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왜그러냐면 한국 식약청도 그렇고 미국 FDA도 그렇고 효과가 있냐없냐 여부보다 더 중히 여기는게 부작용 여부임 그리고 기전을 정확히 아는 약물이면 더 좋지만 기전을 정확히 몰라도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확실하다면 통과되기도 함 이과의 상상으로는 동물 실험으로 최소한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사람에게 임상실험해서 최종적으로는 대량생산가능한 약품으로 개발하는건데 문과 입장에서는 절차대로거든 반대로 또 효과입증이나 부작용 여부도 확실한 약이면 제약회사랑 특허갈등이 생기기도 하고 말이지
특히 한국은 진짜 사명감 없으면 약을 개발할 수 없는 환경임 의료보험이 있는건 좋지만 국가에서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에 절대 큰 돈을 벌 수가 없거든 덕분에 마약에 대해 비교적 안전한 환경이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특효약 같은건 잘 안나옴 개발해봤자 돈이 안되니까 의로비가 싸다고 무조건 좋은것만은 아니야 그만큼의 사회적 대가를 치루고 있는 셈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