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심문관


현대의 매체에서는 이단심문관이


앞뒤 꽉꽉 막힌 꼰대 아니면


내 생각하고 일치하지 않으면 


무지성 너 이단을 남발하는 광신자의 정점처럼


묘사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중세시대의 이단심문관들은


어떠한 종교집단이 이단이라는 걸 판별해야 했으므로


정확한 신앙적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했고


반란이 일어나거나 기근 전염병 등으로 민심이 박살나면


왕을 대신해서 그 지역으로 가서 


박살난 민심을 수습하는 역할도 했기에


어느 정도의 인품과 사명감까지 가지고 있어야 했음


그래서 중세시대 마녀사냥이 벌어지자


마녀로 몰렸던 사람들은 


대부분 늙어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하지만 가진 재산을 지켜줄 수 있는 


친척이나 가족이 없는 여자들이므로


크리스트교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 해당하는


이들을 마녀로 몰아서 핍박하는 건 이단이라고 규정하면서


마녀사냥을 아예 이단적 행위라고 못박고 금지시켰음


물론 초기의 이런 모습도 점차 변질화되고


크리스트교가 가톨릭과 개신교로 분리되기 시작하면서


현대 매체에서 그리고 있는 이단심문관의 이미지도 생김


그리고 짤처럼 경전으로 사람 뚝배기를 내리치는 건


실제로 중세시대때 


이단이나 무신론자들을 처벌하는 방식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