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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딩 때


누나가 생일 선물로 존나 비싼 미용실 데려다 줬거든


거기서 앉아서 머리 깎는데


팔을 의자 팔걸이에 비스듬하게 기대듯 얹어 놨거든?


그래서 손이 약간 대각선으로 \ 이렇게 되 있었는데


조온나 예쁜 미용사 누나가 이리저리 돌면서 머리 깎아주다가 정말 공교롭게도 이발 커버에 덮여있던 내 손이 그 누나 가랑이에 닿음.


그리고 그 상태로 그 누나가 한참 머리를 깎는 거임 시바ㅋㅋㅋ


내 손등으로 체온 존나 느껴지는데ㅋㅋㅋㅋㅋㅋ


처음 잠깐 빼야겠다 싶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이제 와서 빼는 것도 이상하게 느껴지겠더라고


그래서 좆되기 싫어서 진짜 가만히 있었음.



아 내가 왜 손등을 위로 하고 있었지 따끈따끈한 샅 손바닥으로 못 느낀 게 한이다.