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채널

별 내용은 없다ㅋㅋ


본인은 무교다. 아무것도 믿지 않음ㅋㅋ 그냥 눈에 보이는것만 믿음

군대를 갔는데 훈련소 주말이면 각 종교 가야하잖어

근데 진짜 소문 존나 어디서 새는건지 퍼지는게 신기하더라ㅋㅋ


이번주 교회는 버거를 주고

불교는 빵을주고

성당은 먹을건 없고 묵주반지를 준데

개인적으로 반지같은 아이템을 가지고 싶어서 성당을 갈까 했는데

교회에서는 버거에 음료도 준다고 하는말에 맨 처음으로 손들고 교회 가겠다고 했다.


근데 역시 가니까 존나 지루하지. 그냥 뭐 아멘아멘하고 야곱이 뭐 어쩌구 주님이 뭐 어쩌구..

뭐라는지도 모르고 그냥 버거는 언제주나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마무리로 보이는 전체 기도시간이 되었다.

목사가 기도하는데 어떤새끼가 감명 받았는지 벌떡 서서 팔 십자가 모양으로 뻗으면서 펑펑 울면서 기도 하더라ㅋㅋ

그걸보고 다른애들도 용기를 얻었는지 따라하는 새끼들 하나둘씩 일어나더만 뭔가 존나 열정적으로 지 기도를 소리내서 떠들더라ㅋㅋㅋㅋ

어 근데... 목사뒤에있던 장로인지 전도사인지 뭔지가 박스안에 있던 햄버거로 추정되는거를 끌고 오더니 서서 기도하는 놈한테가서 버거를 주면서 뭔가 토닥이면서 달래더라고ㅋㅋㅋㅋ


어! 씨발. 저거다! 싶어서

어디서 본건 있어서 기도하다가 방언이라고 터지는게 있는데 존나 이상한 언어로 말하는거 있다

무튼 그걸 시도했다.


"사사사스스스ㅏ스ㅏ버으으후루꾸꾸으으후루꾸꾸루후으으루꾸꾸버버버부브브브브브흫흐"

이런식으로 무슨 발작환자 빙의하면서 눈 뒤집어지고

"으아아아아앜!!!!" 절규하면서 십자가 따라했더니

목사가 존나 감격해서는 더 열변을 토하더라ㅋㅋㅋㅋㅋㅋ


그리곤 조금있다가 기도가 끝나고

현타 조온나게 오고 쪽팔려서 아프고 피곤한척하면서 머리박고 있었는데

예배시간 마무리되고 목사가 오더니 잠깐 보잰다ㅋㅋ

같이있던 조교도 살짝 당황했지만 무튼 허락받고 같이 어떤 방에 들어가서는

이런저런 신상 캐 묻더니


"우리 훈병한테 주님의 영적 능력이 있는거같으니 내가 축복해 주겠다"

더만 버거 3개하고 음료 3개 주면서 천천히 먹고 가라더라ㅋㅋㅋㅋ

그 자리에서 티비보면서 2시간정도 꿀빨다 왔음ㅋㅋㅋㅋ

복귀했더니 동기들이 미친새끼라고 존나 놀리더랔ㅋㅋㅋㅋ

물론 그 다음주엔 천주교가서 묵주반지 받고 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