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끝이 없다

질문을 발견하는 학문

철학을 할려면 철학을 집어던져야하는 모순된 학문

무엇을 배우는지 스스로 안다고 생각하는가? 그 생각은 어디서 오는가? 애초에 생각이란 무엇인가? 이를 정의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가? 그 근거들이 옳다는 것은 누가 보증하는가? 결론은 우리가 알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다. 그럼 알 수 있는 게 없는 이 상태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것을 배워봅시다 무한반복

철학하면 무엇을 배웁니까?
그것을 아는 것이 바로 철학

무엇인지 알려고 하며 실천 하는것을보니 철학에 재능이 있는건 맞다

답 없는 학문
ㄹㅇ로 답을 아무도 모름
있는지도 모름

용접

근대 말-현대초기에 철학이란 학문이 굳이 있어야 하는가? 차라리 없애는게 더 괜찮지 않을까? 란 문제로 한번 존폐위기가 있었어.
그래서 철학자들마다 왜 철학이란 학문이 있어야하는가 제각각 이유를 찾아 냈기 때문에 철학이 아직도 살아있는거든.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은 철학이 학문들 사이에 생기는 문제를 교통정리 해주기 위해서 필요하다(=메타학문)고 주장해.
인체실험인 경우 의학,생물학,윤리,종교 등 부딪히게 되는데 그럴 경우 철학이 나타나서 교통정리(중재) 해준다는 거지.

사실 저 짤에 잘 맞는 건 철학은 철학함을 가르치는 학문이다로 봐야할거 같아.
사람이 어떤 것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서 이해한 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걸 철학함이라고 하거든.

참고로 비전공자한테 철학 교수가 수업하듯이 설명하면 개소리한다고 욕먹음.
전공자도 교수니까 꾹 참고 배우는거지, 설명 시작되면 사실 개소리 집어치우라고 때려죽이고 싶어함.

답이 없어서 매력적인듯

양자역학같은 학문
막상 양자역학은 어디에 쓰일 가능성은 있지만
철학은 깊게 파고 들수록 사람이 맛이 가는 거같음

무슨 종교 같은 거냐?ㅋㅋㅋㅋㅋㅋㅋ

치킨 튀기기

철학과로서 나 개인이 생각하기로는 사고와 생각의 방법론이라고 생각함. 어떤 특정 사유의 정답을 찾기보다 정답을 찾아가는 여러가지 방식을 알고 나면 삶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짐. 그게 철학함의 가치임..

빵으로 채우지 못하는 생각의 배고픔을 채워주는 게 아닐까

철학을 잘 배우면 포스코에서 일할 수 있지

다른 학문들은 끽해야 수십년전의 최종 업데이트본을 기준으로 공부하는데
철학은 2000년전 이론을 현역으로 쓰더라

철학과로 돈 버는 법


1. 전과, 이중전공을 한다

2. 로씨행을 준비한다

인간의 무한한 호기심 그것이 철학이다

철학을 배우면 무엇을 알게 되는지, 알고 싶기에 배운다

철학은 깜깜한 방 안에서 검은 고양이를 찾는 것과 같음
하지만 왜 검은 고양이를 찾아야하는지
찾는 과정과는 별개로 찾아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고 그것이 존재한다는 하나의 사실만 알게되는데
중요한건 검은 고양이가 거기에 존재했다는걸 알 수 있었다는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다는거임

근데 이 사실을 알아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음 하지만 이런 생각조차 없었다면 거기에 고양이가 있는지 몰랐을거임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철학은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음

사실은 사실일 뿐 그게 왜 존재하는지 알 필요 없다고 한다면 왜 그게 사실로서 우리 눈에 보이는지 이유조차 알 수 없었을거임
이게 철학이지만 나는 철학을 알지 못하고 안다고 할 수도 없다는 사실만 암

수업내용 자체는 특정한 학자들(플라톤, 칸트, 헤겔 등)에 포커스를 맞추고, 대화편이든 순수이성비판이든 텍스트와 그 사상 자체를 이해하는 걸 목표로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난해하지는 않음. 물론 그래서 철학이라는 학문의 궁극적인 목적이 뭐냐? 라고 하면 본문처럼 되긴 하지만, 수학의 궁극적인 목적이 뭐냐? 영문학의 궁극적인 목적이 뭐냐? 물으면 대답하기 난해해지는 건 모든 학문이 똑같지

순수 학문 수양을 위한 목적에서의 대학교 학과 중에선 가장 원래 목적과 가장 맞다고 생각함

철학은 인간이 생각이라는 걸 하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다고 생각함.

사고력을 길러주는 학문이잖아?

이건 약간 내 개인 생각이긴 한데
철학"만" 파는건 문제 있지 않을까 싶음

사실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철학자들은 철학만 하는게 아니라 당시대 학자이자 정치인이자 건축가이자 수학자 였던 경우들이 많지 않나 요즘에 와서 철학만 할려고 하니까 그냥 극단적으로 무쓸모 몽상가 소리 듣는거 같음

철학 하나만 보기에는 솔직히 답이 있는지 그 답이 맞는지도 모르는 뜬구름 잡는 소리고
그런류의 개똥철학은 그냥 일반인 개개인들도 깊이는 다를지언정 다 가지고 있는거 아닌가 

좀 극단적으로 표현해서 방구석 엠셍이 자기 철학 그럴듯하게 풀어내서 호응 잘 받으면 그냥 어디 디씨 념글 차지하고
운좋아봤자  인싸들 사이에서 설거지론 이런거처럼 유행어 밈 되는게 고작인거고

자기 학문에 능통한 사람이 자기가 지금까지 깊이 있게 한 생각 이야기 하면 사람들이 철학적인 답이라며 추종하는거고...

나도 무식해서 내 말이 틀릴수 있는데 그냥 내가 보기엔 그런거 같음

애초에 철학이라는게 뭐고 답이라는게 있긴 하는건가

일단 돈은 안됨

철학은 이세상에 "왜?" 라는 질문을 던지기위해 존재하는 학문인것 같음

허구한날 종교한테 시비터는 학문. 교양으로 들은거긴하지만 철학은 의외로 인간에 대해서 잘 사유하지 않음. 세계의 근본 원리에 대해서 탐구하지.

4학년인데 배운 거 없음 ㅋㅋ

철학은 질문을 던지는 학문이라 생각함

그래서 이걸 배우면 뭘 하나요?
...작명소?

철학 = 모든 질문에 왜?를 물어보는 학문

철학 배우는 사람들과 대화하면 재미는 있음.
우선 입에 술이 들어가면..

소크라테스 말따라 철학의 시작은 "무지의 지", 즉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함. 이것 때문에 "why?"를 많이 묻는 거임. 여기에 더해서 지식욕이 있으면 됨. 이것은 철학의 어원이 지혜에 대한 사랑인 것처럼, 지혜를 사랑하는 것이 중요함.

나중에 AI가 다 해주는 세상에는 철학이 성행할까
아니면 철학조차 AI가 다 이겨버릴까

철학 맛보고 난 다음에 배운 것=아무것도 모르고 더 배워도 아무것도 모를 것이지만 그 배움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ㄴㅇ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