돈 없는 놈들은 빚내서라도 이 은행에 예금해라 이따위 소리 하고 있는중

왜냐면 국가를 버리니 국가가 자신을 안돕고 자기자신을 지키려니 국가와의 관계는 사실상 멸망수준이라 국가가 돕지 않기 때문이죠
두 총체적 난국에서 죽어가는게 국가를 버린 사람들의 최후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