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한 80년대쯤 대기업 취직하는 사람들은 사원교육 할때 이런 소리 많이 들었죠


'아프리카에 사원 2명을 보내서 신발 시장조사를 하게 했다


한명은 "완전 틀렸습니다. 여긴 아무도 신발을 안신습니다."


다른 한명은 "여긴 황금시장입니다! 여긴 아무도 신발을 안신습니다!"


이러니까 사장이 두번째 애 보고 "네가 진짜구나! 너같은 사원이 필요하다!"'


이런 얘기 듣고 대기업에서는 이런 마인드구나 감동해가지고 무슨 아무한테나 그딴 소리 하고 다니죠




제가 차마 그 사람 면전에다 대고는 말 못했는데 


나중에 수업할때는 주구장창 써먹었어요


내가 사장이었으면 짤라버린다고 ㅋㅋㅋㅋ


둘다 짤라버려요. 요즘은 해고도 마음대로 못시킨다지만


저따위 인간들에게 어떻게 월급을 줘?


아프리카까지 가서 봤다는게 뭐? 신발을 안신어?


누가 그딴거 보라고 거기까지 비싼 돈 들여서 보내냐고



가서 뭐 여긴 황금시장이라고 했으니까 적극적인 애? 틀렸다고 말했으니 소극적인 애?


둘다 쓸모없어요 둘다 짤라야 합니다.


웃긴게 뭔지 알아요? 제가 이거 기업에 가서 강연할때도 이거 많이 질문했거든요?


만약 여러분이 이 직원이라면 아프리카에서 뭘 봐야 할까요?


죄다 눈만 껌뻑껌뻑 거리고 제대로 대답한 사람이 없어요


내가 차마 거기서 말은 못했지만 내가 사장이면...


이인간들 받는 연봉이 얼마야. 요즘으로 치면 억대연봉 받는 사람들이라고


저런 인간들에게 저 연봉을 줘야 해? 생각이 안들 수가 없어요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왜 신발을 안신겠어?


가난하니까, 그리고 거기에 더해 우선순위가 밀리니까 굳이 사서 신지 않는거잖아


예를들어 더운 지방이라면 같은 돈으로도 코카콜라 사먹는게 신발 사는것보다 우선순위일 수 있어


그럼 우리가 분석해봐야 하는거야 쟤들이 수익이 얼마정도 되어야 신발이 우선순위에서 안밀려날 수 있을까


또한 소득증가로 신발이 우선순위 안에 들어오면 따라오는 다른것들은 뭘까?


혹은 어떤 이유가 발생하면 신발을 안신을 수가 없게 될까? 


예를들어 그 지역에 갑자기 비가 많이 내려서 기온이 급강하하면 신발을 안신을 수가 없게 되겠죠 발이 식으니까.


저것들이 신발을 파는데 딱히 쓸모는 없겠지만 이런 비슷한 모든 요인들을 분석하라고 보내는거지


신발을 신었니 안신었니 알려고 왜 보내


이런 식으로 분석할 줄 알아야 해요



임용한 한국사 '식민사학과 극복' 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