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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생각해보시죠. 당신을 누구를 위해 이 자리에 있습니까?"


국회의원: "당연히 국민을 위해 존재하죠."


교수: "그럼 당신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겁니까?"


 국회의원: "뭐... 그래야겠죠?"


교수: "그럼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당신의 돈을 기부하시죠. 그것도 꽤 많이..."


국회의원: "아니. 잘 말하다가 갑자기 왜 이런 결론을 냅니까? 이건 그냥 강도 짓 아닙니까? 이러면 누가 국회의원을 하겠습니까?"


교수: "나라를 위해 이 한 몸 바칠 애국자 분들이 하겠죠."


국회의원: "그럼 당신이 출마하는 게 어떠신가요? 보아하니..."


교수: "왜 제가 굳이 출마합니까. 저도 엄연히 시민의 의무를 다하는 애국자긴 하지만 그 정도는 안됩니다."


국회의원: "당신이랑 토론하겠다고 한 내가 바보지."



투표는 우리의 대표자를 뽑는 게 아닙니다.


우리를 위해 일할 계약직 노예를 뽑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