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매우 재밌고, 불쾌한 드라마다.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과 마지막 반전은 매우 놀라웠다.

많은 잔혹한 게임이 있지만

나는 한가지 문제점에 도달했다.


작중 외다리건너기 게임을 할때

한미녀가 장덕수의 허리를 안고 장덕수와 자살한걸로 나온다

근데 의문이 들었다. 장덕수의 등을 안은게 한미녀가 아니라 브록레스너 였다면?

이야기는 어떻게 되었을까?


물론 장덕수는 건달출신에다가 피지컬부터 근육돼지로 보이지만 한미녀나 멸치 아저씨가 아니라

브록 레스너 였다면?

안자마자 저먼 수플렉스로 제압하지 않았을까?


'나 너 죽인다 했다 나 한미녀야.' 라고 말하며 동반자살을 하지않고 

'Suplex city bitch! (수플렉스시티다 썅년아.)'를 외치며 수플렉스 꽂지 않았을까?


두번째 게임이 끝나고 생존자들 사이에 살인게임이 일어났을때

이불로 목을 꺾인 아저씨가 브록레스너 였다면?

바로 뒤집어 바닥에 눕힌다음 파운딩으로 K.O승리를 하지 않았을까?


나는 깨달았다.

두뇌를 이용해 지력으로 게임을 해결하는 것도 좋지만,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졌다면 이 모든 것을 매우 쉽게 해결할 수 있음을.


머리가 아무리 뛰어나도 그건 물리적으로 영향을 끼칠 리 없다.

육체적 강함은 현실 그 자체에 영향을 끼치는 현실의 강함이다.

또한 브록의 대학이 미네소타 대학인걸로 보아 피지컬이 뛰어나도 머리 또한 뛰어난법.


당장 달려드는 사람들에게 F5를 꽂을 수 있었다면

오징어 게임의 우승자는 달라졌을수 있다.

압도적인 피지컬  이것은 절대적인 법칙이다.


오징어게임의 마지막 게임인 '오징어 게임'에서도

성기훈이 조상우에게 칼찌를 당했는데

만약 기훈이 아니라 브록이였다면?

벨리 투 벨리 수플렉스를 꽂아 바로 우승했을 것이다.


압도적인 피지컬. 이것만이 진리다.

나는 현재 나약한 나의 몸에 대해 반성한다.

그리고 이제 챈질에서 벗어나 나의 육체적 강함을 위해 나 자신을 연마해 강자와 겨룰것이다.

여기서 영감을 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