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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사회는 언뜻 '집산주의'적 기풍을 보이고 있어.

*집산주의? 한 마디로 '어쭈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생각 안 해?'

식의 전체주의.


5천 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이 보여주는 결과와 증명을 무시한 채,

그저 '감정 권력'에 정치와 여론이 휘둘리니

'내 좆대로 할끄양 혹은 살끄양' 식의 사고(생각)가 늘고 있어.


그러나

우리 조상들이 

'후세가 좆 되든 말든 꿀 빨면서 내 좆 대로 살끄양'

이런 생각과 태도로 살았다면 우리의 운명이

지금보다 얼마나 심각하게 더 좆 됐을까?

멀리 갈 것 없이 불과 6~70년 전 조상들이 그랬다면?


'열매가 열릴 때까지 살지 못함을 알면서도

나무를 심는 늙은이가 있는 나라는 발전하는 법'

누가 말했는지는 모르지만

아주 본질과 핵심을 꿰뚫는 말이여.


'우리가 지금, 이 만큼이 나마 누리고 있는 윤택함을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희생과 헌신이 있었는가?'

를 모르는 민족과 국가는, 개좆돼도 할 말이 없는 거야.


이번에 대가리를 기생충이 파 먹은 어떤 븅신 기집년이

공익을 위해 (강제로 끌려가)헌신하는 군인에게

애자 짓거리 하는 거 보고 많이 화가 났을 거야.

아니, 자기를 위해 또 공익을 위해 타인이 희생을 하는 데 왜

그것을 가지고 조롱까지 했을까?


그것은 '가치'를 잃어버린 현대 사회 그 자체 때문임.  


러셀 커크라는 근대적 '보수주의'라는 철학의 개념을

확립한 학자가 저런 '감정 권력'과 집산주의, 그리고

자유 지상주의자들과 같은 급진주의자들을 몇 가지 

특징으로 분류했는데, 그 중에서 우리가 눈 여겨 보아야 할 것은


1. 전통을 경멸하고 종교적 도덕을 혐오하면서

모순적이게 이데올로기를 종교처럼 떠 받든다.


2. 인간의 폭력적 성향과 죄를 범하는 자연스러운 성향을

원천 부정한다.


라는 특징이야.

계집년들이 떠드는 좆까는 소리 중에 하나가

'태아 살해 허가권'이지? 쉽게 말해 낙태 합법화 요구지.

'강간을 당해서, 성폭력을 당해서' 이런 경우라면

전통적인 관념에서도 낙태를 묵시적으로 인정해왔어,

그러나 그들이 요구하는 건


'내가 원하면, 강제로 당한 게 아니라도, 언제든지

태아를 죽여 자유로운 상태가 될 수 있게 해 달라'


이런 요구인데,  

이미 독립된 생명인 태아를 죽이는 데

사용된 논리는 '여성의 자기 결정권'이야.

그런데, 조심성 없는 그들의 논리는 결국 거슬러 올라가면

그 뿌리가 없기 때문에 너무도 쉽게 무너져


왜 여성의 자기 결정권이 중요하지?

왜 태아의 생명권 보다 여성의 자기 결정권이 우선 되지?

왜 태아는 가치가 없는데, 이미 태어난 인간의 자유는 왜 가치가 있지?

태아는 가치가 없다는 데, 그 태아로부터 기인한 인간은 왜 가치가 있지?

그럼, 인간은 왜 가치가 있지? 결국 살덩이랑 똥 오줌, 뼈로 구성된

동물 중에 하나에 지나지 않는데?


본인들이 요구하는 가치가 결국, 인간의 본질적인 가치를

깎아 먹고 훼손하고 있음을 모르는 거야.

그렇기 때문에 집산주의자들은, 그들과 같은, 절대적 가치 보다

감정적 호오(좋아하고 싫어함)에 휘둘리게 되고

기준 따위가 없는 그들의 호오에 휘둘리면 그 사회가

정상적으로 굴러가고 안정적일 수가 있을까?

