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뒷문장 : 옷 매무새 무너진다고 한쪽으로 매지 말고 크로스로 매고 있어라. 술자리에서도 가방을 벗지 말아라. 잃어버리지 않을 자신이 없으면 술자리를 가지 말아라. 호텔에 묵을 때는 (이하 엄청 많은 문장 생략) 퇴근 후라고 해도 회사와 관련된 물건을 갖고 있으면 근무중과 똑같이 마음가짐을 가져라.
이런게 한 30장 있는데
(하나하나 놓고 보면 얼추 이해는 가지만 그걸 다 기억하라고 하는 것 자체가 똥군기)
내가 지금까지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영국에서 일해봤는데
(중러영은 엄밀히 말하면 장기출장)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 중 하나는 이거야
어딜 가도 [적당히], [필요한 만큼] 만 하는 새끼가 없어
죄다 지나치게 하던가 이 악물고 안하던가
인간이란 생물은 [적당히] 라는 논리 회로가 망가진 생물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