그것을 경계하는 것이 바로 보수의 가치야.

내 좆대로 할끄양 따위에 수준 낮고 덜떨어진 짖어댐 보다

'수천 년을 세월을 겪으며 온갖 좌충우돌 속에서

세워진 오래된 질서와 보편 윤리는 어느 사회에 적용해도,

언제든 적용해도 통용된다' 라는 것이 보수가 말하는 가치야. 

절대적 가치 속에 '인간의 생명은 존귀하다' 라는 원칙이 세워져야

후속으로 나오는 가치들이 그 정당성을 갖지.


두 번째, 인간이 악한 본성 또한 갖고 태어남에 대한 부정


이 두 번째 요인에 대한 원인은

1. 자기 자신의 가치에 대한 지나친 과대망상

2. '해줘'를 다 들어주는 정부에 대한 요구

로 압축할 수 있는데,


누구든 꿀 빨고 싶고, 일 안 하는 백수로

편하게 살고 싶겠지. 그런데 현실이 그렇지 않잖아?

어? 가만,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정치권이

꽥꽥 소리만 크게 지르는 민중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그들의 목소리가 '권력'이 되었어.

'난 너무 소중한 존재라서 국가가 내 삶을 책임져 줘야 해'

라고 생각하는 멍청한 애들이 많아지기 시작한 거야.


근데 왜? 나를 비롯해서 니가 왜 소중한데?

60억 명이 넘게 있는 인간 중에 하나 일 뿐인 

너랑 내가 왜 소중한데?


인간은 그 오만함 때문에 파멸하기 마련이기에

조상들은 인간이 갖춰야 할 덕목에 '겸손'을 항상 강조했어.

이건 동서양을 떠나서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거야.

그러나, 이 겸손을 잃은 인간성은 어디로 향하냐 하면


'나는 너무나도 귀한 존재라서 슬퍼도 안되고, 고생해서도 

안 되고, 자연적으로 기인하는 차이로 인해 피해를 입어도 안 되고'


이런 요구로 흘러가는 거야.

그러니 할당제니 뭐니 하는 개 저능아 같은 정책 따위나 

말 그대로 '싸지르고' 있지 ㅋㅋ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 좋아하는 말이 있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습니?노'


그런데, 정말 역사를 알고, 전통을 존숭할 줄 아는

민족이라면 나라꼴이 이 지경까지 왔을까 싶어.

우리나라에서 '보수'를 자처한다는 양반들은

그저 '시장 어쩌구, 기업이 어쩌구' 물론 자유가 기반이

되어야 하는 건 맞아. 사유재산권이 보수의 핵심이야.

그러나, 그것만 보수의 가치로 상정하고 나머지 

가치 있는 요소를 버려버린다면 그 철학을 어떻게

보수라고 부를 수 있는지 모르겠다.


보수주의자가 격차에 대해 '그것은 자연적인 것' 이라고

용기 있게 말할 수 없고, 민중의 요구에 겁먹은 모습으로

'급진주의적인 정당보다 만원 덜 주겠습니다' 따위에

한심한 개씹소리를 늘어놓는다면, 대한민국의 보수주의는

이미 뒤져버린지 오래다~ 라고 생각하는 게 맞는 것 같아.


내가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진정한 의미의 보수주의를 원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보수를 자칭하며 그래도 영향력 있는

정당에 있는 사람들이, 보수가 원하는 가치가 아니라

그저 표나 더 받으려는 한심한 짓거리를 바라봄에 있어서, 그저 막연히


'좆같긴 한데 뭐가 어떻게 잘못됐는지 모르는 상태'


에서 벗어나, 본질적인 오류를 깨닫고

개선을 요구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야.

정치꾼들이 철학적 기반이 '아예 없는' 수준이라면

그저 매표꾼들에 지나지 않게 되니까.

그런 매표꾼들의 선동에 우리가 흔들리지 않으려면

적어도 우리가 존숭하는 가치가 무얼 말하는 지

얼핏은 알고 있어야지 않나 싶어서 쌉소리 좀 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